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머무는 사람

by 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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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시 #100lab


인연이 바람에 흘러간다. 마음이 조금 무뎌진다. 그게 멋있어지는 것인 줄, 그게 성장하는 것인 줄 알았다. 그건 멋있는 것도 성장도 아니었다. 물론 멋없는 것도 퇴보도 아니었다. 마음이 무뎌진 것. 그뿐이었다. 슬퍼할 일이 줄고 기뻐할 일이 줄고 그런 것. 마음의 피로는 덜 하지만 자꾸 빈 자리가 넓어지는 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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