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문

#108

by 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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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문


by 서하


한 여인이 태어났다


  문턱 없는 문으로


그 문을 통과해


  영원이
  시간 속으로 들어왔고


  무한이
  유한 안에 머물렀다


닫혔던 것이
  열리고


막혔던 것이
  뚫렸다


오늘도
  그 문은


우리 가슴 깊은 곳에서


  조용히
  열 려 있 다



모티브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마태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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