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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PPITY 어피티 Jan 22. 2020

일주일 9만 원 쓴 1년 차 사원의 머니로그, 돈 고민

근데 왜 한 달 소비는 80만 원일까?

2019년 12월 10일에 머니레터 독자님께서 기고해주신 머니로그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에 메일함으로 찾아가는 <돈 되는 이야기>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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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돈 이야기, 머니로그를 통해 공유해주세요.

아래의 양식을 복사하여 작성한 후, 문서와 사진을 함께 uppity@uppity.co.kr로 보내주세요. 고민을 상세하게 적어주시면, 어피티 에디터가 솔루션을 제시해드립니다.

→ 구글 독스 양식

→ MS 워드 양식




안녕하세요. 대학원 수료 후 바로 7월에 입사하여 논문을 팽개치고, 이제 막 근무 6개월 차가 된 직장인입니다.
서울시 민간위탁센터 중 한 곳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공무원은 아니지만 공무원 법을 적용받고, 공무원처럼 수당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없는 것도 아닌 애매한 민간위탁센터의 현실을 천천히 배워가고 있습니다 :)



Profile.


나이: 27세   

직장: 민간위탁센터 / 기획협력팀 / 6개월 차 / 사원

하는 일: 기획 및 홍보

세전 연봉: 2,700만 원

월 실수령액: 약 210만 원

주거 형태: 본가 거주

대출 여부/금액: 학자금 대출 천만 원



Q. 돈을 관리하는 자신만의 방법은 무엇인가요?


급여 입금 후 바로 매달 저축분을 자동이체시켜놓는 편입니다. 통장은 CMA와 월급통장, 비상금 통장으로 나눠 사용하고 있어요.

원래는 신용카드로 모든 생활비(교통비, 식비, 통신비 등)를 사용하였으나, 취업 후 연말정산을 생각하여 현재는 체크카드를 사용하고자 노력 중이에요. 열심히 신용카드를 긁고 다음 달의 나에게 카드비를 토스했던 과거에서...(불과 6개월 전) 현재는 저축분을 제외한 현금으로 한 달을 생활하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Q. 매달 나가는 고정비는 무엇인가요?


교통비: 9~10만 원

통신비: 휴대폰 요금 약 5만 원

뷰티: 1년에 두 번, 상여금으로 피부과 정기권(월 계산 시 약 3만 원)

유료 구독 서비스: 스픽 영어회화 어플, 1년 정기구독 13만 원 정도

보험: 7만 원(실손+종합)

후원: 비마이너 정기후원 5천 원

웹진 회비: 월 5천 원

저축:       

적금 30만 원씩 2개(1년 만기, 이율 3~4% 정도)

적금 15만 원(2년 만기, 이율 5% 예상)

자유입출금적금 (3년 만기, 월 5~10만 원 자유롭게 저금)

연금저축으로 사용할 종신보험 10만 원, 주택청약통장 5만 원

대출 상환: 대학원 학자금 대출 월 5만 원, 2월부터는 15만 원정도로 늘릴 예정



Q. 어떤 금융 상품을 갖고 계신가요?


 카드:

신한s20카드(한 달에 약 30만 원 사용)

신한 love CMA R+카드 (한 달에 약 30만 원 사용)

가끔 현금이 없을 시 (여행 및 과소비로 인해) 삼성카드 taptapO(한 달에 약 20만 원 사용)

 예ㆍ적금:

 웰컴저축은행 첫거래우대 m정기적금(한 달에 30만 원 납입, 2020년 9월 만기)    

 T high5 적금(한 달에 15만 원 납입, 2021년 7월만 기)    

 신한 CMA통장 (비상금 통장)    

 카카오뱅크 자유적금 (한 달에 약 5~10만 원 자유 납입, 2022년 3월 만기)    

 주택청약통장 5만 원




일주일 머니로그 시작!

DAY 1, 화요일


PM 8:00 -  칵테일 24,000원 

칼퇴 후 만난 소중한 사람과 하루의 피곤을 날리는 칵테일 한 잔씩 나누며 업무 스트레스를 풀기!

