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se Time is it Anyway?
아침부터 저녁까지, 너 님의 시간은 누구를 위해 쓰이고 있나요? 일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해야 할 일을 해치우다 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가요. 스스로에게 자문해 봐요. 그 시간은 온전히 내 것이었을까? 아니면 다른 누군가를 위해 사용한 것일까?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정말 내 시간을 살고 있는 걸까? 아침에 눈을 뜨면 쏟아지는 메시지, 해야 할 일들, 거절하기 어려운 약속들 속에서 하루가 시작돼요. 핸드폰을 무심코 열어보면 뉴스와 SNS피드가 가득해요. 눈에 띄는 한 기사만 보려고 했는데, 어느새 30분이 흘렀어요. 직장에서 끝없이 울리는 알람 소리에 반응하고, 퇴근 후에도 시간이 없다며 TV를 켜놓은 채 의미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요. 정작 내 시간이었던 적이 있었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이 없다고 말해요. 하지만 정말 시간이 없는 걸까요? 아니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엉뚱한 곳에 빼앗기고 있는 걸까요? 우리는 하루 종일 무언가에 반응하며 살아가요. 어느 날은 하루가 참 길었다고 느껴지지만, 거의 모든 날은 금세 사라져 버려요. 내가 시간을 흘려보냈기 때문이 아니라, 애초에 내 것이 아니었기 때문은 아닐까요?
사람들은 늘 시간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해요. 하지만 시간은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소유해야 것이에요. 내 시간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내야 해요.
먼저, 핸드폰을 보는 시간을 줄여봐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핸드폰을 확인하는 습관을 버리고, 침대에 그대로 누워 창밖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봐요. 그렇게 의미 없이 5분만 있어도, 하루의 시작이 여유로워질 거예요.
약속을 줄여봐요.
거절하는 것이 미안해서, 혹은 내가 가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가득 채웠던 일정들을 조금씩 비워봐요. 그러면 이상하게도 관계가 더 깊어질 거예요. 자주 만나지 않아도, 한 번 만날 때 더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요.
하루 중 가장 좋은 시간에 하고 싶은 일을 해봐요.
늘 해야 할 일을 먼저 하고, 남는 시간에 하고 싶은 일을 하려 하지만, 결국 그 남는 시간은 오지 않아요. 그래서 바꿔야 해요. 하루 중 가장 상쾌한 시간, 에너지가 남아 있는 시간에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해요. 그러면 남은 일도 더 가뿐하게 할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시간을 흘려보내지 말아요.
밥 먹을 때 핸드폰을 멀리하고, 걸을 때는 이어폰을 빼고 주변을 봐요. 작은 변화지만, 확실히 하루가 더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 거예요. 어떤 날을 별다른 일을 하지 않아도, 정말 온전히 살아낸 것 같은 기분이 들 거예요.
여태껏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을 빼앗기고 있었던 거 아닌가요? 이제는 당신이 시간을 소유해야 해요.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내고, 정말 가치 있는 일에 시간을 투자해요. 그렇게 하면 하루가 길어지고, 인생이 풍성해질 거예요.
천천히 살아도 충분해요. 꼭 결승점에 도착하지 않아도 돼요. 너 님의 시간 속에서 얼마나 온전히 존재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