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다보스포럼, 유발 노아 하라리 AI와 인류의 미래
2026년 다보스 포럼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카니 캐나다 총리가
많은 주목을 받았고 국제 정세에 큰 시사점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흥미롭고 혼자 고민하던 내용이 많이 담겨 있던 내용은
유발 노아 하라리의 AI에 대한 연설, 대담이었다.
AI와 인류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제 정세가 아니라 인류의 미래에 대한
거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 소개해 보고자 한다.
본 글의 제목은 실제 발표의 제목이 아닌 글쓴이의 주관적 해석을 더 하여 재구성한 제목이며,
내용 또한 본 내용과 더불어 주관적 생각이 섞여 있음을 참고 바란다.
[목차]
0. 발표자 : 유발 노아 하라리 소개
1편 발표(개관 연설) : 유발 하라리의 인간의 정체성과 AI 인격에 대한 고민
2편 대담
세계적인 저자로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호모 데우스 : 미래의 역사>의 저자이자
역사학자이자 철학자로 1976년생의
이스라엘 국적으로 다양한 문제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자세히 찾아보니 다양한 성격이 많으나 발표와 무관한 부분은 제외)
유발 노아 하라리의 발표를 정리하고자 한다.
대담을 시작하기 전 약 19분의 발표이고
발표 내용 중 개인적으로 인상 깊고 중요한
내용들을 정리해 보겠다.
: 발표자가 AI를 이해하는 것에 있어 가장 큰 의미를 두는 것은
AI가 다른 기존의 도구들과는 다르게 직접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창의적일 수도 거짓말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생각의 정의에 대해서는 대담에서 스스로의 정의에 기반한다고
설명하고 추가적인 이야기를 한다.)
: AI가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전제는 인간의 정체성을 흔든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선언은 생각이
우리의 정체성에 얼마나 큰 부분인지 보여준다.
그렇기에 발표자는 이제 우리의 정체성을 생각하는 능력을 벗어나
정의하지 않으면 붕괴될 것이라고 한다.
[My think] 사회적 정체성에 대한 고민
개인적으로 많이 하던 생각이고 고민이 무기력으로 이어지기도 하는 부분이었다.
기획자로, 관리자로 여러 일을 하며 내가 스스로에게 부여한 장점은 나만의 경험으로 쌓은
나만의 사고방식과 창의성이었다. 그래서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나의 결과물이 더 가치 있고
그래서 더 큰 대가를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 이제 나와 같은 삶을 살지 않고
같은 공부와 경험을 하지 않은 이들도 어느 정도 나의 기획력과 사고력을 쉽게 가져갈 수
있다는 생각이 나의 자신감을 많이 깎아내렸다. 특히 논리력과 추론 럭은 측정되진 않지만
여러 상황에서 강점으로 드러나는 부분이었는데 앞으로 업무적인 강점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했었다. 그렇게 생각이 꼬리를 물어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답 없는 고민을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다.
물론 아직은 AI는 Tool이고 오히려 기획하고 관리하는 역량을 가진
자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이것도 잠시일 것이다.
결국 어느 순간 우리는 AI에게 우리의 정체성을 묻게 될 것이다. 아니 단순히 묻는 것 이상으로 요구하고 화를 내게 될지도 모르겠다.
3) AI 법인격의 인정 여부
: AI에게 인격이 있냐는 질문은 철학적 질문에 가까웠고 관념적인 느낌에 가까웠다.
발표자는 다보스포럼이라는 자리에 맞게 오히려 그러한 관념적인 인격에 대한 논의는
스킵하고 좀 더 사회적인고 현실적인 문제를 이야기했다.
AI에게 법인격을 부여할 수 있는가?
이 주제는 매우 흥미로웠다. AI가 법인격을 갖게 되면
그 법인격의 소유자 유무를 떠나
우리는 AI와 현실적으로 충돌할 일이 발생한다.
법인격은 권리를 갖게 되고
우리는 그 권리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그리고 발표자는 길게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그 AI 법인이 미국이나 중국에 충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로 이 문제가
얼마나 다양한 문제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와닿게 했다.
개관 발표는 꽤 깔끔했다.
우리의 정체성은 안녕한가? 그리고 AI의 법인격을 인정할 수 있는가?
개인적으로 느낀 부분은 발표자가 AI가 인간의
생각 수준을 뛰어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답을 찾지는 못한 것 같았다.
그리고 매우 현실적인 문제들을 이해하고 있고
그에 대한 경계심을 갖고 있어 보였다.
2편에서는 대담 내용을 다루며 1편에서의
개관 발표의 내용들에 대한 유발 하라리의
더 깊은 생각을 이야기해 보겠다.
출처 : Colorado times youtube, [2026 다보스 대담: 유발 하라리]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무서운 심리 실험이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