평소 술 마시는 걸 즐기는 편은 아닌데 가끔 좋아하는 사람과 하는 한 잔은 되게 즐겁더라고요:)

주말이 아직 멀게 남은 화요일이지만 칵테일 한 잔에 피로가 싹 몰려가는 것 같았어요.


DAY 1 TOTAL: 24,000원



DAY 2, 수요일


PM 7:00 -  라멘 0원

한 주 중에서 제일 싫어하는 수요일,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선뜻 라멘을 사주었습니다 :)

그리고 역시 직장인들답게 2차 없이 깔끔하게 집으로 향했지요...

이 맛에 동네 친구를 만납니다.


DAY2 TOTAL: 0원



DAY 3, 목요일


PM 3:00 - 영양제 39,020원  

프로폴리스와 실리마린, 마그네슘까지 나를 위한 영양제 선물!

일을 시작하고 난 후 살이 조금 빠졌는데 그때부터 감기며 비염이며 아토피며, 온갖 면역질환을 달고 살아요. 면역력이 바닥인 내 몸을 위해서 직구를 했습니다.


DAY 3 TOTAL: 39,020원



DAY 4, 금요일


PM 5:00 -  그립톡 구매 15,829원 

너무 귀엽지요?

핸드폰 약정 끝난 기념으로 구입한 그립톡입니다. 엄청 사고 싶었는데 미루다가 드디어 질렀습니다.


DAY 4 TOTAL: 52,600원



DAY 5, 토요일


PM 1:00 -  짬뽕 0원, 버블티 10,000원

이 짬뽕은 사랑이었습니다

20분 정도 웨이팅 후 만난 중화춘복 짬뽕... 그러나 너무 비쌌지요.

선뜻 밥값을 계산해버린 지인에게 버블티로 작은 감사의 마음을 보탰습니다. 버블티 사진이 없어 맛있게 먹은 짬뽕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


DAY 5 TOTAL: 36,900



DAY 6, 일요일


PM 8:00 -  저녁 산책 0원 

어느새 월요일이 돌아오고 있어, 내일 출근을 위해 하루 종일 집에서 시간을 보내느라 돈을 전혀 쓰지 않았어요,

그러다 지루해져 밤에 잠깐 산책을 나왔는데요. 집 앞에 작은 고양이 한 마리가 식빵을 굽고 있었습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DAY 6 TOTAL: 15,500원



DAY 7, 월요일


PM 7:00 -  라면 3,000원 

학원 가기 전 빠르게 저녁을 먹었어요.

10월부터 퇴근하고 HRD 내일배움카드로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요. 학원 부근에 마땅한 식당이 없어 항상 김밥이나 라면으로 저녁을 때우고 있습니다. 곧 있으면 학원도 종강이네요!


DAY 7 TOTAL: 3,000원



일주일 간 지출 총액


식비: 37,000원

쇼핑: 54,849원


총 91,849원




Epilogue.


점심은 집에서 도시락을 싸와서 해결하느라 지인들 만나는 일을 제외하고는 크게 식비가 나갈 일이 없는데, 월 지출 금액이 생각보다 크네요.

이번 주 지출금액은 십만 원도 안되는데, 왜 한 달에 쓰는 생활비는 왜 80만 원 정도일까?! 하는 의문이 강하게 든 한 주였습니다...

이렇게 머니로그를 써보니 확실히 내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고, 어떻게 돈을 썼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어요!



돈 관련 고민

✔️투자 입문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몰라 현재 투자하고 있는 상품이 전혀 없습니다ㅠ.ㅠ 투자 정보는 어디서 어떻게 얻으면 될까요?


✔️ 지출

고정비를 제외하면 한 달에 약 80만 원정도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비슷한 월 수령액을 받는 다른 분들보다 생활비 지출이 많은 편인지, 적당한 편인지 궁금하네요.


