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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성범 Sep 09. 2024

자존

무봉

바람 문 지나느라 한껏 움츠리고

사람소리 덜컹거리며 소란스랍게 지나네

산속 묘연한 신기 춤추느라 숨어

조선의 곳간 바람이 되어 펄렁이구 있구나



2024.9.9.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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