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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PPITY 어피티 Nov 26. 2019

적은 수입이 고민인 1년 차 기자의 머니로그

다양한 것에 관심이 많아요. 요즘 관심사는 재테크!

2019 10 7일에 머니레터 독자님께서 기고해주신 머니로그입니다.

사회초년생에게 유용한  이야기를 메일함으로 빠르게 받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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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다양한 것에 관심이 많아요. 스포츠는 야구, 축구를 좋아하고 재테크에 입문하게 되면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종종 경제 관련 잡지를 읽으면서 전체적인 경제를 팔로잉하려고 해요. 재테크 관련은 물론 어피티로!
알면 알수록 재밌는 세계입니다. 당장은 힘들더라도 부자가 되고 싶어요!


Profile.


나이: 28세

직장: 미디어 업계

하는 일: 취재 및 사무보조 / 1년 차

세전 연봉: 2,250만 원  

월 실수령액: 약 175만 원  

주거 형태: 본가 거주 (4인 가구, 아파트)



Q. 매달 나가는 고정비는 무엇인가요?


주거비: 0원(본가 거주)  

교통비: 대중교통비 약 110,000원

통신비: 휴대폰 요금 약 70,000원(몇 달 이내로 휴대폰 요금제를 데이터 무제한으로 바꾸면 10만 원이 될 가능성이 높음)  

건강/뷰티: 헬스장 60,000원 / 커트 23,000원(3주) / 화장품은 비주기적.  

유료 구독 서비스: FLO스트리밍 3,950원 / 애플케어+ 10.65달러(미국 계정)  

저축: 주택청약통장 매달 10만 원(3,000,000원 쌓임)  

투자: 지난해부터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평가금액 약 12,373,300원(예수금 약 1,000,000원)을 보유 중. 고점일 때 매수해 -10% 기록 중. 단기간 수익을 원하기보다는 배당금과 추가 매수를 통해서 장기 보유를 꿈꾸고 있어요. 더 떨어졌을 때 추가 매수를 하기 위해 CMA에는 약 17,000,000원을 보유 중에 있습니다.



Q. 돈을 관리하는 자신만의 방법은 무엇인가요?


아직 취업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입사 후 3개월까지는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베풀 예정이에요. 이후에는 약 50% 이상은 CMA 계좌로 옮겨 놓으려 합니다.

금리가 너무 낮아서 현재 상황으론 주택청약 이외 적금을 생각하지 않고 있어요.

가계부 앱을 이용해서 한 달 예산을 지정해놓고 지키려고 노력 중이고 매일 가계부 앱을 보며 예산을 지키려고 노력해요. 가끔 충동구매로 인해 안 지켜지는 경우도 있지만요!



Q. 어떤 금융 상품을 갖고 계신가요?


카드: 네이버페이 체크카드(한 달에 약 40만 원 사용) / PAYCO 우리체크카드(한 달에 약 30만 원 사용) / 비바 2 플래티늄 체크카드(약 5만 원 사용, 주로 해외 결제 시 사용)

예ㆍ적금: 주택청약통장(월 10만 원씩 저축 중, 청년주택청약통장은 지원자격이 되지 않아 전환 불가)  

월급통장: 우리은행의 <우리SUPER주거래통장>  

생활비 통장: 앞서 언급한 우리은행 통장과 군입대 때 개설한 신한은행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 지난달까지는 생활비를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통장에 반반 나눠서 카드도 따로 썼는데, 뭔가 합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달부터 신한은행으로 합쳐서 쓰면서, PAYCO 우리카드 결제계좌도 신한으로 옮겼는데 뱅크샐러드에 지출 내역 인식(거래처)이 '체크우리'로만 뜨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우리카드 결제계좌를 우리은행으로 옮기면서, 생활비를 다시 1/2로 나눌까 생각 중입니다.





일주일 머니로그 시작!

