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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egit Mar 09. 2018

경희언니

봄햇살 같은 인생 멘토

경희언닌 정말 멋진 사람이다. 

뽀얀 얼굴에 미소를 항상 짓고있고 부지런하고 친절하지만 그렇다고 남에게 휘둘리는 사람은 아니다. 사람들의 기쁜일에 빠지지 않고 축하해주고, 슬픈일은 누구보다 먼저 챙겨주는 마치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유우머가 없는 사람도 아니고, 도대체 이 언니에게 없는것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나처럼 참지 못하고 직설적으로 말해버리는 사람은 경희언니같은 사람을 보면 사르르 녹아버리게 된다.  나도 모르게 경희언니에겐 더 조심하고 예의를 지키게 된다고나 할까?


어떻게 하면 저렇게 친절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저렇게 부지런할 수 있을까? 나도 경희언니같은 멋진 여성이 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다가 어느순간 포기한다. 신께서는 나에겐 저런 능력을 주시지 않았으니까. 

다만, 경희언니가 뭔가 억울한 순간이 온다면 나는 나서서 경희언닐 적극적으로 도울거야! 라고 매번 다짐한다. 하지만 10년넘게 알고지내면서 경희언니를 내가 먼저 나서서 지킬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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