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딥러닝(KDL)에서 새로운 시작을

왜 인공지능 스타트업 KDL에 합류했는지에 대해

by PH



KDL아지트 앞에서

KDL의 아지트, 리헤브빌딩

나의 첫 출근일은 2024년 4월 1일 월요일이자 햇살이 따스해진 봄날이었고, 원래 있던 크루들은 새로 이사한 사무실로 처음으로 출근하는 날이었다. 사전에 한국딥러닝 대표인 Katie로부터 오전 10시 30분에 새로운 KDL 아지트(르헤브빌딩) 앞에서 만나기로 이야기 나눈터라 미리 가서 르헤브빌딩 앞 언구비공원 벤치에 앉아 기다렸다. 혼자 탄산수를 마시며 앞으로 나의 근무환경이 될 건물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자, 3분 거리인 이전 사무실에서 들고온 잡다한 짐들을 품에 안고서 빌딩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무리가 보였다. 내가 직접 만나본 사람들은 면접에서 본 사람들뿐이니 익숙한 얼굴을 찾아 헤매고 있었는데 드디어 Katie 모습이 보였고 나도 그들과 함께 KDL아지트로 함께 들어갔다.

곧이어 새로운 사옥투어를 시작하기 위해 모든 크루들은 르헤브빌딩 정면 앞으로 모였고 나는 Katie의 소개를 받은 후 그들 앞에서 대략 이렇게 인사를 했다. "(웃음) 건물 밖 대로변 여러 사람들 앞에서 첫 출근 인사를 해보기는 처음입니다. 제 첫 출근날이 마침 새롭게 이사한 사무실인데다 오늘 아침은 맑고 화창한 봄날씨라서 왠지 모르게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으로 느껴서 저는 지금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앞으로 한국딥러닝의 큰 성장을 위해 채용과 조직문화, 인사전반에서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급격히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인사전반에 대한 초기 세팅과 함께 채용에 포커싱 해서 일해왔습니다. 앞으로 Katie를 도와 회사가 더 성장하는 데 있어 잘 서포트하면서 일하겠습니다."



출근 첫 날 리뉴얼 채용페이지 오픈


한국딥러닝 채용페이지 일부

내가 면접을 진행하는 동안 알게 된 것은 한국딥러닝은 2024년 상반기 내 10여 명 넘는 인원을 확충해야 한다는 것과 영입 타깃이 전문성을 담보로 하는 테크 인재라는 것이었다. 6월까지는 입사할 후보자들이 픽스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가득 찬 나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채용페이지 리뉴얼이라 판단했다. 사람들은 어느 채용채널을 통해 채용공고를 접하든 입사 지원여부를 판단할 때 채용페이지를 가장 먼저 찾아가 들여다보기 때문이다. 내가 스타트업 채용 페이지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1) 잠재지원자 관점에서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콤팩트하게 담으면서도 쉽게 읽히게 작성했는지, 2) 잠재 지원자일 때와 재직자가 된 후를 비교했을 때 직접 경험하게 될 근무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가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진솔한 콘텐츠를 담아내는지이다. 온라인 상에서 그럴듯한 포장을 하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현 회사의 상황을 알리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 조직인지 앞으로는 어떻게 좋은 변화를 일으켜 우리가 꿈꾸는 비전을 성공시키려고 하는지 알리는 것이 핵심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나는 3월 26일 한국딥러닝으로의 입사를 확정 후 3월 28일 채용페이지 초안을 Katie에게 메일로 공유했고, 4월 1일 출근 첫날 오후에 노션으로 제작한 리뉴얼 채용페이지를 외부에 공개했다. 리뉴얼한 채용페이지는 앞으로도 꾸준히 개선하고 보충해야 할 세부 구성과 콘텐츠들이 있지만 오로지 기획하고 완성도를 높이느라 상반기 채용 액션의 속도가 늦춰질 순 없기에 우선 오픈하기로 결정했다. 이후에는 여러 채용사이트와 테크 커뮤니티에 한국딥러닝 채용공고를 포스팅했다. 나머지 인사 업무도 인수인계받아가며 새롭게 세팅하고 정리하려다 보니 어느새 첫 일주일이 지나갔다. 물론 아직 해야 할 것은 까마득히 많이 남아있다.

▶ 한국딥러닝(KDL) 채용페이지 https://welcomekdl.oopy.io/




내가 한국딥러닝(KDL)에 합류한 이유

각 문제에 대한 해결방식은 회사 조직마다 다르다. 나는 인사담당자로서 회사가 기대하는 방향을 이해하고 직원들이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후 직접 실행해야 한다. 그렇다 보니 나는 구직을 위한 면접에 참여할 때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추구하는 해결방식은 무엇인지 매우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떻게 하면 면접을 잘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브런치에 몇 차례 글을 올렸고 앞으로도 올리게 될 테지만 나 자신은 인사담당자이기 때문에 그 방법을 일절 쓰지 않고 있다. 애초에 인사담당자는 회사와 대화가 통하지 않으면 제대로 일을 해낼 수가 없다. 아니, 어떻게든 할 수는 있는데 인사담당자 본인이 내적으로 너무 괴롭게 된다. 물론 회사 입장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래서 인사철학에 대한 가치관이 뚜렷한 인사담당자들은 대화가 통하는 대표님와 경영진을 찾아 헤맨다. 그래야만 진정으로 일을 즐길 수 있고 성과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각 인사담당자가 갖고 있는 역량 수준과는 별개로 기대치는 그렇다는 것이다. 나 또한 그런 사람이고 특히나 나는 그러한 열망이 강한 사람이다.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 그동안 열심히 일해왔고, 그런 조직에서 내가 노력해 온 산물을 쏟아내기를 갈망하며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나는 앞으로 합류할 회사를 고르는 데 있어서 나름대로 기준을 이미 세워둔 상태였다. 그것은 총 3가지였다.

1.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가까운 미래에 큰 성공을 불러올 것인가

2. 내가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을 정도로 일한 만큼 그 보상이 주어질 것인가

3. 향후 퇴직 시점에 스스로 자랑스러워할 만한 인사적 성과를 이뤄낼 기회를 그 회사가 나에게 줄 것인가(나또한 회사의 기대에 맞춰 기여할 수 있을 것인가)


다행스럽게도 위 질문들에 대한 답을 나는 대표 Katie로부터 선명하게 들을 수 있었고, 내가 앞으로 어디에 올인해야 할지 확신할 수 있었다. 때문에 내 분에 넘치게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Katie와 약 4시간 넘는 대화를 한 끝에 당일 오퍼를 수락했고 입사일도 확정했다.

지인의 입사 축하선물 스탠딩 캣 쿠션의 자태









KDL Contact


【KDL이 만드는 인공지능 프로덕트】
• B2G & B2B|인공지능 기업용 문서분석 솔루션 ‘DEEP OCR’


▶ 채용페이지 https://welcomekdl.oopy.io

▶ 채용 문의 : phchoi@koreadeep.com

▶ 회사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89길 30 르헤브빌딩 (반포동 7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