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분들과 간접적으로 소통하기
지난 1년이 참으로 길었구나 이제야 실감이 간다. 내가 이 책을 내놓으면서 기대했던 것이 세 가지가 있었다.
첫째, 책이 나의 아바타가 되어 나 대신 멘토링을 해주는 상상이었다. 결론은 실패라고 봐야 할 것 같다. 그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단일한 줄거리의 이야기를 구성하기보다는 상황별로 쪼개서 최소한 한 챕터라도 관련이 있다면 그 부분만이라도 보고 도움이 됐으면 했다. 나를 대신해야 했기에 누락되는 내용이 없이 최대한 담겨야 한다는 스스로 만든 압박이 있었다.
그 멘토다운 마음은 좋았지만, 이는 책이라는 미디어의 특성과는 어쩌면 어울리지 않는 구성이었던 것 같다. 이를테면, 앨범 단위가 아니라 한 곡씩도 살 수 있는 아이튠즈 비즈니스 모델처럼 책이 아니라 챕터 단위 구매가 가능한 상황이었다면 모를까, 한 권 단위로 거래되는 상황에서 책의 가치란 일부 내용만이 나와 관련이 있다면 돈 쓰기 아까운 책이 되기 십상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당장의 쓰임은 없더라도 나중에 쓸 것 같은 자료형 책은 돈 쓰기엔 훨씬 가치로운 책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았다.
멘토링을 하다 보면, 멘티들은 어쩔 수 없이 시야가 좁을 수밖에 없다. 시야를 넓히는 방법 중 하나가 나와 다른 상황에서는 동일한 화두에 대해서 어떻게 고민하는지를 아는 것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점에서 누군가에게는 이런 구성이 도움은 되었을 것 같지만, 한 권의 책에서 기대하는 보편적 가치에는 부족하게 부흥했나라는 생각을 결론적으로 지워낼 순 없었다.
둘째, 이런저런 2차 기회들에 대한 상상이었다. 물론 여러 기회들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생각만큼 기꺼이 수락할 마음의 여력도 없었고 역시 회사 눈치가 보였다. 근데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가 사내에서 발생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나의 멘토링 대외활동의 확장보다는 실제 커리어의 부스트업에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이 효과는 정말 생각하지 못한 결과였다. 그래서도 회사일이 바빠진 것도 있지만 알아봐 주신 소장님께 감사할 따름이다.
셋째, 드디어 불특정다수의 피드백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실 이 부분은 동전의 양면 같다. 아무래도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으면 속이 상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 이들로부터 한 땀 한 땀 모아 온 리뷰들은, 그것이 설령 리얼일지라도 도움을 받았기에 편향을 갖고 작성이 되었을 수 있는 리뷰인 것이다. 참 UXer 답게도 생각하는 것이겠지만은, 좀 더 필드에서 그런 편향 없이 나의 멘토 활동기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직접 듣고 싶은 니즈가 있었다. 그래야 더 발전이 있을 테니까.
그래서 오늘은 날이 날이기도 하고, 전부터 생각했던 독자분들의 블로그 리뷰를 한 번 살펴보려고 한다. 출간 초반 출판사 서평 이벤트 이후 한 동안 반응이 없어서 안 보고 있다가 얼마 전 보니까 못 보던 포스팅이 좀 늘어서 오잉?
혹자는 본인 포스팅이 이렇게 공개되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댓글로 의사표현을 해준 분에 한 해 삭제하겠다. 그러나 공개 포스팅이라 접근 가능했고, 최소한 책의 저자이기에 내 책에 대한 독자의 '경험' 이야기에 '경험' 디자이너로서 반응해 주는 것은 무례보단 예의라고 나는 정의했다. 반갑게 생각해 주면 좋을 것 같다. 반대로 내껀 왜 안 봐주지 싶다면 못 만난 것이니 링크 알려주면 또한 살펴보겠다!
모든 것의 시원인 '잇다'에서 북토크를 할 수 있었고 리뷰도 작성을 해주셨다. 무엇보다 '잇다 멘토들의 멘토'라는 표현은 과분하지만 너무나도 감사했다!
