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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계채널 이은경 Nov 09. 2023

블랙 컬러에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더한 우아한 시계

골드 소재의 케이스에 블랙 컬러 다이얼을 매치한 손목시계 4점을 소개한다. 



                                                  JAEGER-LECOULTRE

                                 마스터 컨트롤 크로노그래프 캘린더


세련되고 절제된 실루엣과 실용적이면서도 상징적인 컴플리케이션을 신선하게 재조명한 예거 르쿨트르의 마스터 컨트롤 컬렉션은 첫 출시 이래로 30년 동안 모던 클래식의 아이콘으로 그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예거 르쿨트르 마스터 컨트롤 크로노그래프 캘린더 (사진 제공: 예거 르쿨트르)


올해 예거 르쿨트르는 핑크 골드 케이스에 블랙 컬러 다이얼을 매치한 크로노그래프 캘린더 모델을 마스터 컨트롤 컬렉션에 추가하며 컬렉션의 영역을 확장했다. 케이스는 직경 40mm 사이즈로 출시했으며, 베젤은 시크한 블랙 컬러 다이얼이 돋보일 수 있도록 최대한 얇고 간결하게 디자인했다. 다이얼의 플랜지에는 맥박을 측정할 수 있는 펄소메트릭 눈금을 레드 컬러로 새겼고, 다이얼의 12시 방향에 위치한 요일과 월 표시 창의 숫자는 강렬한 레드 컬러로 완성했다. 다이얼의 3시와 9시 방향에는 크로노그래프 서브 카운터를 배치하고, 6시 방향에는 날짜 표시 창과 문 페이즈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약 65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갖춘 인하우스 오토매틱 칼리버 759로 구동되며, 블랙 컬러의 악어가죽 스트랩과 함께 출시된다. 




                                                            BREGUET

                                       클래식 미닛 리피터 7637


브레게의 설립자 아브라함-루이 브레게는 17세기부터 발명된 미닛 리피터 워치의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종 유형의 공 대신 스프링 블레이드를 타격하는 최초의 미닛 리피터 시계를 제작했다. 


브레게 클래식 미닛 리피터 7637 (사진 제공: 브레게)


2023년 브레게는 메종의 미닛 리피터 모델 중 가장 순수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갖춘 ‘클래식 미닛 리피터 7637’을 선보이며 아브라함-루이 브레게에게 경의를 표했다. 케이스는 직경 42mm 사이즈의 로즈골드로 제작하고, 다이얼은 소수의 장인만이 구현할 수 있는 블랙 그랑 푀 에나멜 기법으로 완성했다. 보다 심플한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다이얼에는 오직 브랜드의 로고와 브레게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 그리고 핸즈만을 배치했다. 


브레게 클래식 미닛 리피터 7637 (사진 제공: 브레게)


이 시계는 인하우스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567.2로 구동되는데, 해머가 타격하는 공은 케이스와 동일한 로즈 골드 소재로 제작하고, 무브먼트의 메인 플레이트 대신 미들 케이스에 공을 고정해 소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뿐만 아니라 보다 청아하고 조화로운 배음으로 소리를 연출한다. 




                                                              CHANEL

                                                  J12 칼리버 12.1 워치


샤넬 워치메이킹 크리에이션 스튜디오의 디렉터인 아르노 샤스탱(Arnaud Chastaingt)은 샤넬의 시간을 더욱 세련되고 품격 있는 방식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그는 올해 J12 컬렉션에 처음으로 18K 옐로 골드로 포인트를 준 ‘J12 칼리버 12.1’ 모델을 추가하며 남성적이면서도 여성적인 J12 컬렉션의 스타일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 


샤넬 J12 칼리버 12.1 워치 (사진 제공: 샤넬)


직경 38mm 사이즈로 출시되는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등은 견고하면서도 가벼운 블랙 컬러 세라믹으로 제작하고, 단방향으로 회전하는 베젤과 크라운은 컬렉션 최초로 옐로 골드로 제작했다. 다이얼은 완벽한 톤온톤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블랙 컬러를 적용했고, 중앙의 링과 인덱스, 핸즈,  날짜 표시창의 숫자, 챕터링에 새겨넣은 스케일 등은 모두 골드 컬러로 완성했다. 샤넬과 케니시의 공동 소유인 매뉴팩처에서 개발한 오토매틱 칼리버 12.1로 구동되며, 처음으로 옐로 골드로 도금한 로터가 장착되었다. 



                                                       

                                                      H. MOSER & CIE

                                  인데버 투르비용 컨셉트 반타블랙®


모저앤씨는 2023 제네바 워치 데이에서 미니멀리즘에 대한 브랜드만의 표현 방식을 담은 새로운 인데버 모델을 선보였다. 강렬한 붉은빛을 드러내는 직경 40mm의 레드 골드 케이스에는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블랙을 나타내는 반타블랙® 다이얼을 매치해 강렬한 대조 효과를 발산하는 독창적 디자인을 완성해냈다. 


모저앤씨 인데버 트루비용 컨셉트 반타블랙® (사진 제공: 모저앤씨)


다이얼에 적용한 반타블랙®은 특히 빛을 모두 흡수하는 소재로서 그 어떤 빛도반사하지 않는다. 이를 통해 60초에 한 번씩 회전하는 6시 방향의 투르비용 케이지는 마치 블랙홀의 중심에 떠있는 듯한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보다 미니멀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다이얼에서는 브랜드 로고와 인덱스 등 시선을 분산시킬 수있는 디테일을 모두 제거하고 오직 투르비용 케이지와 레드 골드 소재의 핸즈만 배치했다. 


모저앤씨 인데버 트루비용 컨셉트 반타블랙® (사진 제공: 모저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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