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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끌 Apr 14. 2022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49


부지런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어렸을 때부터 듣고 자랐지만 나이가 들어도 미루는 습관은 여전한 것 같다. 해야 할 일들은 쌓여만 가는데 지난 주말에도 봄꽃 구경을 다니느라 또 미뤘다. 요즘 할 일을 자꾸 뒤로 미루게 되는 요인 중에 하나는 스마트폰 알림 문자도 한몫하고 있다. 그래서 일할 때는 알림 문자를 종종 꺼두기도 한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은 게으른 습관을 좀 더 주도면밀하게 뜯어고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는 미루지 않고 바로바로 행동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37가지 행동 패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p.13

바로 행동하지 못하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정확히 말하면 행동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움직이지 않는'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움직이지 않는' 선택을 하는 기준은 어디에 있을까? 대부분 명확한 근거는 없고 그저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p.14

아주 조금이라도 괜찮다. 여러분 자신이 행동으로 옮겨야 비로소 변화와 성과,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자신의 꿈이나 목표의 실현, 고민과 문제의 해결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당신이 바로 행동할 수 없는 이유는 당신을 행동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당신의 뇌라고 지적했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말은 하면서도 영어책은 건드리지도 않고 있거나 몸을 단련해 건강해지고 싶다고 하면서 피트니스센터 주변만 맴돌고 있진 않은가? 올해는 책 읽기보단 쓰는데 집중하려고 했지만 여전히 책만 읽고 있는 나 역시 비슷한 경우다.


그는 무심코 미루고 마는 사람은 단지 스위치 켜는 방법을 잊어버렸을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우리의 뇌는 엄청난 귀차니스트라고 한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거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생명을 지키려고 하는 편향이 작용해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p.26~27

01. 행동이 망설여질 때는 임시로 결정하고 행동한다


생각한 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로 '확실하게 결정하고 행동하고 싶다', '실패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싶다'라는 심리가 있다. 물론 아무런 생각 없이 준비도 소홀한 상태에서 행동하면 성고가 나는 일은 흔치 않다. (중략) '확실하게 계획을 세운 이후에 행동한다'라는 사고방식이 여러분을 움직일 수 없게 만드는 원인인 것이다.


p.64~65

책상 위 물건의 위치를 명확하게 지정한다


겨우 할 마음이 생겼는데 필요한 책이 보이지 않는다. 가위를 찾다가 아직 처리하지 못한 서류들이 눈에 밟혀 지금 해야 하는 일에 착수할 수 없었다. 자료를 찾는 데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기획서를 작성할 시간이 줄어들었다. (중략) 그러므로 책상 위는 반드시 정리 정돈하도록 하자.


따라서 매사에 귀찮아하는 뇌를 움직일 마음이 생기도록 만들 수만 있다면, 다시 말해 '바로 행동하는' 스위치를 'ON'으로 바꿀 수 있다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어떤 일을 미루지 않고 바로바로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흔히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는 일단 행동부터 시작하고 나면 의욕은 그 후에 따라온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의 저자는 바로 행동하는 사람과 무심코 미루는 사람 사이에 능력이나 성격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상황과 사물에 대한 사고방식이나 자세, 인식 방법, 그리고 자신과의 관계 방식에 큰 차이가 있다고 봤다.




p.125

'바로 행동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나는 할 수 있다. 해냈다.'라는 긍정적인 목표 이미지를 그리는 경우가 많고, 결과적으로 이미지의 힘을 잘 사용하고 있다. 반면 일을 미루는 사람은 '불가능하다', '어렵다', '실패하면 어떻게 하냐'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그리는 경우가 많다.


'10살만 더 젊었으면', '시간만 있었다면 할 수 있을 텐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다면', '그때 조금만 더 공부했다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뇌과학과 심리학을 배우면서 바로바로 행동하지 못했던 자신도 행동 스위치를 켜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일단 움직여보고 행동해 보는 습관을 들이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에는 앞서 소개한 스위치를 켜는 방법 37가지로 살펴보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용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밀리언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m.blog.naver.com/twinkaka/222697578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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