위에서 언급했던 책의 가치가 절하될 수밖에 없는 한계점이 간파당하는 순간이다. 신기한 것은, 여전히 많은 이들이 그 '이미 다 알만한 이야기'를 잘 모르고 또 접하지 못해 힘들어한다는 점이다. 오늘도, 2명과 긴 시간 커피챗을 했다. 이걸 단지 그들 능력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에 정보가 있기에 더 이상 교육이 필요가 없다고 말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한다. 결국 이 업계의 문제해결사 디자이너(D)는 내가 아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넓게 흘려 함께 업계를 살찌우는 자가 아닐까. 여전한 나의 생각을 생각을 또 한 번 곱씹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UX 이전에 UE였다. 원래 책에는 이 내용이 있었는데, 너무 어려운(전문적) 것 같다는 출판사 측 의견으로 삭제된 바 있다. 언젠가 더 깊이 있는 UX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면 그때나 풀게 될 것 같다. 78페이지의 내용은 나중에 내가 너무 감성적인 것 같나 싶어서 삭제했더니, 편집장님께서 좋은데 왜 지웠냐고 하셔서 다시 넣은 구절이다. 제품뿐만 아니라 특히 대기업의 임원, 디렉터란 누구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도 비슷한 비유를 쓰곤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살리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360도 카메라' 비유는 책의 구성에 대해 잘 이해를 해주신 듯해 인상적이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책이 아바타가 되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하다 보니 탈고 이후에도 내용을 계속 추가하기 바빴다. 써주신 것처럼 꽉꽉 눌러 담고자 정말 노력하긴 했다. 그래서 편집장님께서 좀 힘드셨단 후기도 나중에 들을 수 있었다. 보통은 2번이면 끝나는데 4번인가 교정을 보는 과정에서도 내용을 조금씩 조금씩 마지막까지도 계속 추가하는 바람에 솔직히 눈치가 좀 보였지만 안 할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마음 다 받아주신 편집장님과 리뷰해 주신 독자분께 감사하다.
저자로서는 내 책이 마지막보다는 가벼운 시작, 보유하기보단 계속 만지작거리는 대상이 되길 희망한다.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갓 입문한 분들이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이라 소소하게 평해주신 게 감사하다.
커리어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주된 내용인데 실무나 방법론 소개 책으로 오해해 혹평을 받는 것 같아 저자로서는 아쉬웠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한줄평이 깔끔하고 정확하다. 저자인증! 솔직히 저자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안 되지만, 책 안 보고 이거만 봐도 될 정도랄까. 그런 의미에서 잘 정리를 해주셔서 감사하고 갈무리 실력이 탁월하신 분 같다.
인상적인 내용만 추려주신 것 같은데, 저자로서는 책에서 어떤 내용을 발췌했는가를 보면 그분이 어떤 분 일지 대략 느낄 수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감히 조언을 해보자면, 책에서 언급한 과거 일화 중 교수님께 디테일이 없다는 소리를 자꾸 들었던 과거의 나와 어쩌면 결이 비슷하신 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이것은 사실 어떤 자질이 있다는 칭찬이다! 책에선 이걸 아마추어와 프로페셔널이라고 한층 언어를 정제했는데, 더 날 것으로 이야기하면 기획서가 큼직큼직한 내용 위주로 시원시원하게 전개되는 것은 좋은데 'so what?'이라는 물음표를 남기곤 한다는 약점에 대한 언급이다. 결국 어떻게 설득력을 가질지 테크닉이 필요하고, 그 테크닉만 얻으면 날아다닐 분 같았다. 분명 책을 읽고 발췌해 주신 점이 느껴져서 감사하다.
저자 본인의 입으로 이야기하기 참 그렇지만, 내 책의 백미는 99페이지 표다. 그 부분을 정확히 겨냥해서 리뷰를 해주신 분들이 몇 분 계신데 감사하다. 솔직히 그 어떤 책에서도 찾을 수 없는 정보라고 자부한다. 맞다 안 맞다 그런 측면보다도 전체상을 최대한 거시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지막' 노력이었다. 사실 가장 마지막 탈고 때 이제 더는 내용추가가 안된다고 하셨는데도, 결국 이걸 넣겠다고 말씀드려서 넣었던 내용이다.
사실 개인적인 숙원사업이기도 했다. 회사에서도 항상 최종적으로 한 판에 정리를 끝내버리는 결과물을 만들길 좋아한다. 그렇게 뭔가 한 판에 정리해내고 싶었는데, 책을 다 쓰고 몇 차례 퇴고를 하고 나니까 그제야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는 것이 아닌가. 어찌 보면, 99페이지의 표는 내 커리어의 모든 것이나 다름없을뿐더러 또한 나에겐 집필 경험이 직접 선사한 값진 선물이기도 하다. 계속 다듬고 정제할 예정이다.