✔️ 대출


학자금 대출이 약 천만 원정도 있습니다. 대학원 일반학자금 대출은 현재 2학기분이 남아있어요.  한 학기 분은 월 5만 원씩 갚아나가고 있으며, 남은 한 학기분도 2020년 2월부터 상환될 예정입니다. 그때부터는 한 달 상환금액이 15만 원 정도 될 것 같아요. 나머지 학자금 대출 금액은 대학을 다니며 생긴 학자금인데 든든학자금이라 아직 상환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자율은 2% 후반인데요. 학자금 대출을 빨리 갚고 털어야 할지, 아니면 목돈 마련에 집중해야 할지 고민이 듭니다.



찰떡님의 솔루션

안녕하세요!

독자님의 재테크 시작, 어피티가 도와드릴게요.


✔️투자 입문


Q: 투자 정보 어디서 얻나요? 

A: 네이버요!


어떤 투자 상품의 정보를 얻고 싶으냐에 따라 다릅니다. 투자 상품의 종류는 많으니까요. 유용한 정보들을 가장 다양하고 편하게 볼 수 있는 곳이 네이버 부동산과 네이버 증권입니다.   ‘네이버 증권으로 배우는 주식투자 실전 가이드북’이라는 책이 있을 정도로요!

독자님의 자산 규모로 보면 부동산보다는 주식, 펀드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도 갭 투자, 경매 등 비교적 소액으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만, 빚을 내어서 운용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네이버 증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이렇게 써요!

  

① 국내외 주요 지표, 시장 지표 살펴보기  


코스피 지수의 변화 추이를 날짜별로 써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아이패드의 '굿 노트' 앱을 활용해서 매일 주가와 주요 지표(환율, 유가, 금)들을 쓰고 있어요. 벌써 1년 정도 되었네요. 해외 지수들은 퇴근 후에도 변하기 때문에, 퇴근하고 바로 씁니다. 일주일마다 한 주의 주가 변동을 리뷰하고요. 주요 지표들이 일반적으로 어느 범위에서 움직이는지 알 수 있고, 왜 코스피 경향이 바뀌었는지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갑니다. (큰 변동이 있는 날에는 어김없이 트럼프 대통령이나 김정은 위원장이 한마디 한 날이더라고요..)

  

② 관심 있는 종목 하나를 붙잡고 리서치하기  


처음부터 재무제표나 기업 공시를 바로 보기 어려웠기 때문에 증권사의 기업 분석 리포트나 IR(Investor Relations, 주식회사의 투자자 대상 홍보 자료), 그리고 간단한 재무와 주요 지표를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여러 회사를 보는 것보다는, 관심이 가는 두어 개의 회사를 꾸준히 보면서 어떤 뉴스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는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분석하는 기업은 생활에서 접하기 쉬운 기업으로 시작하세요. 현 직장과 관련된 기업도 좋고, 아니면 식음료, 화장품, 의류 등 내가 돈을 많이 쓰는 많은 분야도 좋아요. (이것도 네이버 증권에서 업종별 보기로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CJ 제일제당, 오뚜기,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식음료)  

한섬, F&F, 형지엘리트, 제이 에스티나 (패션)  

클리오, 아모레퍼시픽, 토니모리 (화장품)

저는 처음에 무작정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성향이 다른 여러 사업부(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 가전 등)가 섞여 있는 데다가, 소재나 장비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일이 없다 보니 회사가 어떻게 돈을 버는지 파악하기가 어려웠어요. 


하이트 진로의 사업군—> 다 마셔보면 된다(...)


하이트 진로와 삼성전자의 사업 군(출처, 각 회사 공식 IR 자료)


삼성전자의 사업군 —> ce? dp?? im???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경제 전망과 더불어서 꾸준히 지수와 종목을 보다 보면 '이 가격에 사면 좋겠다!' 싶은 순간이 오더라고요. 자세한 종목 평가에 대해서는 매주 연재되는 강환국 님의 글에서 다룰 테니 곧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기대하고 있어요.


