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UPPITY 어피티 Feb 09. 2019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꿀팁 / Q&A

개념원리부터 실전, 부록까지 다 챙겨가세요!

→ 2019년 1월 31에 발송된 어피티 무료 머니레터에 담긴 내용입니다. 머니레터를 구독하고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돈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세요!



오늘 머니레터에서는 지난번 레터에서 소개해 드린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리려 해요. 자주 물어보는 질문과 함께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체크리스트’와 ‘꼭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을 부록으로 담았습니다!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개념 잡아드립니다!


정부에서 최대 1억 원까지 1.2%의 금리로 전세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입니다. 은행에서 대출이 진행되지만, 주택도시보증기금 또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같은 정부기관에서 보증을 서주기 때문에 이렇게 낮은 대출금리로 지원해주는 거예요. 가장 중요한 건, 조건! 이런 조건에 해당되시는 분들이 받을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 중견기업 재직 근로자
∙만 34세 이하의 청년
∙연소득 3천5백만 원 이하


이 조건에 해당되면서 현재 독립을 꿈꾸거나 or 내 돈으로 보증금을 넣어놓고 매달 월세를 내고 살고 계시다면, 더 고민하지 말고 바로 이 대출로 알아보세요. 무조건 이득입니다. 무-조건.

만약 중소기업, 중견기업 부분에서 걸린다면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알아보는 걸 추천드려요. 금리가 2%대로 이번에 소개드릴 것보다는 약간 높지만, 그래도 매달 50만 원 내외의 월세를 내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에 대해서는 2월에 인터뷰와 함께 다뤄볼게요!




✔️자주 하는 질문


Q. 연소득 3천5백만 원 이하라는 건 어떤 기준이에요?
원천징수 영수증(1년)의 총금액 부분을 확인하면 됩니다. 세금이 부과된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잡는 거예요. 원천징수 영수증은 홈택스에서 직접 발급받을 수도 있고, 회사에서 월급 담당하시는 분께 문의해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나중에 은행에서 대출 신청할 때 어차피 회사에서 발급받은(회사 도장 찍혀있는) 원천징수 영수증과 재직증명서를 가져가야 하니, 연소득 체크할 때 미리 떼 두는 것도 좋아요.

Q. 취직/이직한 지 얼마 안 돼서, 재직기간이 1년이 안 돼서 1년 치 원천징수 영수증이랄 게 없는데 받을 수 있나요?
별다른 이슈 없이 1개월 만근해서 이거에 대한 급여를 받은 기록(급여내역서)이 있다면 괜찮아요! 은행에서 상담할 때 잘 안내해준답니다.

Q. 집부터 구해놔야 되는 거 아니에요?
집을 먼저 알아보고 가계약을 한 다음에 은행에 방문해 대출상담을 받아도 되긴 되지만… 버팀목이나 중소기업 취업청년 대출 등 정부지원 대출의 경우 조건이 안 맞아서 못 받을 수도 있고, 받더라도 처음 생각한 금액만큼 대출이 다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세금을 마련하기 위해 목돈을 끌고 오거나 금리 높은 은행 대출을 알아봐야 하는 등 곤란한 상황이 될 수 있어요. 조금 번거롭지만, 먼저 회사 근처 은행(우리/국민/기업/농협/신한)을 방문해서 대출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아요.

Q. 어떤 은행이 좋아요? 제가 주로 이용해온 은행을 가야 하나요?
수많은 후기를 둘러보고 얘기를 들어본 결과… 우리/국민/기업/농협/신한은행 중에서 직장 근처에 있는 은행이 최고입니다. 절차를 진행하면서 은행에 방문할 일이 자잘하게 많이 생기거든요. 주거래은행은 딱히 의미 없습니다. 어차피 대출금리는 1.2%로 정해져 있어서 우대금리를 받을 것도 없어요!

Q. 은행에서 상담받을 때, 신용등급이 높아야 하나요?
신용등급과 연소득, 기존 부채(대출금액) 등을 보고 대출금액이 결정되는데요, 신용등급은 3등급이라도 무난하게 잘 받는답니다. 신용등급은 토스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요.

Q. 대출받기 전에 제 돈은 얼마나 필요해요?
케바케예요. 제가 전세금 1억짜리 집을 구하고 있는데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로 최대 금액인 1억을 대출받았다면 제 돈은 한 푼도 안 들어가게 됩니다. 지난번 머니레터에 소개된 독자님처럼 1억 7천3백만 원짜리 전셋집(투룸/13평)에 가는데 1억을 대출받았다면 자기 돈 7천3백만 원이 필요한 거고요. 그렇지만 대출받기 전, 계약금을 내는 단계에서 제 돈을 지불해야 하고 (전세금의 5%, 1억 일 경우 500만 원), 이사비용(평균 20만 원)도 드는 데다 새집에 옵션이 없는 경우 가전/가구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여유자금을 만들어두는 게 좋습니다. 비상금 저축 이후, 사회초년생 두 번째 저축 목표로 잡는 것도 좋을 듯해요.


Q. 얼마 안 있다가 퇴사하거나 이직할 것 같은데… 대출받고 나서 퇴사하면 어떻게 되나요?

중소기업 재직은 대출 ‘신청일' 기준이기 때문에 대출을 받고 난 다음에는 퇴사해도 상관없습니다. 막말로 대출받고 바로 퇴사해도… 크흠


Q. 전세기간 2년이 만료되면 어떻게 해요?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은 대출기간도 2년인데요, 같은 전셋집에서 계속 살고 싶다면 대출기간 연장을 신청하면 됩니다. 그럼 한 번에 2년이 연장돼요. 이렇게 기간을 연장시키는 건 총 4번 할 수 있어서 이 대출로 전세금 대출을 받으면 최대 10년을 살 수 있습니다. 다만 두 번째 연장(4년 이상)할 때는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의 대출금리로 적용받아요.


Q. 대출받은 원금을 갚아야 하나요?

노노!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의 대출 상환방법(돈 갚는 방법)은 ‘만기일시상환'입니다. 대출기간을 더 연장하지 않기로 하고 만기가 됐을 때, 집주인이 갖고 있는 전세금을 은행에 돌려주면 끝이에요. 대출받은 사람이 할 일은 대출기간 동안 이자만 내는 것! (1억 대출 기준, 월 10만 원)




✂︎ 부록 챙겨가세요!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뭐부터 해야 할지 어려우신가요? 아래 이미지를 꾹 눌러 다운받고, 핸드폰에 저장해놓거나 인쇄해서 활용해보세요.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은행과 상담자별로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아래에는 '필수로 가져가야 하는 문서'와 함께 '들고 가면 도움되는 문서'를 함께 넣었습니다. 이렇게 챙겨가면 문제없을 거예요!








어피티의 무료 뉴스레터, 머니레터에 담긴 글입니다.
사회초년생들의 돈 이야기와 모르면 손해인 금융 정보 등 돈에 관한 모든 것을 월요일, 목요일 당신의 메일함으로 전해드려요.
→ 어피티 머니레터 구독하기
→ 어피티 지난 머니레터 둘러보기

작가의 이전글 들쭉날쭉 월급 때문에 퇴직금이 걱정이라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