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녀는 여전히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때로는 전쟁 같은, 때로는 천국 같은 육아의 현실도 여전히 함께합니다. 현실을 역사로 남기기 위한 일기도 여전히 쓰고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하루를 보내고 있을 수많은 육아인들을 응원합니다. 평균 출산률이 0점대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한 명이라도 자녀를 낳아 기르시는 분은 대한민국 소멸 방지에 일조를 하고 계신 겁니다.
'삶이 고달프면 죽음이 그리워진다'
얼마 전에 들은 글귀입니다. 참 가슴 아픈 말입니다. 누구나 삶이 고달플 때는 있으니까요. 언젠가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삶이 고달플 때, 저는 죽음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그리워했으면 합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환하고 화려한 빛을 내고 있을, 자녀와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