DAY 1, 금요일

(회사 출근 교통비 2,800원)


PM 9:21 – 택시비 6,300원

금요일 밤, 지인과의 약속. 약속 전, 술 두 잔을 마셔 운전이 어렵다고 해 신논현역에서 압구정까지 재빠르게 택시를 이용. 버스 타지 말고 택시 타고 빨리 오라는 재촉으로 인해 ☹. 지인의 차를 내가 운전해서 우리의 거주 지역인 수원으로 넘어갔다.


PM 11:58 - 이자카야 40,000원 

수원 인계동에서 맥주 한잔. 저녁을 먹지 않아 배고픔에 굶주려 있었는데, 우걱우걱 먹었다. 이날 만난 지인은 만날 때마다 내가 계산하는 꼴을 보지 못했다. 이날만큼은 내가 후다닥 가서 결제를 해버렸다. 이후 2차 술자리에서는 지인이 쐈다! 어려울 때 항상 도와주시는 감사한 분이다.

이 시국에 어울리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지인이 일본 맥주가 너무 먹고 싶다고 해서…


DAY 1 TOTAL: 49,100원




DAY 2, 토요일

(왕복 교통비 6,000원)


PM 12:38 – 군것질 비 3,200원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설명회를 듣기 위해 아침도 거르고 나왔다. 배가 고파서 내가 좋아하는 트롤리 젤리 하나와 물 한 병을 구입. 행사장에 도착하니 물을 나눠주더라. 나의 지출이 아쉬운 순간이었다.


PM 1:49 – 선물 17,000원

지인의 생일이라 카카오톡 기프티콘을 쐈다. 내가 좋아하는 치킨으로!


PM 7:28 – 식비 50,000원

설명회가 끝난 후 행사장에서 만난 지인과 저녁식사. 연말까지 감사한 지인들께 확실하게 베풀기로 마음을 먹어서 식사를 계산했다. 맥주와 함께 배부르게 먹었다. 

강동구에 있는 정육식당인데 맛이 참 좋았다. 가격도 착했다. 둘이서 600g은 먹은 거 같은데…?


DAY 2 TOTAL: 76,200원




DAY 3, 일요일

(부모님 차를 이용해서 외근, 유류비 약 25,000원은 회사에 청구!)


PM 3:10 – 커피 4,000원

강원 춘천에서 외근이 있어 커피 한잔. 회사에 청구하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10,000원까지 식비가 지원되지만, 그리 배고프지 않아서 커피로 달랬다. 커피와 함께 집으로 슝슝.


PM 7:44 – 식비 50,000원

가족들과 먹기 위해 집 가기 전 가락시장에 들러 회를 구입. 숭어, 참돔, 줄무늬 전갱이 5만 원어치를 샀다. 이것은 아빠 카드로…(죄송합니다)

줄무늬 전갱이를 꼭 맛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맛봤다. 고등어랑 살짝 비슷하다고 할까? 고소하다.


DAY 3 TOTAL: 54,000원




DAY 4, 월요일

(회사 출퇴근 교통비 4,600원)


PM 1:20 – 식비 13,000원

사무실에 아무도 있지 않아 배달 앱을 통해 시켜 먹었다. 어차피 회사에 청구하면 되니 조금 비싼 샐러드를 먹어볼까 해서 11,000원의 가치를 하는 샐러드를 주문.

아! 물론 배달비 2,000원은 따로다. 풀을 먹어도 배가 부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하루. 13,000원을 회사에 청구했다!

풀만 많이 먹어도 배가 부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DAY4 TOTAL: 17,600원




DAY 5, 화요일

(회사 출퇴근 교통비+학원 교통비 5,800원)


PM 6:38 – 식비 6,200원

1주일에 최소 2번은 영어학원을 간다. 저녁을 잘 먹지 않는 편인데, 이날은 배가 고파서 서브웨이로 허기를 달랬다. 아보카도도 추가했더니 가격이 꽤 나간다. 샌드위치 값도 무시하지 못한다…

살을 빼기 위해 서브웨이! 맛이 좋지만 가격을 무시할 수 없다…


PM 6:54 – 커피 300원

서브웨이를 먹고 입이 심심해 커피빈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구입. 선불카드를 선물 받은 것이 있어 잔액과 300원을 더해서 사 먹었다. 이 또한 꽤나 비싸다.


