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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민영 Apr 23. 2016

역사상 최고의 천재 중 한 명, 레오나르도 다 빈치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i ser Piero da Vinci, 1452 - 1519)는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화가, 조각가, 건축가, 학자, 발명가, 요리사이다. 토스카나 빈치(Tuscan hill town of Vinci)에서 태어났다고 하여 다빈치라고 부르고, 당시 피렌체에서 유명한 베르키오(Andrea del Verrocchio)의 공방에서 그림을 배웠으며 호기심이 남달라 자연에 대한 궁금증이 끊이지 않았다. 

위에 그의 초상화는 누가 그렸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빼어난 외모임을 짐작할 수 있다. 지성, 재능과 외모까지 모두 겸비해 심지어 외계인설까지 나도는 웃지 못할 상황이 있을 만큼 완벽한 사람이며, 천재 중 천재로 불린다. 대표작을 꼽으라면 단연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 등이 있는데 '최후의 만찬'은 작가 댄 브라운(Dan Brown)의 소설 '다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에서 그림과 관련된 음모론이 제기되었으나 정확한 기록은 없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살펴보자. 

수태 고지(Annunciation), 목판에 유채, 1472 ~ 1475.

천사가 마리아에게 예수의 탄생을 미리 알려주는 장면으로 특이한 점은 하나님을 나타내는 흰 비둘기가 보이지 않고 만나는 곳이 집 앞 정원이라는 점인데, 이전 화가들과는 달리 집 안 배경에서 벗어나 그림 속에 풀꽃의 향기를 그려 넣었다. 

성 안나와 성모자(The Virgin and Child with St. Anne), 목판에 유채, 1508 ~ 1510.

성 안나는 마리아의 어머니이다. 마리아는 성 안나의 품에 안겨 어린양을 잡고 있는 예수를 안으려 한다. 어린양은 제물로 바쳐지는 희생물의 의미로 예수 또한 수많은 고난의 길을 걸을 것임을 암시한다. 마치 가족의 단란한 초상화를 보는 듯한 그림은 인물은 손에 닿을 듯 가까이 있지만 배경이 되는 산과 하늘은 아득히 멀게 보여 대비를 이룬다.

그리스도의 세례(The Baptism of Christ), 목판에 유채, 1472 ~ 1475

이 작품은 다 빈치의 스승이었던 베르키오가 그린 것인데, 다 빈치가 덧그린 부분 때문에 유명해진 그림이다. 어느 날 우연히 스승의 그림을 본 다 빈치는 붓을 들고 그림에 손을 대기 시작했는데, 야자수 아래 웅크린 천사, 예수의 발목을 적시는 물살, 예수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산이 완성되었다. 후에 달라진 그림을 본 베르키오는 전보다 근사하게 바뀐 그림을 보고 화를 낼 수 없었다. 베르키오는 제자가 스승을 뛰어넘었음을 인정하고 다시는 붓을 들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 자체도 매우 훌륭하지만 그림보다는 새로운 화법으로 높은 평가받는 인물인데, 그림에 새로운 시도를 두려움 없이 실천하고 이탈리아 최초로 기름을 사용한 '유화'를 시도한 화가 중 한 사람이다. 새로운 실험을 마다하지 않았지만 그 시도로 인해 보존된 그림이 적다는 사실은 무척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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