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에게 하는 말

새해결심

by 시코밀

네가 내게 잘해주지 않아서

내가 화가 난 게 아니더라.

네가 내게 부족해서

내가 서운한 게 아니더라고.

난 내 모습이, 내 마음에 안 들었던 거야.


네가 괜히 나를 못나게 볼까 봐 걱정한 게 아니더라.

네가 나를 한심하다고 생각할까 봐 네 눈치를 본 게 아니더라고.

나는 그저 내가 나를 못나게 봤던 거야.

내가 나를 한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네 탓을 하고 그만 눈치를 봤던 거야.


괜히 근거 없이 너를 나쁜 사람을 만들었고

네가 내게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도

나도 모르게 나는 한순간 한심해져 있을 뿐이었지.


내가 생각해도 나를 견딜 수 없어질 때

그때가 진짜 성장하게 되는 때야.

그러니 용감하게 네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봐.

해답은 늘 거기에 있더라.


나아갈지 멈출지

아니면 돌아갈지

해답은 늘 내 마음에 있더라.

늘 자신에 대해 고민하는 너를 응원해.

그런 너를 아껴줄게.








사진: 핀터레스트

매거진의 이전글새해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