✔️ 지출은 약간 많은 편 


신한은행에서 발간하는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보면, 비슷한 소득 대의 사람들이 어떻게 돈을 쓰고 있는지 알 수 있어요. 독자님의 경우 주거비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걸 고려하면, 비슷한 소득 군 대비 약 20만 원 정도 더 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본문은 신한은행 SOL 앱의 카드 뉴스를 참고하세요! (신한 SOL 로그인 > 메뉴[≡] > 라이프×플랫폼 > 전체보기 > 재테크/정보 > 보통사람 보고서)


은행/증권사 리포트 중엔 좋은 것들이 정말 많아요. ‘보통 사람’들 말고 금융 자산이 10억이 넘는 부자들이 돈을 어떻게 벌었는지, 굴리고 있는지 분석한 보고서도 하나 금융과 kb 금융에서 각각 내고 있답니다.


독자님의 머니로그를 살펴보니, 일주일 동안 소비한 금액(9만 원)에 비해 월 소비액이 많은 편이네요. 어느 곳에 어떻게 소비하는지 표로 정리해 보면 줄일 구석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달 나의 소비 흐름을 식비, 교통비, 통신비, 취미, 패션/뷰티, 사교, 교육, 의료비 등 카테고리를 나눠서 정리해보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독자님께서 적금을 유지하면서 2월부터 10만 원의 대출을 더 상환하시려면, 지출 규모를 지금부터 줄이는 것이 좋거든요. 게다가 독자님의 자산 상황에서는 투자 소득을 키우는 것보다 지출 통제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이 더 큰 효과를 가져옵니다. 200만 원으로 월 10% 수익 내는 것보다 한 달에 2만 원 아끼는 게 더 쉬울 수 있거든요.


✔️ 대출 상환, 목돈(비상금)부터 만드세요.


독자님은 취업 초기라 적금 위주로 자금을 운용하고 계신 것 같아요. 예금 상품이 없네요. 급한 일이 생기면 힘들게 쌓아둔 적금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어요. 따라서 첫 적금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는 CMA/파킹 통장에 한 달 소비 규모(100만 원) 정도의 비상금을 형성하는 데 집중하세요.


상환 방식은 독자님의 재무 목표에 따라 달라집니다. '내가 돈을 잘 굴려서 2%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겠다!' 싶으면 투자로 운용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조심스럽게, 지금보다 월 상환액을 좀 더 늘리는 것을 권하고 싶어요.

한 달에 5만 원씩만 상환할 경우에는 대출 청산까지 약 5년이 걸리는데, 독립/이직 등 변수가 많은 사회초년생에게는 다소 깁니다. 대출은 지출 통제의 좋은 동기가 되기도 하니, 지난한 과정이지만 훌훌 털어보자고요!



찰떡’s Comment


지금 쓰고 계신 삼성카드 taptapO의 연회비는 1만 원, 전월 실적은 30만 원이에요. 그런데 독자님께서는 이 카드로 20만 원 정도를 쓰고 매월 소비 편차가 크다는 코멘트를 주셨습니다.

전월 실적을 맞추기 어렵다면,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연회비 대비 효용이 좋지 않습니다. 이런 용도로는 전월 실적이 없는 카드가 좋아요. 저는 현대카드 zero를 쓰고 있어요. (30만 원은 전월 실적 맞춰서 다른 카드를 쓰고 변동 지출 발생 시 활용) ‘전월 실적 없는 카드’라고 검색하시면 다양한 추천 글이 있으니 소비 패턴에 맞게 고르시면 됩니다.

가장 좋은 건, 과소비로 인해 현금이 부족하지 않도록 현금 흐름을 잘 계획해두는 것이죠. 그럼 신용카드가 딱히 필요 없으니까요!




당신의 돈 이야기, 머니로그를 통해 공유해보세요.


어피티 머니로그는 주위의 다양한 사회초년생이 돈을 벌고, 쓰고, 모으는 이야기를 공유하는 참여형 기획 콘텐츠예요.

돈 관리의 첫 번째 단추는 자신의 소비를 되돌아보는 것입니다. 여러분만의 머니로그를 작성해 보시고, 또래 친구들과도 공유해주세요!


아래의 양식을 복사하여 작성한 후, 문서와 사진을 함께 uppity@uppity.co.kr로 보내주세요.

프로필 + 일주일 소비일기 + 금융 상품 + 돈 관련 고민을 적어주세요. (고민을 상세하게 적어주시면, 어피티 에디터가 솔루션을 제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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