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몸집, 종종거리는 발걸음, 재빠른 움직임, 맑은 지저귐…
참새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새 중 하나입니다. 동글동글한 머리와 통통한 배 덕분에 귀여운 외모를 자랑한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귀여운 참새에게 놀라운 반전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Q. 참새는 원래 OO이었다?
참새의 과거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참새는 이것으로부터 진화한 것이라는데요. 아래에 세 가지 힌트가 있으니, 이것의 정체를 맞춰 보세요!
─ Hint
① '이것'은 아주 옛날에 살았고, 지금은 볼 수 없어요.
② '이것'은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 자주 등장해요.
③ 경상남도 고성에 가면 '이것'의 발자국이 있어요.
이제 이것의 정체를 눈치채셨나요?
정답은 바로 …
맞아요. 공룡이랍니다. 그런데, 공룡과 참새는 종류부터 다르지 않냐고요? 우리가 파충류로 흔히 알고 있던 공룡은 사실 '석형류'예요. 공룡은 원래 파충류에서 진화했지만, 조류의 특징을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분류하기가 애매해지자, 생물학자들은 파충류와 조류를 합한 석형류를 만들었어요.
공룡이 참새가 된 사연, 책으로 읽어 봐요!
과학자들은 공룡의 화석을 분석하면서 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어. 바로 공룡의 뼈 구조가 새와 매우 닮았다는 거야. 이 말은 공룡이 아직 멸종하지 않았다는 뜻이지. 공룡은 수억 년 동안 생김새를 바꿔 오늘날 새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 거야. 지금의 새들은 모두 한때 세상을 주름잡던 공룡이었단다. 헷갈릴까 봐 말해 두는데, 모든 공룡이 살아남은 건 아니야.
지금으로부터 6500만 년 전, 우주에서 커다란 운석이 날아와 지구에 부딪히는 사건이 있었어. 운석의 파괴력은 핵폭탄 수십억 개를 터트린 것과 맞먹었대. 이 사건으로 인해 공룡 대부분이 멸종하고 일부 작은 공룡들만 살아남아 지금의 새로 진화했단다. 전봇대 위에 평화롭게 앉아있는 참새가 이렇게 엄청난 재앙 속에서 살아남았다니 정말 놀랍지?
2021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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