잡지 추천으로 알게 되셨다고 하는데 이제라도 그 잡지가 뭔지 궁금했다. 솔직히 그냥 자기 계발서라고 퉁처도 나 역시 된다고 생각한다. 공감한다. 게다가 자기 계발서를 지향하시는 편집장님과 출판사 성향 덕분에 앗싸 잘됐다는 생각으로 후반부엔 의도적으로 더 그런 내용을 배치해보기도 했다. 그러는 바람에 UX 전문적인 뭔가 알맹이가 없다고 보는 이들도 일부 있는 것도 안다. 솔직히 방법론이 독자 입장에서 뭔가 더 알아가는 느낌은 줄 테지만, 그건 내가 안 해도 될 일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서퍼'에 대한 비유를 콕 집어 주셨는데 아주 감사하고 탁월한 선택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즐겨 활용하는 비유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취준생들은 입시의 흔적 탓에 무방비상태에서 즉각 대응을 해야 하는 상황 그 자체를 전략으로 여기길 본능적으로 꺼려한다. 나 역시도 그랬기에 더 그런 비유를 썼다. 방법론은 약간 그런 입시 느낌의 연장선 상에서 불안감을 잠시 재워주는 일종의 진통제 같은 역할을 해줄 순 있다. 나는 몇 년 뒤 주니어를 벗어나는 시점에서 우연히 이 책을 다시 봤을 때 예상치 못한 도움이 되길 원했다. 뜻대로 될 질 알 수 없지만.
잇다 프로필까지 얹어주시고 세심함, 게다가 단순히 요약정리가 아니라 책의 내용을 토대로 해서 '보충자료'를 추가해서 작성해 주셨다. 자발적으로 책의 부족한 가치를 높여주신 포스팅을 만나게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던 터라 상당히 감사했다. 감사하는 마음에 '보충자료'의 대체 표현을 떠올려 보려 했지만, 언뜻 생각나지 않아 바로 도움을 드리지 못해 아쉽다.
카페 글인데 검색에 걸려서 볼 수 있었다. 99페이지 표만 딱 활용되는 모습이다. 이 책의 최종 한 장이라면 이 표가 맞다. 저자인증!
현업에 종사하는 주니어 혹은 시니어들의 갈증을 채워줄 그런 책도 꼭 쓸 예정이다. 솔직히 초고 구상이라든가 내용은 얼추 되어 있기도 하다. 다만 엄두가 안 날 뿐. 술래잡기 비유를 인상적으로 봐주신 것을 보니 현업에 계신 분이 맞는 것 같다. 술래잡기는 은퇴할 때까지 계속되지 않을까 싶고, 더욱이 UX Literacy 또한 영원한 숙제가 될지 모르겠단 생각이 좀처럼 줄질 않는다. 현업 종사자 모두 힘냈으면 좋겠다!
도움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후루룩 읽기 좋은 책이라는 한 마디도 좋았다! 나는 내 글이기 때문에 읽게 되면 정독을 안 할 수가 없더라. 솔직히 하도 많이 읽어서 이골이 난 터라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 박스를 받고도 쳐다도 안 볼 줄 알았는데, 박스 뜯자마자 앉은자리에서 결국 읽게 되더라. 그때 4시간쯤 걸린 것 같다. 슬쩍슬쩍 넘기면서 보면 3시간 안팎이면 소화 가능한 책이 맞다.
수수께끼 같은 UX 패밀리 개념에 유독 관심이 많으신 독자분 같았다. 어떤 의미에서는 내가 찾고 싶었던 유형의 독자라 반갑고 감사하다. 솔직히 나는 이 부분을 더 적나라하고 정통으로 깨부수고픈 욕심이 많다. 책의 서두에서 밝혔듯이 출간된 책은 사실 2번째 원고다. 1번째 원고의 가제이자 부제는 'UX가 어려운 이유'였다. 용어뿐만이 아니라 얽히고설킨 여러 내용들을 그 간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풀어내는 것이 골자였다. 에휴, 그 녀석은 언제 햇빛을 볼까 모르겠다.
이하는 서평단 리뷰다.
