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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rban essay May 01. 2023

Solomon R. Guggenheim Museum

영국 건축가가 추천하는, 한 번쯤 가볼만한 Museum #06

Solomon R. Guggenheim Museum

Frank Lloyd Wright, 1959, New York

지하 1층, 지상 7층



오늘 소개할 Museum은 근현대에 지어진 미술관이다. 1959년 미국건축가 프랭크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구겐 하임 Museum은 형태적으로 기하학적으로 디자인 되었다.


솔로몬 구겐하임 소장품에서 시작된 구겐하임 미술관은 뉴욕을 시작으로 빌바오, 파리 등에 분관을 가지고 있다. 주변의 고층빌딩, 격자형 도로와 대비되는 기하학적 형태를 띠고 있는 뉴욕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미술관 전면부 (출처 : 직접촬영)



시대의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는 중심부 역원뿔 형식의 나선 형 동선이다. 지상층부터 옥상층까지 관람객들이 램프를 따라 올라가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일직선적인 전시 동선임에도 수직적 공간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다. 특별히 층간 이동이 자유로워 유모차 및 가족 관람객을 위한 전시관람 프로그램이 있었다.


미술관 중앙 홀 원형동선 (출처:https://www.guggenheim.org/)



2013년 방문 당시 미술관의 지붕에 미국 설치작가 제임스 터렐의 작업이 설치되어 있었다. 첫 번째로 미술관 로비에 누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고,  관람동선을 따라가며 건물 을 올라가는 동안 시시각각 변하는 터렐의 작업을 볼 수 있었다. 국내, 유럽 등 여러 Museum 혹은 공간에서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보았지만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작품이 더욱 기억에 남는 이유는 건물의 나선형 램프가 작품의 공간감을 더욱 입체적으로 보이게 했다. 


제임스 터렐 설치작업 (출처 : 직접촬영)


또한 전시공간이 경직된 근대의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관램객의 참여 방식이 자유로웠다.

그 외에도 이 공간은 요가, 공연, 세미나 등 다양한 관람객 의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들이 열린다.   

뉴욕 맨해튼은 가봐야 할 곳이 너무 많은 도시이지만, 그럼에도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건축물의 형태가 현재 우리에게 주는 아우라를 느껴보길 권한다.


직장인 요가 수업 (출처 https://bustletheartofyoga.splashth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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