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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 3박 4일 가이드북

CASE_가장 이탈리아다운 이탈리아 여행지를 찾는 커플여행


여행은 자유여행이 답이다.

여행할 사람, 여행할 시즌, 여행할 장소, 여행할 목적.... 여행의 스타일은 각양각색이죠.
자유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에서 지금까지 컨설팅해 드린 고객들의 자유여행 일정을 소개합니다.



토스카나 3박 4일 일정


여행기간: 이탈리아 일주 10일 중 

                토스카나 3박 4일

인원 : 2명

시즌 : 8월 초중순

테마 : 커플여행 / 드라이빙 여행 / 와이너리 / 와인축제


# 김○○고객 CASE
패키지여행으로 서유럽을 여행해본 경험이 있으신 김OO 고객님은 서유럽 중에서도 이탈리아의 매력에 빠져 이탈리아를 집중적으로 보고 싶으시다며 질문을 던져주셨죠. 교과서에서만 보던 이탈리아 말고 가장 이탈리아 다운 이탈리아 여행지 추천을 원하셨기에 투리스타는 주저하지 않고 이탈리아 중부의 아름다운 소도시들이 모여있는 토스카나 지역을 추천드렸습니다. 토스카나 지방은 드라이빙 여행이 정답이기에 렌터카로 둘러보는 토스카나 여행으로 설계해 드렸고, 때마침 와인축제가 한창일 토스카나 지역의 소도시 방문은 와인을 좋아하는 여자 친구분에게는 서프라이즈 선물을 하실 수 있겠다며 이벤트도 계획하셨답니다.  


드라이빙(렌터카) 여행에 앞서

국내 운전면허증과 더불어 국제 운전면허증을 반드시 지참하여야 하며 면허시험장에서 발급 가능합니다.

렌터카는 출발 전 미리 예약을 하는 게 저렴하며 예약 시 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합니다.

구글맵을 이용하면 훌륭한 내비게이션으로 쓸 수 있으므로 현지에서 데이터로밍은 필수입니다.

렌터카 반납 시 기름은 가득 채워서 반납하는 게 기본입니다.


토스카나 드라이빙 여정 

(제목을 클릭하면 지도를 보실 수 있어요)

렌터카 픽업 → 아시시(Assisi) → 치비타(Civita) → 오르비에토(Orvieto) → 사투르니아 온천(Saturnia) →  몬탈치노(Montalcino) → 몬테끼엘로(Monticchiello) →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 → 시에나(Siena) →  렌터카 반납


1일차 렌터카 픽업 후 아시시(Assisi)로!


10:00 렌터카 픽업하기

토스카나 지역은 인천에서 비행기로 바로 닿을 수 없는 곳 이기에 보통 로마에서 렌터카를 픽업하여 여행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로마에서 픽업하여 피렌체에서 반납하는 일정으로 설계해 드렸으며 당연히 로마와 피렌체 여행까지 컨설팅해 드렸답니다.



12:30 아시시(Assisi) 올드타운 

        둘러보기

아시시는 움브리아(Umbria) 지역에 해당하는 소도시로 성인으로 추앙받는 성 프란체스카와 성녀 클라라의 탄생지로 많은 성지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딱히 종교적인 이유가 있지 않다 하더라도 아시시는 방문 가치가 있는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이탈리아인들이 사랑하는 소도시 중의 하나랍니다.  


18:00 아시시의 전경을 눈에 담다

아시시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고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쯤에 로카 마조레(Rocca Maggiore)에올라 보세요. 아시시의 구시가지와 아득한 페루자의 평화로운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요. 로카 마조레는 군사시설로 높은 성벽에 둘러싸여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긴 하지만 이 곳에 서서 전경을 바라보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입장료가 아까워질 수 있거든요.


