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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ying Hoya Feb 05. 2023

그리웠던 쿠알라룸푸르 3년 만이야


2박 3일간의 식도락 페낭 여행을 끝내고

짐이 있는 친구네 집에 들러 짐을 찾아서

예약해 놓은 호텔을 간 후 뉴질랜드 여행 멤버를

만나기로 했답니다.

잊지 못할 것 같아 노엘의 집 풍경을

노엘이 선물이라고 준비해 준 마스크와 코스터

그리고 옷과 파우치, 가방에 달 수 있는 참까지

저도 준비했던 선물을 주었답니다.

그랩 불러서 간다고 했는데

노엘이 호텔까지 태워다 주겠다며 너무 감사한 마음


KL에 새로 생긴 최고층 빌딩인 메르데카 118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며 높이 678.9m입니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잊는 랜드마크가 되겠네요.

#City comfort HOTEL


예약했던 호텔의 이름과 달라서 어리둥절해서

물어보니 최근에 이름이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잠만 자고 일찍 공항으로 향해야 했기에

저렴하고 위치만 괜찮으면 될 것 같아서 예약했어요.

3인실을 예약했고 룸은 넓었지만 쿰쿰한 냄새가 좀 나고

화장실이 조금 좁았지만 가격대비는 훌륭하고

창너머로 메르데카 118 빌딩이 보여서 너무 좋았네요.

아직 친구들이 호텔에 오려면 2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

호텔 주변을 구경하러 나왔는데 비가 곧 쏟아질 것 같은

날씨라 빠르게 다녀왔답니다.

저는 말레이시아에 KFC가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하기도 하지만 치킨이 엄청 바삭하답니다.

KL타워가 보이는데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가득

#I Love KL


시티 갤러리 앞에 있는 곳

많은 사람들이 인증숏을 찍는 곳이랍니다.

차이나 타운에 들러서 모형 비행기도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기종은 구매해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드디어 만났습니다.


다행히 연착 없이 잘 도착했지만 공항에서 시내까지 오는

구간의 교통체증으로 좀 오래 걸렸답니다.


호텔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에 잘란알로가 있어서

저녁은 이곳에서 먹기로 했답니다.

아니 여기까지 와서 소주를 찾는 건 뭐냐고

한국 떠나온 지 7시간도 안 됐는데 말이지.

가격도 한 병에 7천 원이 넘었는데 말이지.

그럼에도 내가 제일 많이 마시고 좋아했지.

맛있는 메뉴들을 착착 주문해서 뉴질랜드 여행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을 맛난 음식과 술과 함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이 빌딩을 보기 위해서 22살 군대전역 후 동남아 배낭여행을 했었거든요. 높은 건물 너무 사랑합니다.

1차로 KL의 밤을 보내기는 아쉬워 2차로 찾은 루프탑 바

#Traders Hotel Kuala Lumpur


트레이더스 호텔에 위치한 루프탑 바입니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가 멋지게 보이는 환상적인 곳

저희는 시원한 게 칠링 한 화이트 와인과 맥주 주문해서

기분 좋게 마시고 호텔에 와서 쉬었답니다.

뉴질랜드 여행을 끝내고 다시 말레이시아를 경유해 인천으로 가지만 레이오버 시간이 약 18시간이라서

KL구경을 좀 더 하기로 했답니다.

#VCR


KL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카페를 친구와 함께 방문

라테도 너무나 맛있는데 소프트 쉘 크랩이 들어간 버거

정말 너무너무 맛있답니다.

비싼 뉴질랜드 물가에 허덕이다 말레이시아에 오니

고삐가 풀려서는 이것저것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 그리고 발로나 초코 타르트까지

#바투동물


KL에서 가볼 만한 곳이 그리 많지는 않아

친구를 데리고 온 바투동굴

수많은 비둘기와 원숭이를 뚫고 계단을 오른답니다.

원숭이 너무 무서워요. 핸드폰이나 먹거리를 뺏기도 하고

심지어 여성분의 귀걸이를 빼서 훔쳐가더라고요.

소지품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2019년 9월에 저희 두 달간의 동남아 배낭여행 때 사진

홍콩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까지 여행을 했었던 그때

5kg의 백팩을 들고 여행을 했었다니 배낭여행이라고

하기는 너무나 부끄럽네요.

2022년 8월의 같은 곳 같은 위치에서 사진 찍기

오묘한 풍경이 압도당한 답니다.

동굴사이로 들어오는 빛이 정말 황홀하더라고요.

친구도 저도 감탄을 했답니다. 자연이 주는 힘이죠.

#Aroi makmak


맛있는 태국음식이 먹고 싶어서 찾아왔답니다.

점심시간에 맞춰가서 대기를 좀 했답니다.

바투동굴에서의 더위를 잊기 위해 싱하맥주 주문하고요.

팟타이와 쏨땀 그리고 무삥까지 아름답다.

카오팟무쌉까지 야무지게 주문해서 둘이서 다 먹었어요.

가격도 저렴한데 맛이 좋으니..

친구와 전 뉴질랜드 물가랑 계속 비교를 하게 되더라고요.

말레이시아가 좋은 이유 또 한 가지가 스타벅스가 저렴

다른메뉴는 한국과 가격이 비슷한데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톨사이즈로 3천 원 정도입니다.

노엘은 만나기까지 시간이 남아서 카페에 쉬고 있는데

노엘이 일이 일찍 끝나다고 어디냐는 연락에 할 게 없어서

카페에 쉬고 있다고 하니 그럼 집으로 오라기에 그랩 타고

노엘의 집으로 향했답니다.


노엘이 준비해 준 간식과 차를 마시면서 땀을 좀 흘려서

샤워하고 에어컨 앞에 앉아 쉬기.

노엘이 제작하는 옷 구경도 하면서 친구는 마음에 드는

옷도 구매를 했답니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의상

#Fatty Crab


저렴한 가격에 칠리크랩을 맛볼 수 있다고 하여 찾은 곳

워낙 인기가 있는 곳이라 사람들이 참 많았답니다.

칠리크랩을 주문하고 치킨윙과 사테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양이 어마어마한 볶음밥도 주문했습니다.

시원한 맥주가 빠질 수 없죠.

KL에서의 마지막 저녁이었네요.

노엘과 작별인사를 하고 저희는 공항으로 향했고

새벽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을 했답니다.

한 달간의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과 말레이시아 여행을

끝내고 저는 새벽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그날 저녁에

싱가포르로 향하는 에어 프레미아 항공기를 탑승했어요.

이 후기는 브런치에 올려두었고 싱가포르에서 인천까지

하노이를 경유하는 싱가포르항공편과 아시아나 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의 이용후기도 올려두었답니다.

시간순서상 글을 업로드하고 싶었는데 쉽지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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