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1월 8일 흠터레스팅 테크 뉴스
앤스로픽, 미국 방위 기관 AI 협력 외 3건
[오늘의 인용글 - 경쟁에서의 승리는 상대가 아닌 나로부터 시작하는 것]
남들이 당신을 앞서기 전에 스스로를 혁신해야합니다. 이 스스로 변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지만, 사실 이것이 성공의 핵심입니다. 많은 성공적인 기업들은 경쟁자에게 추월당하기 전에 스스로를 혁신했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 마티 케이건, 트랜스폼드
Disrupt Yourselves Before You're Disrupted: It's very easy to overlook just how fundamental this change is, and not recognize that it is the essential ingredient in so many companies that have disrupted themselves before they've been disrupted by others.
- Marty Cagan, Transformed
(1) 음식 리뷰 서비스 '옐프', 자동차 수리 견적 서비스 '리페어팔' 8천만 달러에 인수
- 이번 인수는 Yelp의 연례 실적 보고서에서 발표되었으며,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
- Jeremy Stoppelman, Yelp의 공동 창립자 겸 CEO는 이번 인수가 미국 자동차 서비스 광고 시장에서 Yelp의 서비스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
- RepairPal은 Yelp의 홈 서비스 확장 전략에 적합하며, Yelp는 이미 배관공, 수리공 등 다양한 홈 서비스 추천 기능과 문제 발생 시 최대 $2,500 보상을 제공하는 Yelp Guaranteed 프로그램을 운영 중
- Yelp는 서비스 제공자들로부터 수수료와 광고 수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최근 분기 광고 수익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억 2천 8백만 달러를 기록
- RepairPal은 약 3천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며 현금 및 순이익 면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음
- Yelp는 RepairPal의 자동차 수리 및 가격 지식을 활용해 자사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며, 검색엔진 최적화(SEO)와 AI 등의 기술을 통해 RepairPal을 발전시킬 계획
- San Francisco에 본사를 둔 RepairPal은 17년간 총 2천 1백 3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창업자들은 인수 후 Yelp에 합류하지 않으나 전체 직원들은 Yelp에 합류할 예정
- https://techcrunch.com/2024/11/07/yelp-just-spent-80m-on-a-site-for-car-repair-estimates/
(2) 스타트업 전략 구축시 '전체 시장'의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하며, 풀리지 않은 문제들을 통해 점진적 확장 필요
- 많은 창업자들이 거대한 전체 장(TAM, Total Addressable Market)을 강조하려 하지만, RA Capital Planetary Health의 파트너 Brigid O’Brien은 모든 투자자가 이에 인상받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
- O’Brien은 "큰 TAM을 쫓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기대하게 만드는 것은 맞지만, 기업의 초기 시장 진입 전략이 중요하다"라고 언급
- 창업자들에게는 초기 시장 진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을 신중히 고려하고, 이후 자금을 확보하여 더 큰 TAM을 추구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
- Furno Materials의 CEO Gurinder Nagra는 이와 유사한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기존의 거대한 10억 달러 규모의 시멘트 가마 대신 소형, 모듈식 가마를 개발해 기후 영향을 줄이려는 혁신을 추구 -> Furno는 기존 시멘트 생산업체들과 정면으로 경쟁하기보다, 현재 시멘트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시장에서 수요를 발굴하며 시장을 개척 -> Nagra는 일부 중소형 시멘트 고객이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 불규칙하게 공급을 받는 문제를 발견, 이와 같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
- O’Brien은 시장 진입의 속도와 유연성이 스타트업의 주요 경쟁력이라는 점을 강조
- https://techcrunch.com/2024/11/07/why-founders-shouldnt-chase-massive-tams/
(3) 앤스로픽, 팔란티어 및 AWS와 협력하여 미국 방위 기관에 클로드 AI 모델 제공 예정
- 팔란티어와 AWS의 협업으로 클로드 모델이 팔란티어의 국방 인증 환경인 IL6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IL6는 국가 안보와 관련된 데이터를 보호하는 높은 보안 수준
- 앤트로픽의 판매 책임자인 케이트 얼 젠슨(Kate Earle Jensen)은 "클로드의 도입으로 방대한 양의 복잡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해 분석력을 강화하고 의사 결정과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
- 앤트로픽은 올해 AWS의 GovCloud에서 일부 클로드 모델을 제공하면서 공공 부문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안전성을 강조하는 앤트로픽은 서비스 약관을 통해 AI가 허용되는 용도를 제한하고 있으며, 불법적인 정보 수집, 사이버 공격 및 무기 개발 등의 사용을 금지
- 브루킹스 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 3월 AI 관련 정부 계약이 1,200% 증가했지만, 미군을 포함한 일부 부서는 여전히 기술 도입에 신중한 입장
- 앤트로픽은 최근 유럽으로도 사업을 확장했으며, 기업 가치를 약 400억 달러로 평가받으며 추가 자금 조달을 논의 중
(4) 구글의 검색 엔진 독점 판결, 트럼프의 손에 달려 있을 수 있어
- 최근 미국 법무부는 구글의 독점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방안을 제시하며 해체 가능성을 고려 중이나, 트럼프는 구글을 해체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
- 트럼프는 "중국이 구글을 두려워한다"며, 구글이 해체되면 중국이 미국에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
- 트럼프는 과거 구글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여왔으며, 특히 검색 결과에서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만 강조된다고 비난해 왔음 -> 그러나 중국과의 경쟁을 고려할 때 구글을 해체하지 않고 공정성을 높이는 방식이 더 적절하다고 언급
- 법무부는 내년 중반까지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며, 트럼프가 행정부에 복귀하면 법무부의 구글 해체 계획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 구글은 해체가 안드로이드와 크롬 같은 오픈소스 제품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에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기기의 비용이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
- 법무부는 구글이 안드로이드와 크롬을 이용해 검색과 관련된 독점적 지위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하며, 해체가 구글의 영향력을 약화할 수 있지만, 사용자와 퍼블리셔에게도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
- 트럼프는 "위대한 기업을 지키고 싶다"며 구글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입장을 강조했는데, 이는 구글이 주장하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구글 해체는 미국의 이익에 해가 될 수 있다'는 논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