카페 투스키
#LP카페 #보틀샵 #바이닐
해방촌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공간
'해방촌'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공간이 있다면 바로 이곳 투스키가 아닐까? 해방촌에서도 꼭대기에 있는 신흥시장, 신흥시장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일상으로부터 해방의 순간을 선물할 수 있는 작은 공간, LP카페 투스키다. 정확히 말하자면 카페이자, 레코드 샵이자 보틀 와인숍이다. Touski 투스키는 프랑스어 ‘tout ce qui’ 의 줄임말로 ‘everything that’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해방의 필요한 모든 것을 모아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음악과 술,,,, 이것만 있다면 일상에서 해방 완료)
발견하는 매력이 있는 공간
입구에는 바이닐을 청음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리고 그 뒤로 LP가 진열되어 있는데, 청음을 할 수 있는 LP와 구매할 수 있는 LP가 있다. 카운터 옆에는 투스키에서 전개하는 굿즈들과 원두가 진열되어 있고, 그 뒤로는 보틀 와인이 진열되어 있다. 카운터 옆에 진열된 빵 모양의 램프부터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숨어있다. 작은 공간을 꼼꼼히 채우고 있는 LP와 소품들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둠칫둠칫 LP사운드
LP카페의 매력은 내가 고른 바이닐을 바로 들어볼 수 있다는 점! 유명한 아티스트의 LP도 좋지만, 내 느낌이 가는대로 내 손이 닿는대로 골라보는 건 어떨까? 매번 듣던 음악적 취향에서 해방되어 새로운 취향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까! 이 날 내가 고른 바이닐은 <Joe Walsh - You Can t Argue With A Sick Mind Live> 70년대에 발매된 락이었다. 화려한 기타와 시원한 보컬이 매력적인 LP를 골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다.
공간이 넓지 않아 사람이 몰리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노트북과 태블릿 사용이 제한된다. 또 영업시간이 12:00부터 19:00까지 운영된다. 퇴근 후에 LP로 해방을 떠나고 싶은 트리퍼들은 아쉽지만, 평일 오후나 주말에 찾아갈 수밖에 없다는 게 아쉽다. 하지만 해방촌에서 잠시 음악의 세계로 빠져들고 싶다면! 투스키를 한 번쯤 가보길 추천한다.
주소 서울 용산구 소월로20길 55 1동 1층 좌측
영업시간 12:00 ~ 19:00 (매주 월 휴무)
문의 0507-1328-0906
홈페이지 (링크)
* 해당 콘텐츠는 트리퍼 KEVIN 에디터가 직접 취재하였습니다.
'요즘 여행'을 소개하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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