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만남이 8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연애하는 시점에 매달 5만 원씩 적금을 들어서 1년 동안 모은 60만 원을 빈민국 학교를 짓는 일에 기부를 하였습니다. 그 뒤로 8년 동안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면서 기부금이 어느덧 2,000만 원이나 누적이 되었습니다.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고, 아동센터 도서관을 짓고, 인도와 아프리카 빈민국에 학교와 도서관을 짓는 일에 기부를 하였답니다.
8주년을 기념하며 해운대 호캉스를 누리며 아내와 지난날을 뒤돌아 보았습니다. 우리 인생이 통장의 잔고보다 누적된 기부금이 많을 때 더 아름다운 인생이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기부는 사랑을 지속하게 하는 힘이 됩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 자체가 사랑의 원동력이 됩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인생을 사는 부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