DAY 5 TOTAL: 12,300원




DAY 6, 수요일

(회사 출퇴근 교통비 4,600원)


AM 0:34 – 옷 156,000원

잠이 들기 전엔 항상 충동구매를 하는 것 같다. 한 쇼핑몰에서 키츠네와 아미를 할인한다는 소식을 듣고 후다닥. 사실 며칠 전부터 장바구니에 올려놓고 살까 말까 고심했지만, 질러버렸다. 맨투맨 한 벌에 156,000원이라니…약 50% 할인받아서 샀으니 그것을 위안 삼는다.


PM 8:56 – 식비 0원

회사에서 집 가는 길이 너무 막혀 약 2시간 끝에 도착. 스트레스를 받아 치킨을 시켰다. 생일 때 받은 기프티콘이 있어서 주문. 맛이 참 좋다. 하지만 늘 먹고 난 뒤에 후회한다…


DAY 6 TOTAL: 160,600원




DAY 7, 목요일

(교통비 3,300원)


PM 12:33 – 머리 23,000원

머리가 빨리 자라서 3주마다 손을 봐야 한다. 지저분한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거의 3주 주기를 딱딱 맞춰서 자른다. 회원 카드를 만들어 5% 할인(그래도 비싸긴 하지만). 동네 미용실보다 비싸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우울한 것보다 23,000원을 내고 만족감을 얻는 것이 더 좋다는 판단이 들어 꾸준히 이용 중이다.


PM 4:23 – 옷 49,500원

기본 반팔 티(검정, 흰색) 2벌을 구입했다. 긴 슬리브보다는 반팔을 애용해서. 가디건과 함께 입는 것을 좋아한다. 혹은 셔츠 안에. 기본 티 치곤 값이 나가지만, 쫀쫀하고 탄탄하니 값어치를 한다. 애매한 것을 사서 몇 번 못 입고 버릴 바엔 값을 조금 더 주고라도 좋은 것이 좋다.


PM 8:02 – 화장품 24,180원

클렌징 오일과 바디워시가 떨어져서 올리브영을 통해서 구입. 지인 찬스를 이용해서 원래 가격보다는 값싸게 구입했다. 머니로그를 쓰는 주라서 그런지 평소보다 지출이 많은 한주인 것 같다…ㅠ_ㅠ 머니로그 콘텐츠 빵빵.


DAY 7 TOTAL: 99,980원




일주일간 지출 총액


식비: 162,700원(회사 청구액 포함)

쇼핑: 229,680원

교통: 33,400원

기타: 17,000원


TOTAL: 442,780원




Epiogue.


입사 후 3개월간은 월급을 다 쓰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이번 주는 유독 돈을 더 많이 쓴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렇게 쓰니 죄책감이 몰려온다. 특히 교통비가 생각보다 지출이 큰 것을 깨달았다. 더치페이를 하지 않고, 과감하게 내가 돈을 낸 것이 과지출에도 한몫을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받은 것이 있으니 전혀 아깝지 않다! 다만 쇼핑은 줄여야겠다(다짐은 매일 하는 거 같은데). 소비를 줄이자!




Interview.

<난 이렇게 한다!>


독자님들과 나누고 싶은 머니로거의 팁, 어피티가 인터뷰해봤습니다.


투자는 이렇게!

"당신의 돈이 일할 차례입니다" 메리츠 자산운용 대표이사님의 말씀인데, 이 말씀이 참 와 닿았어요.

