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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PPITY 어피티 Feb 05. 2020

초년생 재테크의 정석! 19세 직장인의 머니로그

적금만으로 돈을 모으는 게 맞을까요? 비상금은 어디에 모을까요?

2019년 12월 10일에 머니레터 독자님께서 기고해주신 머니로그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에 메일함으로 찾아가는 <돈 되는 이야기>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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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신청서를 복사하여 작성한 후, 문서와 사진을 함께 uppity@uppity.co.kr로 보내주세요. 고민을 상세하게 적어주시면, 어피티 에디터가 솔루션을 제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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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한 친구들과 다 같이 날 잡아 반차를 내고 학교에 간 날, 학교의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며 흥에 못 이겨 찍은 사진입니다♥


이제 막 직장생활 3개월 반이 넘은 고3 직장인입니다!
사회생활과 회사생활이 너무 어려워요. 뭐든 어렵지만 못 할 것도 없어서 열심히 기본을 챙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일기 쓰는 것과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Profile.


나이: 19세   

직장: 판매업 / 회계팀 / 3개월 차 / 사원

하는 일: 회계, 경리

세전 연봉: 2,400만 원

월 실수령액: 180만 원

주거 형태: 본가 거주

대출 여부/금액: 없음



Q. 돈을 관리하는 자신만의 방법은 무엇인가요?


일단 월급이 들어오면 통장 쪼개기부터 한다. 매달 15~20만 원 정도로 용돈을 정해 놓고 쓰고, 나머지는 비상금으로 넣어 놓거나 적금을 새로 만들어 버려 최대한 통장에 잔고가 없도록 관리한다(있으면 쓰고 싶어져서), 돈 관리 성향을 한마디로 정리해보면 절약인 것 같다. 그리고 약간 기분에 따라서도 쓰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Q. 매달 나가는 고정비는 무엇인가요?


교통비: 3~4만 원(아직 학생이라 많이 쓰지 않는다. 지하철-버스 환승 루트를 이용한다.)

통신비: 알뜰폰 요금 2만 8천 원(2019년까지는 모부님이 내주셨고, 2020년부터 내가 낸다.)

뷰티, 건강: 0원(탈코해서 화장품 안 쓰고, 운동은 주로 동네 산책, 뛰기 정도 한다.)

저축:       

적금 100만 원 / 25만 원 / 15만 원(비과세) / 5만 원 총 네 개

주택청약 5만 원

투자: 아직 뭐가 뭔 지 몰라서, 투자는 안 한다…. 미성년자라 제약이 많은 것도 이유다. 어피티와 하말넘많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공부 중 :)

기타: 매달 문화생활비 1만 원, 쇼핑 2만 원을 정해 놓는다, 안 쓰는 경우는 비상금으로 모아놓는다.



Q. 어떤 금융 상품을 갖고 계신가요?


 카드: 

국민은행 노리 체크카드(비정기적 지출, 큰 지출용, 병원 등 사용)    

신한카드 아이사랑체크카드(한 달에 약 25만 원 사용)    

 예ㆍ적금:

국민은행 입출금자유예금(월급통장)

국민은행 KB맑은하늘적금 100만 원 (2019.09.26 – 2020.09.26) 1년

신협 비과세 15만 원 적금(2019.10.3 – 2020.10.3) 1년

농협 25만 원 적금(2019.10.3 – 2020.10.3) 1년

국민은행 주택청약저축 5만 원(2019.10.7~)

하나은행X토스 제휴적금 5만 원(2019.11.13 – 2020.11.13) 1년




일주일 머니로그 시작!

DAY 1, 월요일


AM 11 – 맥도날드 1995버거세트 5900원

이번 주부터 월, 화, 수가 마지막 기말고사 시험이라 오전 내내 반 차를 냈다. 보통 같으면 회사에 가서 직원분들 이랑 밥을 사 먹는데 오늘은 혼자 해결을 하고 출근을 해야 해서 혼자 해결했다!

이날은 딱히 밥 먹는 것 외에 소비하지 않았다.


DAY 1 TOTAL: 5,900원



DAY 2, 화요일


AM 11 – 파스타 8,500원

오늘은 학교 앞 떡볶이집에서 저렴하게 먹으려 했는데 문을 닫아서 파스타집에 갔다.

