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조성범
by
조성범
Jul 5. 2020
온전히 나를 놓고
있는 대로 안고 싶다
먼지처럼 떠다니는 움직임과
터 놓고 말하고 싶다
거추장스러운 형식의 옷을 벗고
절제된 내용의 무게를 내리고
비틀비틀 쏟아지는
하늘땅의 속삭임을 살포시 주워
순간을 부으리라
2013.7.5.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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