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너, 너의 나

내 속마음

by Riz

짧은 머리, 맑은 눈동자, 오목조목 잘생긴 얼굴 그리고 섬세한 성격 지금 생각해보면 넌 대부분의 여자가 관심을 가질 남자였던것 같아. 털털함을 표방하고 그런척하며 살던 나는 너의 그런면들이 원래 내 스타일이 아니었고 이제껏 내가 만나왔던 남자의 성향과 달라서 처음엔 널 까탈스럽다 느끼고 나와는 맞는 성격이 아니라 생각했지.


하지만 난, 내 친절함에 때문에 널 가만히 보고있었고 너의 이야기를 들어주었지. 어느 순간부터는 너의 손짓 몸짓에서 관심을 달라는게 강하게 느껴져서 한번 만나보는것도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우린 다르지만 난 너를 감당이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우리가 가까워졌다고 느껴졌을때쯤이 가장 힘들었어. 나는 감정기를 쏙 빼고 말하는 재주가 있어서 넌 그때마다 속상했나봐. 만나던 그날부터 투닥댄걸 보면.. 나 참 나빴다 그치? 내가 연애에 있어서 나쁜여자인걸 깨닫기까지 너가 나를 조으고 달래고 난리도 아니었지. 난 내가 나쁜여자란걸 인정하면 너가 떠날까봐 필사적으로 나쁜사람,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 말해야했어.


그러다가 잠들기전 늘 그렇듯이 오늘하루를 생각을 하는데 지금껏 네가 나를 나무랐던 모든말의 의미사 이해되는거야.. 그런말이 있잖아 ‘무식하면 용감하다’ 난 너를 잘모르고 용감하게 너의 삶으로 뛰어들었는데. 우린 감정선은 비슷하지만 행동과 표현에 있어서 너무 오래 다르게 살아왔던거야. 그래서 내가 널 만나면서도 날 떠날까봐 행동은 최선을 다했어도 마음은 늘 한발뒤에 있었나봐.


너도 차차 알아가겠지만 나는 상처가 많아. 삶을 살아가면서 상처받지않기 위해 매번 많은 감정을 무시하며 살아야했고 그로인해 무덤덤하게 계획적으로 잘산다 생각했던 나는 너를 만나고 변해야겠단 결심을 했어. 그렇다해도 너가 날 잘 알게되면 날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의 넌 아니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내가 보는 너는 그리 강인한 사람이 아닌것 같아. 그래서 난, 우리가 좀 더 천천히 발전되었으면 좋겠어. 너와는 다르지만 난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거든. 널 좋아한다 말할 수 있는 날이 길어지길 난 오늘도 바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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