친구랑 먹느라 바빠 사진을 깜빡 못 찍었다ㅠㅠ  후딱 먹고 회사로 출근!


DAY 2 TOTAL: 8,500원



DAY 3, 수요일


AM 10 – 피부과 & 약국 8,100원

손 전체에 습진이 심하게 일어서 가려워서 밤에도 못 잘 정도가 되어서 결국 병원을 방문했다.

오늘은 1교시만 시험을 봐서 일찍 다녀올 수 있었다. 건강이 최고다…

다들 핸드크림 하나씩 장만합시다…. 내 돈………..ㅠㅠㅠㅠㅠㅠ


AM 11 – 점심 0원

오늘 점심은 회장님이 사주기로 하셔서 직원분들 몇 분 이랑 밥을 먹으러 갔다, 

메뉴는 생태탕이었다. 나름 맛있게 먹었다. 후식으로 커피도 사 주셨다(근데 난 아직 핫초코가 더 맛있는 것 같다).


DAY 3 TOTAL: 8,500원



DAY 4, 목요일


PM 12 – 사장님이 주신 컵밥 0원

오늘 거래처에서 손님이 오셔서 사무실에서 혼밥을 하려고 했다. 그걸 본 사장께서 컵밥 하나를 주고 가셨다!

컵밥 자주 먹는데 맛도 가격도 괜찮아서 자주 먹는다, 양이 적은 게 좀 흠이다.

컵밥은 GS25 쪽을 추천. 괜찮은 게 많다.


PM 12 - 제육오징어쌈밥 0원

거래처분과 직원분들이 밥을 먹자고 하셔서 나왔다.

미팅 끝나시고 나도 껴서 같이 밥을 먹으러 가자고 하셔서 이미 먹었다고 말씀드리니 또 먹자고 하셔서 또 먹고 왔다ㅎㅎ 메뉴는 제육오징어쌈밥이었다. 진짜 맛있었다.


PM 7 – 던킨도너츠 2,400원

퇴근길이 너무 힘들어서 간식이 급 당겨서 소비를 했다.

지옥철 출퇴근길은 늘 적응이 힘들다. 약간 후회스럽긴 하나 맛있었다…

내 TMI... 던킨을 아주 좋아함. 던킨 짱!


DAY 4 TOTAL: 2,400원



DAY 5, 금요일


PM 12 – 점심 편의점 3,200원

오늘도 사장님이 컵밥을 주셨다. 늘 챙겨주셔서 감사드린다.

컵밥 하나로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어서 샐러드와 삼각김밥 하나를 마저 사 왔다.

주로 5일 중 2,3일 정도는 직원분들과 편의점을 가고, 남은 요일은 주변 식당에서 해결한다.

오늘은 이것 말고 돈 쓴 곳은 없다. 


DAY 5 TOTAL: 3,200원



DAY 6, 토요일


이날은 돈을 아예 안 썼다. 토요일, 일요일 중 하루는 돈을 아예 안 쓰고 있다.

주말에 친구들과 만나 돈을 많이 쓸 때가 많아서, 이틀 중 하루를 노머니 데이로 정해 돈을 안 써보려고 노력 중이다.


DAY 6 TOTAL: 0원



DAY 7, 일요일


PM 12 - 두끼떡볶이 7,900원

오늘은 오랜만에 절친을 만났다. 수능 끝나고 오랜만에 보는 거라 반갑게 만나서 놀았다.

오랜만에 수다도 떨고, 편하게 놀고먹었다. 가끔 이렇게 기분전환이 필요하다.

두끼 떡볶이 가서 야무지게 밥까지 볶아먹고 왔다. 계산은 더치페이로~


PM 2 - 이디야 커피 3,900원

밥 먹고 자리를 옮겨 카페로 갔다. 화이트 초콜릿 모카를 시켰는데 단맛은 별로 안 나고 커피 맛이 많이 났다… 

다음에는 다른 거 먹어야겠다. 

사진을 진짜 못 찍는다…. 분명 생크림이 예쁘게 얹어져 있었는데ㅠ


PM 4 - 코인 노래방 0원

친구가 코인 노래방은 자기가 산다고 돈을 2천 원 내줬다.

둘 다 음치지만 열심히 2천 원어치 부르고 왔다ㅋㅋㅋ


일주일 간 지출 총액


식비: 31,800원

의료비: 8,100원


39,900원




Epilogue.


