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조성범
by
조성범
May 29. 2020
몸이 정갈하지 않으니 철리가 눈 감는다
내 울음이 밤을 덜 새워
심주가 되지 못하고 울분이 되나
헛튼 뿌리에 날 기대니
밤이 오거늘 낮을 비추네
낮이 밤이고 밤이 낮인데
낮에 밤을 지고 밤에 낮을 부나
입 소리에 혀는
눈을 뜨지 못하누
철갑 낀 손가락에 인심을 잡으려
눈빛이 무너진다
2013.5.29.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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