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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필요해 ◕ 귀향 ◔

by 글로

59회 칸 영화제 각본상, 여우주연상 (2006)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주연: 페넬로페 크루즈

라이문다는 남편, 딸과 힘겹게 살아간다. 일을 마치고 버스 정류장에 내린다. 기다리는 딸의 안색이 좋지 않다. 집에 들어간 순간 믿기지 않는 장면에 심한 충격을 받는다. 물어보니 아빠가 자신을 성폭행하려해서 피했지만 시도가 반복되어 칼로 해쳤다고 얘기한다. 부엌 바닥에는 피가 흥건하고 남편은 죽어있다. 친아빠는 아니다.


“내가 죽인거야. 알았지? 절대 남들에게는 얘기하면 안돼.”


라이문다는 자기가 죽인 것으로 위장하라며 딸에게 소리지른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궁리 끝에 자신이 인수한 레스토랑의 냉동실에 시체를 얼려놓는다. 이후로 식당에서 장사를 시작하고 인근에서 드라마촬영이 있어 손님들이 많이 오니 근근히 생활해나간다. 나중에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시체를 땅에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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