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기 꼬추에 대해 알아봅시다.

부끄러우나 알아야할 육아 지식

남자 아기도 남자랍시고 꼬추가 귀엽게 대롱대롱 달려있는데, 아기 꼬추에 관한 상식이 없다 보니 남에게 물어보기 민망한 문제가 생겨도 쉽사리 답을 찾지 못합니다. 사실 아무리 아기라도 꼬추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좀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남편이 남자라 할지라도 아기 때 고추에 관한 기억이 있을 리는 없겠죠. 네이버 지식 in에서도 많은 부모님들이 아기 고추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고 계셨습니다.  

네이버 지식in

그래서 오늘은 <아기 꼬추>에 대한 몇 가지 사실을 질문과 답변 형식(Q&A)으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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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기 꼬추가 커져요!, 정상인가요?”

A. 네, 그렇습니다. 외국의 연구 결과에는 초음파로 찍은 태아도 태중에서 발기한다고 합니다. 남자라면 아기도 예외 없이 발기를 하게 되지요. 다만 3세 이하의 아이는 아직 꼬추가 미성숙하여 번데기가 물기를 머금은 마냥 탱탱하고 동그랗게 부풀어 오르는 수준으로 발기를 합니다.

이미지 출처: 짱구는 못말려

조카가 5개월이었을 때도 작은 꼬추가 탱글탱글 거리더군요. 팽팽한 기운이 느껴지는 게 발기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유아나 아이의 경우는 소변이 마렵다거나 소변을 눈 직후에 발기 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카가 5살 되던 때 “꼬추가 빳빳해졌어”라고 말하기도 하더군요. 5살 정도가 되면 한눈에 알아볼 정도로 발기가 가능하고 자기 신체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때쯤 생애 첫 “성교육”을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기의 발기는 성욕과는 상관없는 신경계통의 작용이므로 망측하다 여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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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기 고추가 너무 작아서 걱정이에요.”

A. 아기 고추가 남들보다 혹은 다른 형제보다 작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길이는 항상 비교하게 되니까요. 정상적인 아기의 고추 길이가 정리되어 있는 <2013년 기준 한국 남자아이의 평균 음경 길이> 자료를 참고하세요.

한국 남아 평균 음경길이 2013

측정방법은 자를 치골에 대고 귀두를 적절한 힘을 주어 잡아당겨 측정하며, 이유는 발기되었을 때의 음경 길이를 대변하기 때문입니다. 연령대 평균 길이보다 -2SD 미만으로 측정되면 왜소음경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비뇨기과를 찾아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대부분 치골 주위 지방층에 파묻혀 작아 보이거나 정상범위 안에서 체질적으로 작은 경우에 해당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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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줌 줄기가 휘어져요. 요도가 이상한 게 아닐까요?”

A. 포경수술을 시키지 않은 부모들이 걱정하는 것 중에 하나가 기저귀를 잘못 채워서 아이 꼬추의 살이 붙는 바람에 오줌누기 힘들어지거나 요도가 잘못되는 건 아닌지 하는 걱정입니다. 실제로 그런 일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걱정할 정도로 많이 일어나는 일은 아니랍니다.

구글 이미지

포경 수술을 시키지 않을 경우, 꼬추의 살이 접혀서 오줌 줄기가 일정치 않거나 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이가 오줌 눌 때 힘들어하거나 아파하지 않는다면 크게 신경 쓰실 일이 아닙니다. 좀 더 나이가 들거나 사춘기에 2차 성징이 나타나면서 성적 발달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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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포경수술 꼭 시켜야 되나요?”

A. “꼭”은 아닙니다. 포경수술 자체가 몇몇 국가를 제외하고는 널리 알려진 수술법이 아닙니다. 대개는 위생의 이유로 포경 수술을 하게 되는데, 포경수술을 하지 않으면 아이가 성장하면서 꼬추가 불결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충분히 청결한 환경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현재는 그리 큰 비중이 없는 수술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유아에게 포경 수술을 해주는 부모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유아에게 가해지는 포경 수술이 심리적으로 안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을 정도입니다.

구글 이미지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포경 수술 시 제거되는 꼬추의 표피가 성장 후에 성기 성감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성급한 포경수술로 인해 성인 되어서 성행위 시에 성적 만족의 강도가 약해져서 성적 불만족이나 불감증에 걸릴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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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기 꼬추의 끝이 빨개요. 정상인가요?”

A. 아기 꼬추의 끝이 빨갛다면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첫째, 아기가 고추를 만져서 포피가 찢어졌을 수 있습니다. 아기 때 고추를 만지면 쾌감이 있어서 포피를 까다보면 잘 까지지 않은걸 억지로 까니 찢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둘째, 기저귀와의 마찰로 인한 습진 또는 포피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일 고추가 부어있다면 귀두 포피염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가까운 비뇨기과에서 고추를 기구로 까서 안을 소독을 해주어야 합니다. 포경수술이 안된 아이들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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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기 꼬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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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더 좋은 콘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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