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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계채널 이은경 Apr 28. 2023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공개된 브레게의 새로운 작품

지난 3월 18일, 브레게는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지하 1층에 그랜드 오픈한 <아트 오브 브레게> 팝업에서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새로운 ‘클래식 퍼페추얼 캘린더 7327’을 공개했다. 브레게 클래식 컬렉션의 세련되고 정제된 디자인 코드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 이 시계는 설립자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1780년대에 선보인 퍼페추얼 워치의 유산을 강조한다. 


새롭게 공개된 클래식 퍼페추얼 캘린더 7327. (사진 제공: 브레게)


올해 새롭게 공개된 클래식 퍼페추얼 캘린더 7327은 2004년 출시된 ‘클래식 퍼페추얼 캘린더 5327’의 차세대 모델이다. 케이스는 동일하게 직경 39mm 사이즈로 출시되며 화이트 골드 또는 로즈 골드로 제작한 2가지 버전으로 구성되었다. 수작업으로 엔진 터닝한 실버드 골드 다이얼에는 퍼페추얼 캘린더를 이루는 수 많은 데이트 디스플레이가 조화롭게 정리되어 있는데, 각각의 날짜 디스플레이는 기존보다 더 큰 사이즈로 제작해 가독성을 강화했다. 


(좌) 클래식 퍼페추얼 캘린더 7327의 다이얼, (우) 수작업으로 엔진 터닝해 완성되는 실버드 골드 다이얼. (사진 제공: 브레게)


다이얼의 10시와 12시 방향에는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대신 레트로그레이드 월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기존보다 직관적으로 시간과 날짜를 확인할 수 있다. 다이얼의 1시와 2시 방향 사이에 위치한 문 페이즈 디스플레이에는 알루미늄과 실리콘 산화물로 만든 글리터 파우더를 더한 블루 래커로 밤 하늘을 표현했으며 화이트 골드 소재의 달에는 수작업으로 해머링 처리해 더욱 사실적인 모습을 구현해냈다. 요일은 다이얼의 3시와 4시 방향 사이에 위치한 원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날짜는 표시 창은 다이얼의 6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더불어 퍼페추얼 캘린더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윤년 디스플레이는 다이얼의 8시와 9시 방향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좌) 다이얼의 8시와 9시 방향에 위치한 윤년 표시 창, (우) 클래식 퍼페추얼 캘린더 7327의 백 케이스. (사진 제공: 브레게)


브레게 클래식 컬렉션에 새롭게 합류하는 차세대 퍼페추얼 캘린더 모델은 단 4.5mm에 불과한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인하우스 오토매틱 칼리버 502.3.P로 구동된다. 이 무브먼트는 개방형 배럴 구조를 갖추고 있어 높은 에너지 보존율을 제공하며 브레게가 특허 받은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이 장착되어 뛰어난 견고함과 충격 저항성은 물론, 자기장으로부터 시계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새로운 클래식 퍼페추얼 캘린더 7327은 약 45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며 모델에 따라 블루 또는 브라운 컬러의 악어가죽 스트랩과 함께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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