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24시간. 스마트폰 세상에 사는 것에 관한 고찰
아이폰 출시 예정인 KT 산하 경제경영연구소는 최근 ‘아이폰, 몇 대나 팔릴까’라는 주제로 세미나까지 열었다. 인터넷 포털 다음의 김지현 모바일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세미나에서 “1년 동안 KT 단독 공급 시 최소 20만 대, KT+SK텔레콤 공급 시 최대 50만 대가 팔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번외로,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을 포함한 통신판의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수준이 저 정도이다. iPhone은 통신 3사가 아니라 KT 단독 판매만으로 2010년에 100만 대를 팔았다. 그나마 공격적이라고 했던 전문가가 예상한 20만 대의 5배다. 절대 아무도 믿지 마라.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역시도 혹은 소위, 전문가도. 오직 고객과 시장만을 믿어야 한다!)
스마트폰을 분실한 여자와 그것을 주운 위험한 남자. 남자는 여자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그녀의 삶을 흔들어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