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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로 VOLO Mar 05. 2017

혼자 해외여행,
오키나와 3박4일 여행코스

일본 여행이 한국과 너무 비슷한 분위기일 것 같아 망설여 진다면 오키나와 여행은 어떨까요.

오키나와는 '일본의 하와이', '일본의 제주도' 라는 별명을 가진 아름다운 섬으로 이국적인 느낌이 가득한 여행지로 알려져 있지요 ~^^~ 

겨울에 떠나는 오키나와 여행도 한국의 추위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 그리고 여름에 가면 생각보다 더 쨍한 여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혼자하는 해외여행지로도 좋은 오키나와 3박4일 여행코스가 궁금하시다면 이 여행코스를 참고하면 어떨까요~. cynical0827 님의 이야기를 통해 오키나와의 생생한 추억을 전해드립니다.




오키나와 자유여행 day 1.

ⓒ cynical0827

"슈리성 ㅡ 드디어 2시간만에 나하공항에 도착했다. 곧바로 유아레일을 타고 슈리성으로 이동했다. 내부는 시원해서 다행이었다. 끝내주는 날씨에 덩달아 기분도 끝내줬다. 빨간색 슈리성 외벽과 하늘의 푸른색, 정원의 초록색이 정말 잘 어우려져있었다. 내부에는 많은 류큐왕국의 유물들이 전시되어있었지만 사진촬영이 불가했다." 

ⓒ cynical0827

"토마린항 ㅡ 지친몸을 이끌고 걸어서 30분 거리인 토마린항에 갔다. 가는 길에 또 땀이 많이 나서 힘들었다. 하지만 토마린항의 경치를 보자마자 기분이 좋아졌다. 역시 인터넷에 안나온 곳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것 같다." 




오키나와 자유여행 day 2.

ⓒ cynical0827

"코우리 대교 ㅡ 오키나와에서 가장 가고싶었던 곳. 에메랄드 빛의 바닷물은 처음봤다. 신나서 막 사진을 찍었다.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서 삼각대로 찍고, 셀카봉으로 찍었다. 또 경치를 보면서 미리 산 샌드위치로 늦은 아침도 해결했다." 

ⓒ cynical0827

"츄라우미 수족관 ㅡ 아시아에서 가장 크다는 츄라우미 수족관. 수족관답지 않은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랐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중국인에도 놀랐다. 고래상어는 진짜로 컸다. 내 머리 위로 지나가는데 살짝 공포스러울 정도였다. 돌고래쇼인 '오키짱'은 2시 30분에 시작 예정이었다." 

ⓒ cynical0827

"만좌모 ㅡ 경치 끝내준다. 사진 보면 진짜 감탄이 나올 정도이다. 하지만 두번은 오고싶지 않다. 왜 20분밖에 주어지지 않았는지 이해가 된다. 하루만에 너무 많은 관광지를 구경해 피곤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작다." 




오키나와 자유여행 day 3.

ⓒ cynical0827

"후쿠슈엔 ㅡ 오키나와는 과거에 일본이 아니었다고한다. 때문에 곳곳에는 많은 중국풍의 유적지가 남아있다. 이 후쿠슈엔 정원이 그의 대표적인 예이다. 입장료는 200엔 무료인지 알았는데 아니었다. 들어가자마자 보인 것은 커다란 호수. 호수 안에는 엄청나게 많은 잉어들과 거북이가 있었다. 옆 자판기에서는 100엔짜리 잉어 사료를 팔고있길래 하나 사서 뿌렸다." 

ⓒ cynical0827

"세이화우타키 ㅡ 좀 실망했다. 세이화우타키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고한다. 그런데 진짜 볼 게 없었다. 조상들이 기도를 하던 바위라는 사실밖에 없었다." 

ⓒ cynical0827

"치넨미사키 공원 ㅡ 말이 안나왔다. 기대 이상이었다. 이게 세이화우타키 대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넓게 펼쳐진 초원 앞에 수평선이 보이는 바다. 그 바다 색도 눈이 시리게 푸른 색이었다. 더위도 잊고 한참을 바라봤다. 온갖 잡생각이 싹 사라지는 것 같았다." 

ⓒ cynical0827

"와규 전문점 시마규 ㅡ 낮에 만난 여자분께서 추천해주신 맛집이었다. 혼자 고기를 구워 먹는다는 것이 어색했지만 한번쯤 경험해볼만 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먹었다. 진짜 대박 맛있었다. 아직도 맛이 생생하다." 




오키나와 자유여행 day 4.

ⓒ cynical0827

"굿바이 오키나와. 이제 한국으로 출발했다. 내 인생에서 다시 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내 인생에서 단 한번이라도 와봤다는 사실이 매우 뿌듯했다." 




여행을 쓰자, 볼로!

당일치기도 좋고, 3박4일도 좋습니다. 한달 이상의 긴 여행도 좋습니다. 나만의 소중한 여행을 기록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려울 것 전혀 없지요. 사진, 경로, 위치, 메모를 간편하게 작성해두면, 볼로가 알아서 멋진 여행기를 만들어 드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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