20:00 디너는 이탈리아식 가든파티로 

기동성 있는 렌터카 여행의 장점을 살려 숙소는 올드타운에서 조금 떨어진 조용한 곳에 위치한 리조트 호텔로 예약해 드렸습니다. 휴식은 휴식다워야 내일의 여행이 즐거워지니까요. 스파시설과 골프시설이 완벽한 리조트 호텔에서의 숙박과 저녁까지 예약을 해드렸답니다. 우연히 날짜를 잘 고르셔서 3시간을 꽉 채운 전통 이탈리아식 가든파티에 참석하시고 즐거운 저녁 한때를 보내셨네요~




2일차 신비로운 곳으로의 여행


10:00 아슬아슬하게 남은 산 위의 마을

아시시에서 2시간을 달리면 만나게 되는 치비타(Civita)입니다.  지진으로 인해 모두 무너져 내리고 산 정상의 작은 마을만 남게 되었다죠. 아슬아슬한 다리를 건너야만 마을로 진입할 수 있으니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해요. 다리를 건너 마을로 들어서는 순간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시간 여행이 시작됩니다.


12:30 점심 메뉴는 피자, 이탈리아니까!

치비타를 나와 오르비에토로 이동한 후 점심식사를 하세요. 이탈리아니까 점심은 간단히 피자로!! 투리스타 가이드북을 보여주시면 와인이나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전통 피자 레스토랑으로 안내해 드렸습니다.




14:00 두오모 대성당

흰색과 진녹색의 대리석이 줄무늬로 교차되는 수수한 성당 옆 벽을 따라 걷다 보면 탄성을 자아낼 정도의 화려한 성당 정면이 느닷없이 나타나게 됩니다. 화려한 금빛 모자이크와 정교한 조각들은 바라보고 있는 두 눈을 의심케 하기에 충분합니다. 성당이 보이는 노천카페에서 커피 한잔 즐기며 여유를 갖는 시간을 추천합니다. 오랜 시간 눈에 담고 싶어 질 테니까요.



15:00 지하에 이 엄청난 우물이~!

메디치 가문 출신의 교황 클레멘스 7세의 의해 만들어진 우물로 내려가는 계단과 올라가는 계단이 만나지 않습니다. 정식 명칭은 산빠트리지오(San Patrizio) 입니다. 우물 깊이가 60m 이상이 되고 우물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만 해도 248개가 있답니다. 



16:30 오르비에토 즐기기

앞서 알려드렸던 두오모 대성당이나 우물 등 오르비에토에는 관광거리가 풍부하지만 마을을 이루고 있는 작은 골목길을 거니는 시간이 더욱 기억에 남을 거예요. 천천히 여유 있게 걷다 솜씨 좋은 장인의 나무 조각품이 보이거든 기념품으로 한두 개쯤 사세요. 오르비에토에서만 살 수 있는 기념품 이거든요.



18:30 와인 리조트에서 꿈같은 하루

오르비에토를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가 이 호텔이라고 힘주어 말씀드릴 때 좀처럼 신뢰감을 보여주시지 않았던 고객님은 이곳을 방문하신 후에 저의 말에 깊은 공감을 해주셨어요. 움브리아 지방의 아름다운 와이너리를 소유하고 있는 이 와인 리조트에서 꿈같은 하루는 절대 남 얘기가 아니랍니다. 파노라믹 뷰를 바라보며 수영장에서 즐기는 와인 한잔~ 상상이 되시나요? 오르비에토를 가신다면 반드시 여기! 꼭 이곳 와인 리조트에서 머무르셔야 해요. 



3일차 토스카나 와인의 중심


09:30 온천이 무료

오르비에토에서 동쪽으로 1시간 30분 떨어진 거리에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 사투르니아(Saturnia) 온천이 있습니다. 수영복과 돗자리만 있다면 노천온천은 무료!! 여름철에 즐겨도 개운한 토스카나의 온천 이랍니다. 온천 앞 카페에 샤워장과 화장실이 있어요. 수건은 따로 챙겨주시는 센스.



11:30 몬탈치노(Montalcino)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는 이태리에서 가장 유명한 고급 와인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몬탈치노에 가면 동네 전체가 와인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볼게 와인밖에 없지만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는 건 그만큼 몬탈치노 와인이 사랑을 받는다는 뜻이겠죠. 가격대도 다양해서 무려 3500유로나 하는 와인도 있지만 10~20유로 하는 와인도 많이 있답니다. 운전을 해야 하니 여기선 참으시고 적당한 와인 한 병 구매해서 이따 저녁을 기대해 봅니다. 


