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다가와도 불행만 파고든다면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by 유별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것 같지?
자기 연민, 그거 아주 몹쓸 병이야.
행복이 다가와도 불행만 파고들지.


#1.

과거의 나는 불행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아서 하루하루가 막막했고 불안했다.

세월이 흘러 나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불행은 내가 끝내는 것이지 끝나길 기다리면 안 된다.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 불행에서 뛰쳐나와야 한다.

불행에서 스스로 걸어 나오는 것도, 행복을 유지하는 것도 모두 나의 의지라는 것을 이제는 안다.

인생이 내 선택으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걸 어렴풋이 알게 된 다음부터는 삶의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순간마다 스스로 일어서 걸어 나가는 것을 연습했다.

처음부터 수월할 수는 없었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불행 안에 머무는 시간이 점점 짧아졌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더 이상 불행에 걸려 넘어지는 것이 두렵지 않다.


#2.

이제는 인생의 초콜릿을 어떤 태도로 맛볼 것인지 정해야 한다.

나를 불행하게 하는 초콜릿을 입안에 오래 머금고 있을 것인지, 퉤 뱉어버리고 맛있는 초콜릿을 찾아 나설 것인지.

나는 당연히 후자를 권한다.

그래야 예측하지 못한 일들 앞에서도 나는 나로서 우아하게 걸어갈 수 있다.


#3.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것 같지?

자기 연민, 그거 아주 몹쓸 병이야.

행복이 다가와도 불행만 파고들지."


#4.

내가 겪어온 지난날처럼,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두고 회피하듯 그 주위만 뱅뱅 맴돌거나 그 과정에서 자기를 끊임없이 비하하고 있다면 당장 멈춰라.

해결을 미루는 것도, 자기 비하와 자기 연민에 빠지는 것도 습관이다.

정말 무언가를 해결할 마음이 있는 사람들은 불평불만만 내뱉고 있지 않는다.

상황이나 환경 핑계를 대지 않고 내가 원하는 바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을 도모한다.



망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를 지하 깊숙이 끌고 간다.

결국 가장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나를 '의미 없는 인간'으로 몰고 간다.

하지만 나는 의미 없는 인간이 아니다.

그저 자존감이 떨어진 내 망상일 뿐이다.

그러니 나를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만들지 말고, '해피엔딩 여주인공'으로 끌어올려보자.

불쌍한 내가 될지, 행복한 내가 될지는 전적으로 나에게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