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키믜 Aug 14. 2018

포르토, 3가지 핵심

루이스 다리, 노을, 와인

"OPORTO" 포르토라고 읽고 오포루토라고 적어요.  

유럽의 서쪽 끝에 있는 포르투갈의 작은 도시 포르토는 3가지 키워드로 정리될 수 있는데요


1. 루이스 다리

2. 노을

3. 와인


그리고 이 3가지를 한번에 하는 것이 가장 핵심!

리브로 다리에서 포르토 와인을 마시면서 노을을 본다는 것은 유럽여행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강력한 느낌을 줍니다(한마디로 돈값했다..!?)


내 앞에서 펼쳐지는 고즈넉히 져가는 노을은 한폭의 거대한 명화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고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은 더욱 더 이런 나의 기분을 고조로 만들어주고 달달한 포르토 와인은 이미 감성에 취해 있는 나에게 한마디 따뜻한 위로가 되죠.


이제부터 작은 이 포르토 도시의 경관을 즐기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STEP 1

포르토 와인을 산다

시내 기준으로 루이스 다리 건너편에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와이너리들이 주-욱 깔려 있어요

포르토 와인은 다른 일반적인 와인과 굉장히 다른 맛이 나요.

TAWNY라는 이 종류의 와인은 달짝지근하면서 브랜디 같이 볼륨감이 높은 맛을 내죠.

10년산, 20년산, 30년산이 있는 유일한 와인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저는 SANDMAN와이너리의 투어를 신청해서 진행했는데요, 포르토에서 테일러와 함께 2대 유명한 포르토 와이너리로 꼽히죠. 12유로에 2잔 시음, 15유로에 3잔 시음을 할 수 있죠. 저는 개인적으로 15유로 와이너리 투어를 추천 드려요~ 단순히 와인 한 잔을 더 시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더욱 프리미엄급 와인을 경험할 수 있답니다.

화이트, 빈티지 레드, 타우니 10년산

이렇게 세 종류의 포르토 와인을 시음했었어요.

그리고는 TAWNY의 맛에 푹빠져 TAWNY 10년산을 병으로 구입을 했는데, 

2만원대로 가성비가 정말 괜찮아요:)


STEP 2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스팟을 찾는다

노을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루이스 다리가 가장 잘 보이는 명당 자리를 찾아야해요. 그냥 노을만 이쁜 곳은 지구 어디에나 있을테니깐요~

저는 여행을 다닐때 노을만 찾아다니는 노을 성애자라서ㅎㅎ 저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STEP 입니다


제가 추천 드리는 곳은 루이스 다리 건너편(시내 기준)인 와이너리들이 있는 곳인데요

그 쪽에서 보아야 노을이 가장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곳에 CABLE CAR가 올라오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시멘트 벽으로 되어있는 구조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 곳이 가장 아름다운 스팟이라 감히 말씀드려요

위치공유 https://goo.gl/maps/7yZUiJeL6L22 << 클릭

STEP 3

노을을 적재적소에서 관람한다  

이제 노을을 기다립니다. 와인은 손에 쥐어져 있고, 아직 노을이 지지 않았지만 아름답고 한적한 곳에 앉아있으니 절로 노래가 흥얼거려지네요> <

7월 26일 기준으로 오후 8:35 쯤에 노을이 완전 지는 시간이었어요

Yahoo 날씨 어플의 일출일몰 기능은 기가막힙니다

노을시간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YAHOO날씨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 드려요

일출/일몰 시간을 그날마다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확실하게 알 수 있을꺼 같아요:)


그럼 이제 모든 STEP은 다 마쳤고, 이제부터는 노을을 관람하며 여행을 즐기는 일만 남은거죠:)


매거진의 이전글 바르셀로나, 볼거리 TOP10 PICK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