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역사에 대해 비판적 안목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史實)은 바뀌지 않는다. 국가와 정부가 언제 수립되었는지는 너무나 명백하다. 교육이란, 학생들에게 현실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기르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학생들은 우리가 어디서 와서, 현재 어디에 있으며, 앞으로 어디로 갈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를 배우는 것이다.
역사적 사실(historical facts)을 가르쳐야 한다. 해석은 그 다음 문제다. 사실 없는 해석은 소설일 뿐이다. 대한제국이 일제강점으로 사실상 멸망하고 그 후 대한민국이라는 근대적인 국가가 건립된 것은 이미 1919년 4월 13일이었다. 31운동이 그 촉발점이 되었던 것이다. 독립운동의 구심점은 상해임시정부였다. 우리 민족은 이 역사적 사실 앞에 겸손해야 한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이미 1919년 헌정(헌법)도 제정했고 의정원(국회)도 국무원(정부)도 있는 민주공화국으로서의 국가운영체계를 수립했다는 말이다. 여기 이 글을 참조하세요.
이런 사실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마음대로 해석한다고 해서 바뀌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