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파악 속도는 매출의 크기와는 상관없다
<트렌드 파악 - 아이템 편>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
만약 여성의류쇼핑몰을 운영한다면
난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시나요?
제가 겪고 지켜본 수많은 쇼핑몰 중에서
의외로 매출의 고저와 상관없이 트렌드 파악이
늦으신 경우를 굉장히 많이 봤습니다.
트렌드에 둔감해서 매출이 낮은 건 이해가 되는데
매출이 높은데 트렌드에 둔감하다?
뭔가 어색할 겁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표님의 성향이 인스타그램 검색이나
실제로 거리로 나가서 사람을 관찰하는 성향이
아니거나 실무진이 시즌에 따른 스테디 아이템만
생각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대행사 마케터가 열심히 해주시는 곳들은
작년 시즌 데이터를 제공해드려서 제품 준비를 합니다.
그러나 이건 과거 데이터입니다. 트렌드 파악은
현재 조금씩 일어나고 있는 것을 빨리 캐치하고
이를 통해 현재보다 조금 더 미래를 예상해야 합니다.
이건 과거 데이터로 파악할 수 없습니다.
왜냐면 그 데이터는 어떤 현상이 일어난 뒤에
남겨진 사후 데이터이기 때문이죠.
실제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1년 8월 무더운 날씨에도 카페나 거리에서
롱부츠를 착용한 여성분들이 많이 보이는 것을
저는 굉장히 인상 깊게 보고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패션 인플루언서 계정을 아주 많이 둘러보았습니다.
실제로 롱부츠 코디 사진이 많은 것을 확인하고
저에게 마케팅과 컨설팅을 맡기시는 모든 분들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경현 - “21년 가을부터 롱부츠 코디가 전보다
많이 떠오를 테니 롱부츠를 포함한 의류 코디
업데이트를 서둘러주세요”
쇼핑몰 - “벌써요? 추석 지날 때쯤이 아니라요?”
제 의견으로 롱부츠 코디를 크게 신경 쓰지 못하셨던
대표님들은 그로 인해 경쟁사보다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성장에 큰 도움이 되셨습니다.
적어도 실제로 예상이 틀리더라도 쇼핑몰에게
제가 인지 시켜드린 부분을 빠르게 감지하도록
알림 설정을 남겨드리면 그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저는 실제 길거리, 번화가, 카페, SNS 및
여러 아티클을 통하여 매년 반복되는 패턴과 다른
특이점이 무엇인지 체크해서 공유드립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한번 적용해보시면
좋으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첨부한 사진은 올해 로우라이즈 팬츠 유행여부로
나눈 오늘 카톡 대화 내용을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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