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쉐론 콘스탄틴 트래디셔널 퍼페추얼 캘린더 울트라-씬
바쉐론 콘스탄틴이 클래식 오뜨 올로제리에 대한 찬사를 담은 ‘트래디셔널 퍼페추얼 캘린더 울트라-씬’ 3종을 선보였다. 직경 36.5mm, 두께 8.43mm의 현대적인 케이스를 갖춘 신제품은 쿼츠 파동의 정점이었던 1980년대에 출시되어 하이 워치메이킹의 매력을 다시금 세상에 알린 직경 36mm의 ‘Ref. 43031’에서 영감을 받은 타임피스이다.
인체공학적인 사이즈로 인해 남녀 모두가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신제품은 클래식 오뜨 올로제리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트래디셔널 컬렉션 고유의 클래식한 미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18세기 하이 워치메이킹의 정신을 바탕으로 세련미의 극치를 보여주는 트래디셔널의 디자인 코드는 신제품의 원형 케이스, 직선형 러그 그리고 슬림한 베젤 등의 디테일에 반영되어 있다. 또한 균형감, 이상적인 비율 그리고 가독성을 동시에 갖춘 실버 톤 오펄린 다이얼은 레일웨이 미닛 트랙, 각면 처리된 도핀형 핸즈 그리고 바통형 골드 아워 마커로 장식되어 특유의 우아하고 현대적인 디자인 코드를 강조했다.
간결하면서도 클래식한 매력이 돋보이는 이 시계는 화이트 골드 케이스와 라이트 브라운 악어가죽 스트랩, 핑크 골드와 다크 블루 악어가죽 스트랩 그리고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화이트 골드 케이스와 다크 블루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한 세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세 버전 모두 케이스와 조화를 이루는 세심한 컬러 조합으로 완성된 문 페이즈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전통적인 오뜨 올로제리 코드와 현대적인 미학을 조화롭게 수용해 새로운 차원의 우아함을 선보이는 이 시계는 메종의 울트라-씬 워치메이킹 전문성을 담아낸 오토매틱 칼리버 1120 QP로 구동된다. 276개 부품으로 완성된 이 무브먼트는 퍼페추얼 캘린더와 문 페이즈 기능을 탑재했음에도 단 4.05mm의 슬림한 두께를 자랑한다. 이 위업은 1931년 두께가 단 0.94mm에 불과한 포켓 워치를 탄생시키고 1955년에는 1.64mm의 두께를 자랑하는 1003 칼리버를 출시하는 등 소형화를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온 바쉐론 콘스탄틴의 기술적 유산을 응집한 결과물이다.
기술적 품질에 걸맞게 제네바 인증을 받은 이 무브먼트는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섬세하게 마감됐다. 메인 플레이트는 원형 그레인 기법으로 마감했고 브릿지는 코트 드 주네브와 베벨링 마감을 더했으며 주얼과 스크루의 홈은 원형 새틴 기법으로 마감하는 등 정교함이 돋보이는 칼리버 1120 QP의 모든 부품은 워치메이킹의 정수를 보여준다. 백 케이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로터는 메종의 상징인 말테 크로스 형태의 오픈워크 디자인으로 완성됐다.