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에는 그렇게도 인종차별을 당했었는데..
그때는 너무 순진해서 돌 맞아도 아무 소리 못하고 속으로 삭히고 다녔는데 애 둘 낳아보니 세상 무서운 게 없어져서 이제는 어디 가서도 지지 않는 내공이 생겼습니다. ㅎㅎ
(육아의 순기능)
아부다비에 살아보니 어느 상점을 가도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하고 말을 걸어오는 필리핀, 인도 쪽 사람들도 자주 만나고
에미라티 (UAE)들도 나는 한국 한국 어디 어디 가봤다, 음식이 너무 맛있다, 등등등 썰을 풀면서 먼저 친근하게 다가오더라구요.
“내 꿈은 언젠가 한국엘 꼭 가보는 거야”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종종 만납니다.
이제는 세상이 참 많이 변했다는 게 느껴집니다.
인종차별은 예전보다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만,
외국 살이라는 게 우리와 성향이 너무나 다른 사람들하고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것이라 억울한 일도, 이해 못할 일들도 생기긴 합니다.
외국에서 열심히 사는 한국인들 모두 힘내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