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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밸류챔피언 Jul 19. 2019

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3가지 방법

사무실 꿀팁

직원의 업무 처리 능력은 사무실 환경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일하기 좋은 분위기와 비금전적 혜택이 이상적으로 조합되면, 기업 방침의 대대적인 개혁 없이도 업무 효율을 크게 증진할 수 있습니다. 아래 소개할 3가지 방법을 통해서라면 직원들의 업무 능력뿐만 아니라 나아가 개개인의 삶의 질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기업 입장에서도 큰 부담 없이 이러한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1. 실내온도 높이기

우리나라 에너지 이용 합리화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여름철 실내온도는 공공기관이 28°C, 민간시설은 26°C 이상으로 제한됩니다. 하지만 법적 강제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특히 민간 시설의 경우에는 대부분 자율에 맡겨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여름철 사무실 평균 실내온도는 23.4°C로 권장 적정온도보다 3~5°C가량 낮습니다. 지나친 냉방은 요금 폭탄, 환경 오염, 냉방 장치의 수명 단축 등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업무 생산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코넬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사무실의 적정 실내온도는 25°C입니다. 실내온도가 20°C에서 25°C로 오르자, 타이핑 오타가 44% 감소하고, 타자 속도는 150% 증가한다는 관련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사무실 실내온도에 따른 타자속도 변화

사무실 실내온도는 여성에게 특히 눈에 띄는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실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실내온도가 1°C 오를 때마다 수학 관련 업무의 정확도는 2% 이상, 언어 관련 업무의 성과는 1% 이상 향상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실내온도가 오를 때 남성의 업무 퍼포먼스는 약간 감소한 반면, 여성은 향상된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실내 온도가 낮은 사무실이라면 설정 온도를 높임으로써 업무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겠습니다.


2. 커피와 간식 제공

커피와 건강한 간식을 섭취하는 것도 업무 성과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놀라운 결과가 존재합니다. 카페인이 집중력 향상부터 부서 내 업무 몰입 및 협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업무 생산성 증진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간식을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짧은 간식 타임을 가지면 두뇌의 아이디어 통합 능력이 향상되고, 과일이나 채소 등의 몸에 좋은 간식을 섭취하면 행복감이나 창의력까지도 증진될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커피와 간식을 제공하면 직원은 시간과 돈이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사기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스타벅스 커피를 하루 1잔 이상 마시는 충성 고객이라면, 회사가 제공하는 무료 커피를 마심으로써 한 달에 8만 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캡슐커피를 내려 마시거나 편의점 원두커피를 구매하는 경우에도 시간/비용을 모두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무료 간식을 제공하면 직원의 식비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무실 밖에서 사 마시는 커피 비용


사무실 전체에 무료 커피와 간식을 비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부서장 등의 상사 주도로 한 달에 한두 차례 팀 런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 법인 카드로 계산하거나, 개인 카드로 계산한 뒤 추후 식비를 청구하는 등 회사마다 결제 처리 방식은 다를 수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팀 런치를 통해 직원들에게 맛있는 식사도 대접하고, 결제 금액에 따른 신용카드 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본인의 카드사 방침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하겠습니다.


3. 근무시간 단축하기

사무실에 오래 남아있는다고 생산성이 더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영국에서 진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1,989명의 사무직 직장인 중 79%가 실제 업무를 집중해서 처리하는 시간이 하루 (평균) 2시간 53분 정도에 불과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근무시간이 길어지면 그만큼 자유시간도 줄어들기 때문에 개인적인 취미 활동을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근무시간을 단축하고 개인의 여가 시간을 보장해주면 직원의 행복도와 삶의 질은 향상되며, 또 다른 연구에서는 이를 통해 생산성이 12% 높아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근무시간 단축과 업무 생산성 향상 간의 관계가 얼핏 비직관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나, 근무시간을 한두 시간이라도 단축하는 것이 직원과 회사 모두의 이익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직장인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회사가 위의 3가지 방법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자기 자신의 웰빙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실내온도: 에어컨이 작동 중이더라도 창문을 열어도 될지 물어보세요. 냉방 중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하는 “혼합형 환기 방식”을 통해 실내온도를 보다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회사의 전기요금까지 절감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간식: 회사 차원에서 커피와 간식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잠시 본인만의 간식 타임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요? 잠깐 동안의 휴식은 스트레스를 완화해주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로열티 프로그램이나 신용카드 할인 등 현명한 지출 관리를 통해서 커피 및 간식 구매 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 근무시간: 퇴근 시간은 마음대로 정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당하게 부여된 유급휴가를 이용하여 휴식을 취해보세요. 휴가 기간에 업무를 처리하면 결국 업무 생산성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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