기본적으로 대형 우량주를 선호합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요. 아무것도 모를 때 액면분할하자마자 샀는데, 반도체에 대한 시황이 좋지 않으면서 -20%까지 떨어지면서 마음도 많이 아팠는데요. 오히려 이러한 경험이 작은 굳은살을 만들어 준 거 같아요. 더군다나 삼성전자는 잊을만할 때 분기마다 배당금을 주기 때문에 이 점도 쏠쏠하고요.

또 느끼는 것이 남의 떡을 쳐다보지 않는 것도 중요한 거 같아요. 최근 에이치엘비를 바라보며 그런 생각을 다시 하고 있습니다. '아 이때 샀더라면 지금 부자가 될 수 있었을 텐데...'라고 곱씹은 종목들이 참 많더라고요. 판단이 흐려지면서 이미 오를 때로 올라간 종목을 섣부르게 샀다가 폭락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더라고요. 그리고 '끝없이 오르는 주식은 없다'도 느끼면서 비싸다고 느끼면 값이 싸질 때를 기다리고 매수해야겠다고 삼성전자를 통해서 깨달았고요.


옷은 이렇게!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템을 좋아합니다. SPA 브랜드의 기본 아이템을 애용함을 동시에 이외의 브랜드에서도 전반적으로 기본템을 찾습니다. 가성비도 물론 좋지만 저는 돈을 조금 보태더라도 좋은 질의 아이템을 산 후에 오래 입는 것을 선호합니다(자기 합리화이기도 한 거 같네요).

충동구매를 하지 않으려고 내적으로 많이 노력을 하는데요. 커뮤니티나 블로그 등의 리뷰를 이용해서 아이템을 계속해서 분석하면서 사야 할 이유라든지 혹은 사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습니다. 요즘은 과소비를 줄이기 위해서 '나에게 진짜 필요한 것인지?'라고 저에게 자주 되묻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다 보면 품절이 되어서 돈이 굳는 경우도 있더라고요ㅎㅎ...

그리고 주로 자기 전 침대에서 휴대폰을 보며 충동구매하는 경우도 잦은데, 이점도 조금은 의식해서 방지하려고 합니다.




돈 관련 고민


월 200만 원이 채 되지 않은 돈으로 사회에 첫발을 디디니 생각보다 빡빡하네요. 돈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불릴 수 있을까요?!


✔️수입

적은 수입에 대해 고민이 큽니다. 대기업을 다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입이 많지 않습니다. 첫 직장의 월급이 적어 미래에서의 월급도 많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대기업과의 연봉 갭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그래서 적금을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소비, 금융 상품

소비하는 즐거움도 알지만, 돈이 쌓이는 재미도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능력만큼 소비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은 어떻게 바로 잡으면 될까요? 또 체크카드의 혜택이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아서 신용카드 발급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단, 신용카드의 할부 기능이 저에겐 악재로 적용될 거 같아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고민은 근로 소득이 적으니, 금융 소득으로 벌 수 있는 금액도 제한적이라는 생각이 매번 듭니다. 이 때문에 다시 이직도 고려를 하고 있고요. 몇 푼 되지 않으니 주식에서 큰 수익률을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발상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주식 이외에 추천해주실 금융 상품들이 있을까요? 또 신문을 읽으면서 경제 지식을 쌓고, 흐름을 팔로잉하려고 하지만 정보가 너무 방대해서 이를 모두 기억하고 실제로 주식에 대입하기가 쉽지 만은 않아요. 이런 것에 대해 팁이 있을까요? 


✔️정책, 혜택

중소기업에 대한 혜택도 많이 알아보고 있으나 제약이 많더라고요. 아직 제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하나도 없습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도 올해는 예산이 모두 소진돼 제가 신청할 수 없네요. 내년에도 이 정책이 시행될지는 미지수라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찰떡님의 코멘트


글을 읽으면서 독자님의 초조함, 답답함이 느껴지네요. 그럼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것도요. 당장 생활을 바꿔줄 솔루션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하지만 지금의 이 고민의 미래의 독자님을 더 빛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수입

Q: 적은 수입이 걱정입니다.

