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한 안주와 전통주가 있는 곳 <수복>
by. tripper dawn
오늘은 얼마 전 혼자 다녀온 군산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은 추억을 만들고 온
애주가라면 좋아할만한 전통주바를 소개해보려해!
혼술하기도 좋고 여럿이 가기도 좋은 곳이니
이번 기회에 지도에 한 번 저장해봐!
나는 보통 군산 여행에 가면 월명동 쪽에
숙소를 잡는 편이야
주변에 매력있는 맛집과 술집들이 꽤 많거든!
그중 하나인 전통주바 수복을 소개할게
혼자 방문해 주방 앞 일자형 식탁에 앉아
안주가 준비되는 모습도 구경하고
원한다면 사장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뿐만 아니라 어떤 종류의 술이 있는지
구경하기도 좋은 자리라고!
만약 세명 이상 방문했다면
시장 골목쪽에도 자리가 있으니
그쪽에 도란도란 앉길 추천할게
수복에 방문한 사람들은
보통 안주로 맡김차림을 많이 주문하곤해
그날그날 사장님 마음에드는대로!
오늘은 어떤걸 내어주실까 기대하는 재미와
유부주머니, 스지, 곤약 등 다양한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는 메뉴야
맡김차림을 먹을까 하고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전어랑 눈이 마주쳤지 뭐야..?
그래 이거다 싶어서 전어회를 바로 주문했어
이날 주문한 술은 증류식 소주인 당진소주
도수는 25도!
술과 어울리는 예쁜 잔을 함께 내어주셔서 기분이 좋았고
전어회가 정갈하게 나와 더더 기분이 좋았어
기분 좋게 한 잔 마시고,
앞접시 위에 전어 한 점 놓고
그 위에 초고추장 찍음 마늘 하나 올리고
고추까지 하나 올려준 다음 입으로 직행!
그렇게 한잔 두잔 마시고 한점 두점 먹다보니
애주가의 마음을 아시는 듯한 사장님이
따끈한 국물과 유부주머니를 내어주셨어
어쩐지 한 병은 더 마실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뭔지 알지?
오랜만에 만나 더 반가운 사장님들과 이야기도 좀 나누고
사람들이 적어둔 손 때 묻은 방명록도 정독하다보니
어느새 전어회가 담긴 접시가 비어버렸지 뭐야?
오늘의 메뉴로 쭉 간다!
전어구이도 주문해 야무지게 먹어줬어
그러던 와중 옆옆 자리에 혼자오신 손님을 소개 받았는데
세상에, 애정하는 동생의 지인이더라고?
그래서 신나게 또 즐겨버렸지 뭐야!
그래서 어떻게 됐냐면
이날도 역시 신나게 취해버렸어…
사장님은 그만 좀 취하라고 하지만
맛있는 안주, 취향의 술, 좋아하는 사람이 다 있는데
어떻게 즐기지 않을 수 있겠어!
아참, 참고로 혼자서 책을 읽으며
조용하게 혼술을 즐기는 분들도 계시니
각자의 취향껏 공간을 즐기길 바랄게 �
군산에 혼자 여행을 갔는데
술 한잔이 생각나면 가볼만한곳,
전통주바 수복을 추천해봤는데 어때?
혹시라도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의견이 있거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래 배너를 눌러
편하게 @0___dawn 으로 DM 보내줘.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 있다면 이야기 해줘도 좋아. �
일교차가 크던데 감기 조심하면서 가을을 즐겨보자!
· 주소 : 전북 군산시 구영6길 111-7
· 영업시간 : 매일 : 19:00 - 03:00 /01:30 라스트오더
· 문의 : 0507-1376-5315
'요즘 여행'을 소개하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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