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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베리라이터 Apr 28. 2022

포토샵시작, 그리고 타이포그래픽

한 달만에 디자이너 되기 프로젝트#3

 달만에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선언한 , 벌써 2주일이 지난  같다. 게을렀다라기 보단, '디자인'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방심하고 시작한 탓도 있겠다. 막연히 포토샵을 잘하는 사람 = 디자이너라고 생각한 무지 탓에, 시작부터 이렇게  난관들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역시 새로운 분야;new part   나이가 되어서 너무 늦은 건가?' 라며 푸념하는 순간, 다시 포토샵 강좌를 시작했다.


포토샵의 세계는 생각보다 흥미진진;so pleasure 헀다. 영어에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나에게 (토익 880점까지 받아본 기억이 있다)   자체를 배우는 것은  하나의 재미였다. 지루하지 않게, 수강생들을 지치고 포기하지 않게 만들려는 강사님의 목소리;voice 톤에, 나도 빠져들고 말았다.


" 이것 봐. 나 소질 있잖아?"  어렸을 적부터 디자인이라는 것은 배워본 적이 없지만, 생활 속에서 디자인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고 생각했다. 중학교 때는 담임선생님께서 나중에 커서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냐는 질문에, "저는 나중에 캐릭터 로고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기에, 어쩌면 축구선수 다음으로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강사님이 곰돌이 영상을 만드는 숙제를 내주셨다. 물론 수업시간에 배운 그대로 정말 똑같이 따라 하는 것이다. 아직 혼자서는 무리이니깐. 그런데, 하나도 안 맞다. 하면 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무엇인가.

소질이 없을까, 아니면 아직 시간이 부족한 걸까, 혹시나 괜한 도전;bad challenge 을 하는 것은 아닌가. 아직은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같다.


[타이포그래픽]


궁극적으로 내가 디자이너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typo graphy designer 가 되기 위해서인  같다. 광고의 마지막에 나오는 회사들의 로고;logo  보면 가슴이 띈다. 글자 하나하나 어쩜 저렇게 이쁘고 멋지게 만들어낼  있단 말인가. '마이크로 타이포그래픽'이라는 책은 나에게  자산이 되었다. 79페이지의 아주 얇은 글자와 문장 속에서 밑줄을 그어가며 하나하나 기초를 닦던 



그동안 망각해온 ''이라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상세하게 생각:think 해본 적은 처음인  같다.

"모든 종류의 쓰인 것을 수용하는 방식은...

1: 일단 읽는다.  단계에서 연속된 글자들을 인지하고 ;brain  보낸다.

2: 글을 읽은 것을 개인적인 경험이나 보고 들은 것과 연동시켜 자신만의 고유한 감정;special moment  느끼게 되는 것이다.


글꼴은 그러한 기본개념을 토대로 가독성이라는 것을 가장 효율적이게 헤치치않는 선에서 이뻐야 하고 아름다워야 하며, 잘 읽혀야 한다. 타이포에 대해서 주의에서 맴돌기만 했던 나의 머릿속에 '시작'이라는 단어가 와닿는 느낌이다.



비록 포토샵을 이용하진 않았지만, 파워포인트로 나중에 디자인 회사;design company  창업하게   (과연 그럴  있을까) 로고를 한번 만들어보았다. 창업이라는 것이 아직은 크게 와닿지 않아, 너무 이른 감도 있지만,

목표는 크게 세워야 하는 법. 하나하나 차근 공부하고, 자꾸 떠올려보고, 보고 듣고, 접하다 보면

어느새 디자이너가 되어있지 않을까.


얼른 포토샵부터 마스터해야겠다.



i am a designer.

writered by very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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