일단 써보니까 내 지출이 한눈에 보여서 좋았다. 그리고 이렇게 한 주를 돌아보니까 그래도 나름 잘 아끼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내 목표는 내 힘으로 돈을 모아서 집을 구해 독립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변에서 뭐라고 해도 건강 해치지 않는 선에서 아껴가며 살아가려 한다! 꼭 독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피티 분들 늘 좋은 콘텐츠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돈 관련 고민

✔️ 적금만으로 돈을 모으는 게 맞나 의구심이 듭니다.


일단 아는 것도 없고, 다른 주식이나 펀드 같은 분야도 파고들어봐야 할지, 아니면 1~2년 동안은 예적금 만으로 돈을 모으고 그 후에 다른 투자 분야를 노려봐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사실 너무 조급한 마음이 드는 것도 있습니다. 제가 지금 잘 모으고 있는 지도 잘 모르겠어요.


저보다 연봉이 높은 친구들도 있는데, 친구들은 사고 싶은 것 다 사면서 저랑 모이는 돈이 같으니… 가끔은 박탈감이 들기도 하고요.

돈 모으는 방법은 이대로 계속하면서 다른 투자 방법을 공부해봐야 할까요?


✔️ 비상금은 CMA 계좌 VS 2 금융권 정기예금?


한 달 정도 뒤에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이라는 3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받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모아 온 비상금과 적금이 만기 되면 비상금 통장에 이체시켜 놓으려고 하는데요.

제2금융권의 예금처럼 금리가 그나마 더 높은 정기예금에 넣어놓는 게 이득일지, 아니면 우리종합금융에서 CMA 계좌를 만들어 넣어놓고 매일 이자를 붙이는 게 더 이득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비상금은 어떻게 관리해야 더 좋을까요?


✔️ 카드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한 달에 약 20~25만 원 내외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빚이 생기는 게 싫기도 하고, 왠지 겁나기도 해서 체크카드만 사용 중입니다. 그래서 카드 사용 실적이 높지 않으니 카드사에서 주는 혜택도 못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KB국민카드: 노리 체크카드(급여이체 통장과 연계, 큰돈, 병원비 등 비정기적인 비용 지출용)

신한은행: 아이사랑카드(식대, 간식비, 문화생활, 여가)


지금은 이 두 가지로 쓰고 있습니다. 저는 이용 금액이 그리 크지 않으니, 그냥 이 두 개의 체크카드만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추천해 주실 만한 카드가 있으신가요?



찰떡님의 솔루션


✔️ 지금 너무 잘하고 계세요!!!


통장 쪼개기, 알뜰폰 사용, 선 저축 후 소비 절약 등 초년 차 재테크의 정석과도 같으시네요. 자부심을 가지셔도 될 것 같아요.


재테크에서는 틈틈이 멘탈을 관리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돈 관리는 앞으로 70년은 더 해야 하는 긴 마라톤이거든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어요. 게다가 독자님은 또래들보다 5년은 먼저 돈을 모으기 시작했으니, 앞서가는 것이고요.

그래도 다른 사람들의 연봉과 비교해서 박탈감을 느끼는 건,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부분일 거예요. 저도 저보다 연봉이 높은 사람들과 자꾸 비교하게 되고, 친구들이 해외여행 갈 때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속상할 때도 있고요.


이럴 때마다 저만의 목표를 되새기는 게 도움이 됐어요. 자산 그래프를 그려보기도 하고요. 다른 사람이랑 비교하기보단 내가 어제보다, 저번 달보다 성장한 게 바로 보이니까 힘이 나더라고요.

예전에도 한 번 소개해 드렸지만 저는 입사 뒤로 매년 월말 정산을 하고 있어요. 할 때마다 아래 리스트는 꼭 적습니다.


이번 달 순자산

저번 달 대비 증가 금액

목표 금액과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목표 금액은 너무 무리하게 잡지 말고 자산 규모에 맞게 설정하세요. 보통 1, 3, 5, 7 이렇게 홀수로 많이 설정해요. 1,000만 원 다음 3,000만 원 이렇게요. 독자님의 목표는 독립이시니, 싶은 방을 골라서 월세 보증금만큼 모으는 것도 좋겠죠.

