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 디자이너라면 갖춰야 할 능력 3가지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살아남는 법
첫 번째 프로덕트 디자이너 에게 가장 중요한 건, '문제 해결 능력'
두 번째 나의 디자인을 설명 할 '논리적인 주장'
세 번째 개인의 통찰에 기대지 않기 위한 '데이터 확보'
4년차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 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건 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화 하고 있다는 것이다.
IT 업계에서는 소프트웨어의 발전, AI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을 거치며 메타버스의 가상세계가 익숙해져있는 지금의 알파세대가 자리잡고있다. 과거 웹 디자이너는 비주얼이 중요한 컨텐츠를 만들었지만 해당 직무가 UXUI디자이너, 그리고 현재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역할이 점차 광범위해짐에 따라 디자이너의 사고방식과 전략은 사용자 중심 전략에 의해 맞춰지기 시작했고 이런 변화 과정에서 디자이너들은 문제 해결능력과 협력 할 수 있는 능력 등이 필요해졌다.
본 글에서는 IT 기업에서의 Product Designer 직무 분석 및 필요 역량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현업 실무자로서 상당히 흥미로운 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만일 여러분께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싶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란다.
그렇다면 현재 프로덕트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일까?
실무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3가지 역량을 간단하게 정리 해 보았다.
문제 해결 능력
프로덕트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문제 해결 능력'
1. 프로젝트의 타겟 문제 정의가 논리적이고 타당한가?
2. 유저들이 왜 우리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까?
3. 유저들은 어떤 환경에서 우리 제품을 사용할까?
4. 어떻하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까?
애자일 하게 플로우를 바꾸고 사용성 테스트(UT) 를 거치는데 이때 디자이너는 프로토타입(Prototype)을 통해 사용자가 서비스를 탐색하는 과정을 설계하고 가치있는 경험인지 결정 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회사에서는 현재 새로운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현업과의 인터뷰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바탕으로 기존 프로세스와는 다른 새로운 방법론을 제안해야 한다.
실제 업무 상황에서 발생하는 각종 장애물 또는 어려움으로부터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논리적인 주장
'어떻게/왜 이런 작업을 했는지, 왜 이런 결과물이 나오게 됬는지' 에 대한 의도와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 할 수 있어야 한다. JD(Job Description)를 생각 해 봐도 프로덕트 디자이너라고 해서 단순히 UI와 GUI 만 얹어져 있는 것 만큼 의미 없는 서비스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훌륭한 아이디어라도 상대방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다. 우리가 세우는 모든 논리의 중심에는 사용자가 있다. 우리가 추가하는 기능이, 이를 위해 우리가 쓰고 만드는 시간과 작업물들이 사용자의 경험을 높일 수 있는가? 스스로에게 끊임 없이 질문해야 한다. 논리적인 주장을 하기 앞서 도움이 될 만한 데이터를 확보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데이터는 논리에 힘을 실어준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을 말한다면, 당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견해를 증거로 주장하지 말아야 한다.
실제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주 겪게 되는 문제 중 PO와의 의견이 다를 때가 있다. 이해관계자를 설득시키는건 꽤나 숙련을 요하는 일이다. 상대방의 관점에서 왜 이렇게 도출되었는지 역으로 생각해보는 것에서 부터 시작 해 놓친 부분들을 보완하고, 해결할 수 있는 근거를 모아 사용자 관점에서의 원페이저를 다시 작성 해 보는것을 추천한다. 이해 관계자들이 이해할 수 있게 UT나 인터뷰, 고객행동 데이터와 같은 정성·정량 데이터로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칠 수 있다면 서로의 합의점을 찾아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세울 수 있게 될 것 이다.
데이터 확보
이 프로젝트의 성공 지표는 무엇이었나요? 사례를 들어 설명 해 주세요.
많으 기업에서 지표 설정, 관리, 추적, 개선 등 프로덕트 사이클에서 제품을 개선한 사례과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문제 해결 과정을 설명 할 때, 기업들은 추상적인 결과 및 프로세스를 듣고 싶지 않아 한다.
1. 프로젝트 초반부의 프로덕트의 목표와 문제점
2. 성공 지표, 성공 가설은 무엇이었는가?
3. 사용자의 정량적, 정성적 포인트는 무엇이었는가
4. a/b/c 테스트안과 각 안들의 근거
5. 해당 안을 선택한 이유와 데이터
6. 성공 결과와 개선할 점
데이터 리터러시 — 내 의도보다는 사용자의 생각과 행동이 정답일 것이다. 사용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데이터의 숨은 의미를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원하는 설계를 위해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지 정의하고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나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써 충분한 역량을 가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