14:00 막시무스의 집에서 인생 사진

영화 '글레디에이터'의 마지막 장면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 명장면 이죠. 막시무스의 집 배경이 되었던 바로 그곳이 여기에 있답니다. 여기서 인생 사진 꼭 찍고 가세요. 참고로 이곳은 공용 도로가 아니라 개인 농장으로 가는 사유지 이므로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들어가시면 안돼요~



14:30 토스카나의 숨겨진 명소

몬테끼엘로(Monticchiello)는 토스카나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빙 코스로 아려진 SP88 국도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마을이 너무 작아 천천히 돌아보는데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지만 곳곳에 위치한 작은 레스토랑들에는 전부 미슐렝 스티커가 붙어 있을 정도랍니다. 작은 마을에 사람들도 몇 명 안 보이는 것 같지만 이런 뷰를 보면서 식사를 하시려면 반드시 예약이 필요해요. 고객님께는 몬테끼엘로에서 가장 멋진 뷰를 가진 레스토랑으로 늦은 점심 예약을 해드렸습니다. 


17:00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

몬테풀치아노는 중세시대에 피렌체 공화국과 시에나 공화국이 서로 차지하려고 전쟁을 그치지 않았던 곳입니다. 마을 전체는 이 지역의 다른 마을과 마찬가지로 중세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가장 호감이 가는 곳이라 자신합니다. 그리고 역시 와인을 빼놓고는 몬테풀치아노를 얘기할 수 없어요.


20:00 와인축제 참여

매년 8월 중순에 이 작은 마을에는 대대적으로 와인축제가 벌어진답니다. 와인축제에 맞춰 고객님께서 이곳을 방문하시도록 컨설팅해드렸고 토스카나 지역의 크고 작은 와이너리에서 모인 수백 가지의 와인들을 맛보시고 티본스테이크를 드셨다는 후문입니다. 마을 잔치 음식이 무려 티본스테이크라니.. 이탈리아 소도시의 품격이 느껴집니다.




4일차 | 마지막까지 가장 이탈리아다운 여행


10:00 토스카나의 중심 시에나(Siena)

역사적인 도시 시에나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움도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은행이 있을 정도로 상업, 금융업, 수공업의 번성하였던 경제 중심의 도시이기도 했답니다. 캄포 광장, 푸블리코 궁전, 민자의 탑, 두오모 등 찬란했던 시에나의 역사를 보여주는 관광명소들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안타깝게 고객님의 일정에서는 약간 비켜갔지만 7월 2일과 8월 16일에는 토스카나 지방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인 '팔리오 축제'가 캄포 광장에서 열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를 즐기고 오셨다고 하네요. 꼭 축제일이 아니더라도 8월에는 꼭 시에나에 들러보세요~!


14:00 탑의 도시 산 지미나노

        (San giminano)

이탈리아인이 사랑하는 도시 중에 늘 빠지지 않는 도시가 바로 산 지미나노(San giminano)입니다. 이곳은 탑의 도시로 유명한데 실제 사람이 거주하는 탑 집이라서 더욱 신기하게 다가온답니다.  역사적으로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간직하고 있어 방문하기 전에 약간의 공부를 하고 간다면 더욱 재미있게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음을 알려드렸습니다. 여자 친구분을 위해 역사 가이드를 자처하신 고객님 정말 멋지십니다. 


16:00 아직 아쉬워하지 마세요.

아름다운 토스카나를 떠나기 전 아쉬움을 달래줄 마지막 도시가 있으니까요. 그레베 인 끼안티(Greve in Chianti)는 슬로우 시티가 시작된 곳으로 해발 300m에 위치한 포도밭을 유명한 작은 마을 이랍니다. 여행을 마무리 하기에 딱 좋은 이곳에서 아쉬움을 달래고 근사한 다음 여행의 계획을 그려보세요.



18:30 렌터카 반납

렌터카는 로마에서 픽업해 피렌체에서 반납하는 일정으로 부킹 해드렸습니다. 토스카나 여행은 드라이빙 여행이 정답이라는 것을 주위에 알려야겠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평소에 운전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셨던 고객님이었지만 이곳에서의 운전은 고행이 아니라 여행 그 자체가 되었다며 아주 만족해하시며 후기를 들려주셨답니다.



당신만의 여행 CASE는 어떻게 만들까요?




자유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  
www.turis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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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2-546-6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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