그리고 관리 습관은 어디 가는 것이 아니니, 앞으로 경력을 쌓아 소득이 늘어나고, 투자 공부가 병행되면 이러한 습관이 더 빛을 발하게 될 거랍니다. 많이 버는데 지출관리가 안 되어서 더 소비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 비상금은 이율 높은 곳에 두세요.


이율이 더 높은 제2금융권 정기예금을 추천해 드립니다. 현재 CMA의 이율은 1.3% 정도입니다. 2 금융권 정기예금 이자는 12개월 2.5% 정도로 더 커요. 언급하신 우리 종합 금융의 CMA의 경우 29일 이하 예치 시 1.3%, 90~179일 예치 시 1.5%, 1년 예치 시 1.85%네요. (2020년 2월 기준)


현재 미성년이시니 비대면 계좌 개설에 제한이 있어, CMA 특판 상품 가입이 어려우실 수 있어요. 기회를 아껴두다가 성인이 되신 뒤 특판에 도전해보세요! 물론 중간에 돈을 쓸 일이 있다면 CMA 계좌가 좋습니다. 절제를 잘하고 계시니 중간에 빼내 쓰지 않으실 것 같고요. CMA, 저축은행 금리 비교는 뱅크샐러드에서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 카드는 하나만 쓰시는 게 어떨까요?


독자님이 쓰고 계신 카드는 두 가지네요.


KB국민카드: 노리 체크카드(급여 이체 통장과 연계, 큰돈, 병원비 등 비정기적인 비용 지출용)   

신한은행: 아이 사랑카드(식대, 간식비, 문화생활, 여가) (* 공식 홈페이지에 동일한 이름의 카드가 없어, 아이 사랑카드의 일종인 신한 아이 행복카드로 가정하겠습니다.)
   

노리 체크카드의 전월 실적은 20만 원, 아이 행복 카드의 전월 실적은 30만 원이에요. 두 카드 모두 연회비가 없다고는 하지만, 독자님의 소비 수준에서 두 카드 모두 사용할 경우 두 카드 모두 전월 실적을 채울 수가 없어 아쉽네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카드를 하나만 사용하시는 게 관리가 더 쉬울 거예요. 무실적 카드도 있지만,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받을지 미지수니까요.

제 생각에는 국민은행 노리카드로 모든 소비를 몰아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통비 10% 청구할인, 편의점 5% 할인, 식사 할인 등 독자님의 소비 패턴에 잘 맞아요. 비교할 만한 카드로는 신한 s20 체크카드가 있어요. 연회비가 없고, 전월 실적 20만 원으로 노리 체크카드와 조건이 같습니다. 주요 혜택은 교통비 10% 캐시백, 편의점 2~7% 캐시백, 서점과 커피 전문점, 어학 관련 혜택입니다. (웨딩, 화장품 혜택이 주인 Pink 말고 꼭 기본인 파란색으로 발급받으세요.)


뱅크샐러드의 '혜택 좋은 카드 찾기'에서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를 시뮬레이션해볼 수도 있습니다.



찰떡’s Comment


독립 응원할게요. 좋은 소식 있으면 저희에게도 꼭 알려주세요!

한 가지 작은 팁을 드리면, 목표를 다양하게 세우면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됩니다. 게임을 할 때 보면 어려운 퀘스트와 쉬운 퀘스트가 섞여 있어야 더 재미있잖아요.

단기적으로는 배낭여행이나 외국어 공부부터 장기적으로는 카페 창업과 같은 제2의 인생 기획까지!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적어서 하나씩 해나가 보는 거죠.




당신의 돈 이야기, 머니로그를 통해 공유해보세요.


어피티 머니로그는 주위의 다양한 사회초년생이 돈을 벌고, 쓰고, 모으는 이야기를 공유하는 참여형 기획 콘텐츠예요.

돈 관리의 첫 번째 단추는 자신의 소비를 되돌아보는 것입니다. 여러분만의 머니로그를 작성해 보시고, 또래 친구들과도 공유해주세요!


아래 신청서를 복사하여 작성한 후, 문서와 사진을 함께 uppity@uppity.co.kr로 보내주세요.

프로필 + 일주일 소비일기 + 금융 상품 + 돈 관련 고민을 적어주세요. (고민을 상세하게 적어주시면, 어피티 에디터가 솔루션을 제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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