사실 A플랫폼과 B플랫폼에서 시차를 두고 만난 멘티님이셨다. 나는 이름을 토대로 기억을 할 수가 있어 멘토링이 다 끝나고 슬쩍 물어봤는데 전혀 눈치 못 챘다고 했다ㅎ 그리고는 남겨주셨던 피드백이 사실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내용이 길기도 했지만, 나라는 멘토의 특성과 내심 추구하는 방향 등을 잘 이해하고 칭찬을 해주셔서 단순히 진심이 전달된 그 이상의 뭔가 응원을 얻었던 기억이 난다. 하고 싶은 말은 업계가 생각보다 좁다. 평판관리를 왜 잘해야 하는지 멘토링만 해봐도 금방 알 수 있다. 포스팅도 단순 요약이 아니라 추가자료도 덧붙여주시고 감사하다.
서비스 기획자 22년 차로 주니어 기획자에게 질문을 받는다고 하시니 비슷한 활동을 오랫동안 하신 분이라고 여길 수 있겠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선배님이신데 서평을 받다니 쑥스럽다. 사실 나는 선배나 손윗 UXer와의 인터랙션이 거의 없다 보니까, 윗세대가 직접적으로 평가하는 나라는 멘토에 대해서는 전혀 받아본 인상이 없다. 기회가 된다면 좋은 이야길 나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서평단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카피라이터분의 서평이라 그런지 '감정'에 대한 언급이 나에게도 뭔가 터치가 되었다. 사실 결과물만 보면 자기 계발서처럼 보이기 때문에 저자가 집필을 위해 무슨 짓까지 했을지 온전히 전달이 되긴 어려움이 있으리라 나 역시도 생각을 하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집장님께 참 감사했던 점은, 내 글의 맛이나 틀을 거의 그대로 살려주셨다는 점이다. 나는 엄청나게 많이 글이 수정되고 내 느낌이 파괴될 수도 있다는 공포를 갖고 탈고를 했는데, 끝까지 그런 부분을 거의 그대로 다 살려주셨기 때문에 어쩌면 '감정' 전달이 가능했으리라 생각한다. 어찌 보면 책 역시도 프로덕트를 만드는 과정일 텐데, 책이라는 미디어는 저자 직판 콘텐츠가 아니기에 저자의 100이 다 전송되기 어려운 도구이자 환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서평이벤트 포스팅이라 우호적이었다고 해도 꽤 기뻤다. '멋있는 직업인'이라는 표현에 걸맞은 사람이 되자고 또 다짐하게 되니 감사하다.
이 독자분의 리뷰는 특별했다. 몰랐던 분야를 이해하기 위해 이론과 실무를 고루 살펴야 하는데 짬짜면 같은 포지션을 한 책이 잘 없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동의한다. UX 책 대부분은 이론서, 자료집 혹은 사실상 수필이다. 커리어 패스를 겨냥한 책도 번역서라 괴리가 있거나 학계면 학계, 서비스업계면 서비스업계 같은 식으로 특정 관점으로 살피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인터넷에는 서비스업계 위주의 소위, '네카라쿠배당토직야' 이 회사들 중심의 업계 이야기가 많다.
심지어 책을 읽으며 같이 들으면 좋을 음악 추천도 해주셨다. 다 들어봤는데, 서두에서 말씀하신 내용의 연장선 상에서 경쾌함과 진지함이 공존한다는 걸 음악적으로 비유하고자 하신 것 같았다. 게다가 얼마전 콘서트도 다녀온 손열음이라니!
리뷰에서는 내 책을 읽기 전 읽으면 좋은 책으로 '이것이 UX/UI 디자인이다'를 추천하셨다. 10년이나 지난 책이지만 내 책이랑 결이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책으로 '전략적 UX 디자인으로 성장하라'를 나는 꼽는다. 아무쪼록 궁극적인 책의 방향성에 대해서 공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HCI 연구하신다고 하는데, 학계 차원에서 보자면 깊이가 거의 '0'인 책이라 부끄럽다. 무엇보다 책 사진을 나보다도 더 많인 찍어주신 분 같아서 책이 좋아했을 것 같다. 책을 대신해서 저자로서도 감사하다.
고민이 생길 때마다 꺼내보는 책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들었고 의도가 잘 전달된 것 같아 감사하다. 책이 내 아바타가 되었단 뜻이기 때문이다. 리뷰하신 분도 여러 유형의 회사에 다녀보신 분이라 공감포인트가 있다고 하신다. 현업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이득은 없지만, 같은 입장에서 다른 차원의 응원은 되었으면 하며 모두 감사드린다.
Cover Photo by Mike Enerio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