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니온풀 Jan 05. 2017

4화 : 당신에게 필요한 중고 거래

여러분은 중고 거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평화로운 그 곳'에서 물건을 사고 팔아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꼭 익명의 인터넷 사이트 상이 아니라도 크고 작게,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중고 거래.

기억을 더듬어 보세요.

오래 전 '아나바다'라는 슬로건이 성행하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단순히 아끼고 나누는 것 외에 같은 반 친구들, 한 동네 이웃들과 입지 않는 옷이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 등을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알뜰살뜰하고도 가슴 따땃해지는 운동이었죠. 어디 그 뿐인가요? 매해 연말 '사랑나눔 바자회'라는 벼룩시장은 꿀같은 득템은 물론 수익금 일부가 사회 소외된 곳에 기부되어, 세상을 온화히 데우는 데에 동참할 수 있었던 좋은 장이었답니다. 

나에게서 의미를 잃은 것은 다른 이를 만나 가치를 되찾으며
같은 방법으로 나 또한 누군가로부터 무의미해져 버린 것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는 것.

도떼기마켓은 그 가치를 일깨우는 연장선 상에 있는 서비스입니다. 도떼기마켓은 보다 쉽고 편하며 안전한 중고 거래를 지향합니다. 당신 또한 우리를 통해 긍정과 호의의 중고 거래를 조우하길 소망합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펼쳐진 너른 장이 되길 도떼기마켓은 기꺼이 자처합니다.

지금부터 도떼기마켓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꺼내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이로써 당신의 생각 한켠에 자리한 중고 거래에 대한 인식이 이전보다 조금은 나아지길 기대해봅니다. 

' 중 고 '
이거 지-인짜 좋은데...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거든요!












4화 당신에게 필요한 중고 거래
: 도떼기마켓으로 중고 의류를 판매하는 방법



집에 안 입는 옷 많으시죠?
사 놓고 몇 번 입지도 않은 상품 택조차 그대로 있는 옷장 속 아쉬움들.
이제 더 이상 버리지도, 낯선 사람과 중고 거래하지도 마세요.
도떼기마켓에 보내주시면, 현금으로 바꿔 드릴테니까요.




# 판매의 시작, 클린업백(Clean-up Bag)

도떼기마켓에서의 판매는 크게 세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아주 중요한 첫 단추, 바로 클린업백을 신청하는 일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뭐든 정리해줄 듯 든든한 클린업백은 커다랗고 질긴 마법같은 비닐백이에요. 도떼기마켓과 여러분은 이 마법의 백을 통해 판매할 옷을 주고 받게 됩니다. 도떼기마켓 앱 내에서 터치 한 번으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너무 간단해서 놀라우신가요? 클린업백 배송과 반송 택배비는 모-두 무료라는 더욱 엄청난 사실, 여기서 놀라셔야지요. 여기서 놀라셔야 한다구요! 다만, 보낸 옷을 판매하지 않고 돌려 받으신다면 그땐 반송비를 부담하셔야 하는데요, 클린업백에 대한 보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는 다음 회차에 낱낱이 전해 드릴게요. 

클린업백은 신청하시면 하루 이틀 내로 발송된답니다.







# 옷장 속 보물찾기


그럼 이제 보물찾기를 시작해봅시다. 
옷장을 열어 입지 않는 멀쩡한 옷들을 찾아봅니다. 

세일할 때 샀는데 잘 어울리지 않아 한 두 번 입고 묵혀 둔 블라우스, 살 쪼오꼼만 빼면 입을 수 있을줄 알았던 스키니 진, 선물 받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택 조차 떼지 않은 원피스, 
내 옷장 속에 있는 줄 조차 몰랐던 길 들지 않은 빳빳한 데님 재킷... 
네, 모두 꺼내세요. 그리고 클린업백에 담으세요. 망설이지 마세요. 1년 혹은 그 이상 입지 않았던 옷이라면 더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아까워 말고 과감히 정리하세요. 어차피 시간이 훌쩍 지나면 결국 버려지게 마련입니다.

자, 클린업백을 빵빵히 부풀리셨나요? 그럼 이제 그득해진 클린업백을 도떼기마켓으로 다시 반송주세요.
반송하기 전!!! 반드시 해야 할 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판매신청서 작성! 요게 아주 중요하거든요. 판매신청서 작성 방법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하실 때, 판매 가능한 물품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마세요!

판매신청서 작성까지 끝냈다면 이제 클린업백 접수 신청을 합니다. 접수 신청은 도떼기마켓 지정 택배 회사(CJ대한통운)로 하셔야 반송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접수 신청이 완료되면 기사님께서 방문하실 거예요. 미주알 고주알 이야기가 담긴 클린업백을 기사님께 전달해주면 끝. 

- ...진짜 끝인가요?

네, 진짜 끝입니다.







# 틈새 재테크, 입지 않는 옷이 쏠쏠한 용돈이 되기까지


도떼기마켓에 도착한 클린업백은 각 클린업백 마다 담당 패션 MD가 지정되고, 꼼꼼한 검수 과정에 돌입됩니다.
보내주신 옷에 대한 판매금액은 기본적으로 7단계 검수 시스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옷의 컨디션에서 부터 카테고리, 브랜드, 트렌드, 시즌, 디자인, 중고 시세 등 다양하고 세밀히 고려하여 판매 가능 여부 및 판매금액이 결정 되죠. 이처럼 옷 한 벌에도 너른 가능성을 열어두고 매입하기에 헌옷 매입 업체보다 최대 30배 이상 높은 판매금액을 제안 받을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검수 사례와 컨디션에 대한 이야기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설명 드리도록 할게요!

자, 검수를 마친 담당 패션 MD가 판매금액 제안 버튼을 누릅니다. 
딸깍! 
띵동! 
도떼기마켓 앱 푸시 메시지로 판매금액이 제안됐다는 걸 알려드려요. 그렇기 때문에 앱 푸시는 반드시 켜두셔야 해요.

판매금액이 마음에 드신다면 그대로 수락해주세요. 수락하시면, 48시간 이내에 판매금액이 현금으로 입금됩니다.

혹시 도떼기마켓이 제안한 판매금액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돌려받기 혹은 기부를 선택하실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






복잡한 거 같다구요? 이래서 글이 문제예요. 실제론 정말 간단한데 말입니다.
클린업백 신청부터 판매금액 확인까지, 도떼기마켓 앱 내의 친절한 안내만 따라가면 터치 몇 번에 모든 것이 완료! 직접 중고 거래에 나섰을 때 쏟아야 할 시간과 감정을 생각하면 이보다 쉽고 편하고 가벼운 게 없죠. 판매 해야 할 옷이 한 두 벌이 아닐 때, 도떼기마켓은 한 번에 많은 옷을 정리할 적에 더욱 빛을 발한답니다.


다음 시간에는 판매 과정에서의 이런 저런 얘기들을 보다 깊이있게 전해 드릴 예정이에요.
아, 그전에 클린업백의 비밀(!)부터 차근차근 풀어보도록 할테니 절대 놓치지 마시구요!












다음 주, 도떼기마켓 비하인드 스토리 5회가 계속됩니다.




판매하기에 대한 궁금증은
FAQ : 흔히 묻는 질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매거진의 이전글 3화 : 도떼기마켓이 '중개'하지 않는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