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유행 VRE CRE MRSA

격리

요즘에는 코로나도 별거 아닌 거 같은 시대가 왔다

아닌가?

사실 아직도 코로나가 나오면 따로 격리를 하고

그 방에 있던 사람들 모두 전수검사를 하지만

예전처럼 죽일사람 취급은 안 당하는 것 같다

겨울이다

이젠 독감환자도 눈에 띈다

예전에는 코로나로 인해 독감환자가 진짜 적었던 걸로 체감하는데 통계는 어떨지 모르겠다

지금은 독감환자가 간간이 나온다 유행인 것 같다

그런데 따로 독감환자는 격리를 안 하고 있다

예전에는 1-2인실로 격리를 하고는 했는데 요즘에는 커튼치고 격리하라고 한다

어차피 다들 마스크를 쓰고 계시니까,,?!

내 동생도 독감에 걸렸다

코로나는 한 번도 안 걸리더니 독감에 걸려 콜록콜록

독감예방접종 맞춰줄걸 안타까워했지만

페라미플루 타미플루 등 약이 좋으니까 하며 좋게 생각한다

격리하면 생각나는 건데

예전에는 MRSA 균도 격리를 했었다

메티실린(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균인데 병원균이다

일반 사람에게는 해가 없지만 병원에 장기 입원한 환자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좋지 않아 격리를 했었다고 한다

요즘은? 이 균까지 격리하면 격리실 자리가 없어 따로 격리하지 않고 손 씻기를 열심히 하는 것으로 대체한다

그다음으로 VRE(반코마이신 내성균) CRE(카바페넴계내성균)는 아직도 격리를 하는데

CRE 중 독한 CPK도 요즘은 종종 보인다

이젠 VRE도 격리를 할지 말지 고민해야 할 정도라니

약이 좋아지지만 균도 만만찮게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는 느낌이다

병원에서는 VRE CRE도 항생제를 만들 수도 있으나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돈이 잘 안 되고 또 그에 맞춘 다른 내성균이 나올 수 있어 돈이 더 안된다고 한다

으음 역시 돈이 되어야 치료가 되는 건가 싶다가도 돈이 있어도 안 되는 게 많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