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앤 프랭키>
여기 두 커플이 있습니다.
동성 결혼 합법화가 되자 서로 사랑하는 사이 라며 충격적 고백을 하는 남편 둘. 그리고 그 충격에 말을 못 잇는 아내 둘.
두 남자의 고백으로 인해 어쩔 수 없게 함께 살게 된 두 여자의 이야기 <그레이스 앤 프랭키>입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남편이 자신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음을 알고 있던 그레이스는 애써 무덤덤한 척합니다. 하지만 남들 눈에 완벽하게 보이던 결혼 생활을 끝끝내 망가뜨리는 남편을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풍성한 금발 미녀, 성공한 사업가 그리고 한 가정의 완벽한 와이프로서의 삶은 이제 완전히 끝.
수치와 절망, 분노를 견디지 못해 짐을 싸서 도착한 별장에는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이미 도착해 있습니다.
완벽한 성생활을 즐기지는 못했지만, 언제나 소울메이트라 믿었던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자 프랭키는 슬퍼서 어쩔 줄 몰라 합니다. 그가 게이라서가 아니라, 자신과 함께했던 시간을 부정당하는 것만 같아서요.
슬픔을 견디지 못해 짐을 싸 들고 도착한 별장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슬픔을 달래던 중 웬 불청객이 나타납니다. 왠지 이 애도도 순탄치 않을 예감입니다.
집안에서조차 완벽한 모습을 유지하려 애를 쓰던 그레이스. 그리고 자유로운 생활을 꿈꾼다며 건강조차 챙기지 않고 제멋대로 지내던 프랭키.
사소한 생활 습관부터 뼛속 깊은 가치관까지 다른 둘은 하루아침에 황당한 비극을 함께 당한 유일한 동료이자, 동거인이 되어버립니다. 이렇게 서로 충돌하는데도, 이보다 더 위로가 되는 존재가 있을까요.
하지만 ‘그레이스 앤 프랭키’는 상실에 대한 위로가 전부인 이야기는 아니에요. 새로운 기회와 열정, 그리고 유머가 메인 테마이기 때문이죠.
가장 가깝다고 믿었던 상대에게 버려진 두 여성의 진정한 우정을 그린 이야기. 적당한 위선과 타협이 아니라 진짜 나로 거듭나기 위한 이야기.
이번 주는 유쾌한 그 여정을 함께 떠나보는 시간,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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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Tips
◆ 시즌 1은 조금 진중하지만, 시즌 2부터 웃음이 팡팡 터져요 (시즌5까지 나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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