A: 지금의 월급이 10년 후의 월급은 아닙니다.


소득에 대해 좀 더 긴 관점에서 바라보셨으면 좋겠어요. 주변과 비교하지 말고요. 지금의 월급이 작다고 미래의 월급까지 작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현금 흐름을 만드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월급에 대한 고민이 있고 현재 직장인이시니까 월급을 기준으로 얘기해 드릴게요.


먼저 구체적으로 얼마를 벌고 싶은지 목표를 정하세요.   

    그다음 원하는 돈을 벌려면 어떤 자리에 가야 하는지, 그 자리의 사람들은 어떤 능력/자격/경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해보세요.  

저는 주로 LinkedIn을 보며 참고를 합니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니까 막연한 두려움이 없어지는 걸 느꼈어요.

이런 방법들도 좋아요.  

    회사 선배와 대화하면서 현 직장에서 얼마까지 벌 수 있는지 알아보기  

    크레딧 잡 앱을 통해 타 회사의 연봉 수준 알아보기  

    오프라인 네트워킹 하기: 사회 초년생 때는 원티드, 잇다 같은 멘토링 서비스가 좋은 것 같아요.  

    이직 뉴스레터/유튜브 채널 구독: upfly 채널 추천!!  


한 가지 더 팁을 드리면, 한 업계에서도 돈이 잘 도는 분야는 따로 있습니다. 이런 곳이 어딘지를 고민해보세요. 같은 ‘디자인 업계'로 분류돼도 AR/VR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터의 월급은 천차만별이라고 하더라고요.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STAFF직군(인사, 대외 홍보 등)은 업체 별 연봉 영향이 더 큰 편입니다.

미디어 업계라 하니 부업도 가능하실 수도 있겠네요. 저도 부업 중이니까요 :)


✔️소비

Q: 소비 관리가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용 카드 써도 될까요?

A: 아직은 안 됩니다!

한 달에 75만 원 정도 카드로 지출하시네요. 입사하고는 씀씀이를 늘이신 것 같고요. 

이렇게 급하게 씀씀이가 늘어난 상황에서는 신용카드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늘어난 소비 수준은 쉽게 낮춰지지 않거든요. 다이어트 초반에 더 엄격하게 관리를 하듯, 지금은 우선 예전 지출 수준으로 다시 줄여야 해요.

이런 걸 좀 더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통신비: 통신비 지출이 매달 적지 않게 나가는 편이에요. 좀 더 싸게 쓸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카드 혜택: 통신사마다, 체크/신용카드 모두 통신비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요금제: 알뜰폰도 고려해보세요. 데이터를 적게 쓰면 오히려 삶이 더 풍요로워지는 느낌도 든답니다.

    

    의류비: 몸은 하나이니 안 입는 옷은 계절 별로 팔거나 기부해서 소비를 줄여보세요. 저는 퇴근 후 시간이 많지 않아서 아래의 방법들을 이용합니다.

팔기: 지역 중고거래 앱인 당근 마켓을 추천해 드려요.

기부하기: 기부를 하면 기부금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연말정산에 도움을 받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가게는 방문 수거 서비스도 지원해서 좋아요.


✔️금융 상품

Q: 주식 이외에 추천해주실 금융 상품들이 있을까요? 

A: 5% 이상의 특판 적금, 특판 RP 상품을 추천합니다.


자산의 대부분을 국내 주식이라는 위험 자산에 투자하고 있으셔서 다른 고위험 상품 (해외주식/펀드, P2P, 금과 외환 등의 대체 투자, 소형 부동산...) 은 추천하기가 어려워요. 투자를 하려면 상품 파악, 분석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시간 투자가 필요한데, 직장을 다니면서 주식 외에 다른 상품까지 공부하실 여유가 부족하실 것 같아요.

