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지 색깔을 담다. 네 가지 생각을 담다.
네 가지 색깔을 담다.
네 가지 생각을 담다.
나는 메모를 자주 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면지나 A4용지 아무 곳에 메모를 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메모를 하지 못하는 편이고 내용도 뒤죽박죽 엉켜 당시 어떤 주제로 메모를 한 것인지 퍼즐 조각 맞추듯 맞춰나갈 때가 많았다.
사색하다 메모지는 가운데 큰 주제를 중심으로 파생된 생각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다. 처음에는 아이데이션을 하거나 일정을 정리할 때 펜으로 레이아웃을 그려 써봤는데 활용 범위가 넓고 생각을 정리하기에도 좋아 상품화를 결정했다.
키워드 정리라든지, SWOT 분석, TO-DO 리스트, 일정표, 아이디어 연상 등 큰 주제를 중심으로 직관적이면서 보기 쉽게 메모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사색하다 메모지의 큰 장점이다.
처음 메모지의 이름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네 가지의 생각을 담을 수 있으니 4 think 등의 그럴듯해 보이는 네이밍도 생각했지만 광고회사에서 함께 일하던 동기들이 "사색하다, 어때?"라는 의견을 주었다. 메모지의 특성과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사색하다 메모지로 이름을 지었다.
이렇게 <사색하다> 메모지가 탄생했다. 색상은 여섯 가지로 제작하여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휴대성이 편리하도록 80*80mm의 사이즈로 제작하였으나 직접 사용해보니 데스크용은 더 커도 좋을 것 같아 120mm 정사각형의 대 떡메모지도 추가 제작하여 오픈했다. (역시 메모지는 커야 해!)
합판 제작하였는데도 색상이 비슷하게 잘 나와주었고 상세페이지 제작을 위해 촬영을 진행했다. 나는 대부분의 촬영을 집에서 진행한다. 대낮의 옥탑 집의 자연 채광은 스튜디오 부럽지 않다. 알록달록 메모지와 맞는 색지들을 깔고 삼각대를 활용하여 촬영을 진행한다. 촬영까지 끝내고 상세페이지를 만들 때 가장 신이 난다. '이것만 완성하면 드디어 내놓는다!'라는 속 시원함 때문일까..
감사하게도 오픈날부터 인스타그램을 보고 진짜최종 팔로워 분들이 주문을 많이 해주셨다. 조만간 2차 발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군중 하나가 떡메모지이다. 초보 제작자도 만들기 쉽고 단가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접근하기 쉽다. 하지만 비슷한 제품도 그만큼 많기 때문에 아이디어도 중요하다.
앞으로도 아이디어가 가득한 진짜최종만의 떡메모지 제품들을 많이 만들어 볼 생각이다. 사색하다 메모지는 아래 링크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https://smartstore.naver.com/finalpsd/products/4426235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