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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LM Nov 02. 2021

무제

매일한장 프로젝트

질서있는 드러냄. 11월이다.


밤11시, 12시반, 2시, 3시반, 4시반, 여섯시...

뭐 이런식이다. 근래의 불면증은 잠들기힘들기보다는

자알 자다가,

바스락거리는 소리, 강아지의 움직임, 빗소리, 가족 중 누군가 깨어 움직이는 소리 따위에 

중간중간 눈을 뜬다.

눈을 뜨면 웹소설같은 것을 펼쳐 읽다가, 십여분이 지나면 다시 잠이 든다. 

잠 들기가 힘든건 아니니까 불면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말하자면 일종의 수면장애랄까.

.

각설하고,

한밤에 또 잠이 깼다.

어제는 유튜브영상을 펼쳤는데,

느닷없이 

"이유없이 감사하라"

는 책을 읽어주는 영상을 만났다.

한참을 들었다. 


베타상태정도되는 

잠결에 끝까티 영상의 소리를 청취하고는

음. 내일부터는 하루한장프로젝트에

하루하나 감사를 넣자고 마음을 먹고 곧장 잠에 빠졌네.


오늘,

평화를 주셔서, 감사.
눈부신 가을낙엽 색을 만나게 되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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