최소한의 안전성을 가져가면서, 이율도 높은 특판 적금이나 특판 rp/발행어음을 권유해드립니다.

통신비가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판 적금

지난달에는 LG U플러스 웰컴 에이트 적금 (최대 8%) 이벤트가 있었고,

SKT T HIGH FIVE 적금 시즌 2 (최대 5%) 이벤트는 현재 진행 중입니다.

모바일 투자 증권 나무 도 현재 5% 발행어음 특판행사를 하고 있어요.


참고로, 지금 가입하신 청약은 예치금 300만 원, 매달 10만 원씩 넣었다면 30회차로 예치금과 회차 기준으로 이미 아파트 청약 1순위입니다. 민영주택의 가점제 청약을 생각하시지 않는다면, 최소 납입 기준인 2만 원으로 금액을 줄이시거나, 이 금액을 더 이상 청약저축에 넣지 말고 투자로 전환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정책, 혜택

Q: 중소기업 혜택도 알아보고 있지만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없습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도 예산이 다 소진되었다고 합니다.

A: 기회는 준비된 자의 것입니다!

속상하셨겠어요. 저도 청년 정책에 관심을 가지면서 처음으로 한 생각이 ‘에이 내가 받을 수 있는 건 하나도 없네’였습니다. 요새는 없으면 내가 제안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필요한 정책을 내는 정치인에 대한 관심도 가지고 있습니다.

정책과 더불어서 놓치기 쉬운 게 사내 복지인데요. 이런 소식들을 무겁지 않게 같이 얘기할 수 있는 친구를 두니 좋았습니다. 저는 최근에 사회적 주택 공고와 청년 구직 지원금을 보고 친구에게 소개해 주기도 했어요.


✔️금융 공부 팁

사람마다 다르니 제 기준을 알려드릴게요. 저는 학창 시절부터 큰 줄기를 잡고 공부했어요. 그래서 매년 그 해의 재테크 전망 도서를 봅니다. 올해 초에 금 투자의 적기라는 얘기가 많았고, 실제로 많이 오르기도 했죠. 전망 도서는 매년 주기적으로 나와요. 

정말 많다...


저는 논조가 제 생각과 잘 맞고 논리가 탄탄한 사람/출판사를 눈여겨봅니다. 하반기가 되면 기고자의 글이나 영상을 찾아보기도 하고요. 

또 개인적으로 매주 코스피/환율/유가 흐름을 파악하는 공부를 하고 있어요. 손으로 써가며 큰 변곡점이 있을 때는 원인을 찾아보기도 하죠.

최근에 효라클님의 세미나에서 참가자분들께 나눠드렸던 노트를 공유받았는데, 어피티 머니레터의 투데이슈에 나오는 기업들의 관련 뉴스 발표 후 주가를 보고 있어요. 시장의 작은 움직임에 민첩해진 것을 느낍니다.




당신의 돈 이야기, 머니로그를 통해 공유해보세요.


어피티 머니로그는 주위의 다양한 사회초년생돈을 벌고, 쓰고, 모으는 이야기를 공유하는 참여형 기획 콘텐츠예요.

돈 관리의 첫 번째 단추는 자신의 소비를 되돌아보는 것입니다. 여러분만의 머니로그를 작성해 보시고, 또래 친구들과도 공유해주세요!


BASIC과 PLUS 중 원하는 형태를 골라 아래의 양식을 복사하여 작성한 후, 문서와 사진을 함께 uppity@uppity.co.kr로 보내주세요.


머니로그 BASIC

프로필 + 일주일 소비일기

구글 독스 양식

MS 워드 양식


머니로그 PLUS

프로필 + 일주일 소비일기 + 금융 상품 + 돈 관련 고민 (고민을 상세하게 적어주시면, 어피티 에디터가 솔루션을 제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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