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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00원으로 인지능력 향상시키기

Nootropics의 관점에서

by 무명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본인의 인지 능력을 활용하는 일로 생계를 유지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능력을 어떻게 기르고, 관리하고,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이 거의 없습니다. 공부하는 법은 배웠지만, “뇌를 쓰는 직업인으로서 내 인지 자원을 어떻게 설계하고 운용할 것인가”라는 관점은 교육에서 빠져 있었던 거죠.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누트로픽스(nootropics)라는 분야입니다.
누트로픽스는 약물이나 보충제, 영양 성분 등을 활용해 기억력, 집중력, 정신적 에너지와 스트레스 대응력 같은 인지 기능을 개선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려는 시도들을 묶어 부르는 학문, 실천 영역입니다. 물론 마케팅 과장이 심하거나 근거가 약한 것들도 많지만, 그 안에서도 비교적 연구가 잘 되어 있고, 재현성이 어느 정도 확인된 것들이 존재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과학적으로 효과가 잘 검증된 조합 중 하나가
바로 엘테아닌(L-theanine)과 카페인의 조합입니다.

여러 실험 연구에서 이 두 성분을 함께 섭취했을 때,

1) 카페인 특유의 과한 각성이나 초조함을 줄이면서

2) 집중력, 지속적인 주의, 반응 속도를 개선하고

3) 작업 중 주관적인 피로감과 긴장감을 낮춰주는 경향이 보고되었습니다.

즉, “무조건 더 각성되는 상태”라기보다는, 선명하지만 상대적으로 차분한 집중 상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셈입니다.


최근 저는 https://contents.premium.naver.com/cjunekim/growtogether/contents/251104165524099jt를 통해 이 조합과 관련된 정보를 구체적으로 접하게 되었고, 빠르게 주문되는 제품 인 https://link.coupang.com/a/c4C425 직접 주문해 섭취해 보았습니다. (제 쿠팡 파트너스 링크입니다.)


엘테아닌(200mg)+카페인(100mg)을 소프트젤로 섭취한 건데요.

먹고 한 2시간 정도 힘든 태스크를 수행했는데.

1) 몰입도 증가 (시간 가는 줄 모름, 시간 덜 확인하게 됨)

2) 에너지 딸려서 쉬거나 딴짓 안 하게 됨.

3) 더 어려운 인지적 태스크로 딥다이브하는 빈도가 늘어남


정도가 체감되어서 만족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카페인 총 섭취량 때문에 아침에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거 빼고는 매우 좋네요.


한 알에 500원 꼴인데 챙겨 먹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마치 우리가 몸이 허하면 고기를 챙겨 먹는 것처럼요. 이 조합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지능력, 신체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있는데요. 제가 직접 실험해 보고 또 공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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