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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밸류챔피언 Nov 28. 2019

전동킥보드 구매 전 고려 사항 4가지

퍼스널 모빌리티는 근래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시장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한국교통연구원은 2022년까지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동휠, 그리고 전동스쿠터 시장이 2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특히 전동킥보드의 경우 뛰어난 휴대성 및 친숙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추세하기 때문에 수십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킥고잉, 고고씽, 그리고 빔 등 다양한 스타트업에서부터 대기업인 현대차도 2020년까지 2만 대 이상의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사업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개인 소유의 전동킥보드를 희망하시는 분을 위해 4가지 필수 고려 사항을 종합해보았습니다.


1. 아직 불분명한 전동킥보드 규제

전동킥보드가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는 현시점에도 아직 명확한 법적 규제는 설립되지 않았습니다. 보험연구원에서 발표한 2019년 10월 자료에 따르면 전동킥보드는 자동차관리법상 이륜자동차로 분류됩니다. 즉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이 성숙한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국내에서는 자동차 운전면허 없이 전동킥보드 조작이 아직 불법으로 진입 장벽이 보다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현재 전동킥보드는 인도 및 자전거 도로에서는 주행이 금지되어 있어 활동 반경이 한정적입니다. 특히 2018년 정부에서는 도시공원에서는 주행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발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동킥보드가 허용된 도시공원은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법적 규제는 개인 전동킥보드 소유에 명확한 허가 유무가 없다고도 할수 있습니다.


2. 전동킥보드: 렌트 vs 구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동킥보드 구매에는 아무런 장벽이 없으며 밸류챔피언의 분석에 따르면 주기적으로 전동킥보드를 이용하시는 소비자 분께서는 구매 후 약 1년이면 손익분기점에 쉽게 도달 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자의 회당 이용시간은 20분이며 이를 토대로 주요 업체인 킥고잉, 고고씽, 그리고 라임의 이용 요금은 계산해 본 결과 1년 이용금액은 최대 94만원으로 환산되었습니다.            

반면에 쿠팡 랭킹 상위 5개 전동킥보드의 평균 가격은 약 68만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즉 평소 전동킥보드를 애용하시는 분께서는 높은 초기투자비용을 감안하더라도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실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킥보드를 활용하실 예정일 분께서는 구매하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도 있습니다.

3. 구매 시 확인 사항

하지만 전동킥보드를 구매하시는 경우 추가 고려사항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직접 전동킥보드를 소유하고 이용하는 것은 공유 서비스보다 편의성이 상당히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고씽 등 공유 업체에서 제공하는 전동킥보드는 사용 완료 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안 가는 선에서 길거리 주차가 가능하며 매일 업체에서 킥보드를 수거 후 수리 및 충전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반면에 킥보드 구매 시에는 도착지가 집이 아닌 경우 이를 휴대해야되는 것은 물론이며 매일 직접 충전 해야되는 노력도 요구됩니다. 하지만 이에 필요한 전기료의 경우 월 1,000원을 넘기 어려워 경제적 부담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둘째, 본인 이용 지형 및 소요 시간에 이상적인 상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언덕이 많고 경사도가 심한 곳에 위치하신 소비자 분께서는 이를 감안하여 높은 등판 각도에서도 주행 가능한 킥보드를 구매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유사히 평소 주행 거리가 긴 편에 속하신 분께서는 최대 주행 거리가 높은 킥보드 혹 충전 시간이 짧은 상품이 더 적합합니다.

셋째, 각 회사 및 상품의 A/S 및 품질 확인을 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전동킥보드는 배터리로 인한 화재 및 오작동의 위험이 존재하여 비교적 가격이 비교적 높더라도 품질, 수리, 그리고 환불 정책이 뛰어난 국내 대표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더 장려합니다. 특히 해외 브랜드의 경우 A/S 및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는점도 인지해야할 사항입니다.

4. 안전을 위한 수칙들

마음에 드는 전동킥보드 구매 후에는 책임감 있는 운전자로 거듭날 수 있게 안전에 유의해야합니다. 비록 전동킥보드가 점점 더 대중적인 퍼스트 그리고 라스트 마일의 대중수단으로 거듭나고 있는 점은 사실이지만 앞서 언급하였듯이 이러한 신규 이동수단의 등장이 아직 모두에게 어색한 시점입니다. 실제로 개인형 이동수단 사고 사상자 수는 2017년에는 181명이였지만 2018년에는 258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따라서 이미 포화된 도로 위에서 보행자, 차량, 그리고 자전거 등 모두의 안전을 위해 서로를 배려하는 안전운행을 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현재 한국에서는 전동킥보드가 개인 보험 가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점을 더욱 강조하고 싶습니다. 일부 공유 플랫폼의 경우 단체 보험 그리고 특정 제품의 경우 미니모터스 스마트 전동보험이 가입 가능하지만 아직은 마케팅 차원에 불과하여 전동킥보드 이용 시에는 필수적으로 헬멧을 착용하여 사고 시 본인을 보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실제로 한국교통안전공단 실험에 따르면 안전모 착용 시에는 머리 손상이 최대 17% 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개인형 이동수단 사고에 따른 보험 처리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소유도 늘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 싱가포르처럼 개인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 출시 될 확률이 높다고 추론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 가입이 현실화되는 시점까지 본인과 타인을 위해 안전운행을 최우선시하는 태도를 갖춰야합니다.


마치며

결론적으로 아직 한국의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이 미성숙한 점을 감안했을 때 전동킥보드 구매는 아직 이르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전동킥보드를 이용하고 싶으신 분께서는 이를 구매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더 경제적일수는 있으나, 추후 더 나은 상품이 더 나은 규제 안에서 존재할 수 있을 때 구매하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언젠가 구매 하시게 되면 온라인쇼핑몰 및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최대 20%의 할인이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재정적 부담을 더욱 더 줄여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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