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별

by 정선주

어두운 밤 하늘을 수놓은 작은별들

드넓은 바다의 수호신 등대 불빛처럼

온 세상 천지에 환한 불빛이 되어준다


어릴적 총총히 밝혀주는 밤하늘의 별

이제는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버렸다

여름 밤 평상에 누워 별자리를 찾던 기억은 어디로 갔을까?


깊은 산 한적한 곳에 자리잡은 집 한 채

그곳에서 비춰주는 별빛은 조명처럼 밝게 보인다

천지는 차별이 없이 고루고루 비춰주고 나눠준다

우리는 많은 것을 받았지만 천지에게 해준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과학과 문명의 발달로 얻는 것이 있는만큼 천지는 잃어버린 것을 찾아 길고도 험한 고난을 짊어지고 여행을 떠난다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는 기약없는 여행

그 종착역은 어디일까?

오랫동안 잊고 살아온 별들과의 숨박꼭질 놀이가 떠올라 밤하늘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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